뭔가 좀 생각해보면 그런게 애초 콜로니 주민들도 다들 지구에 살다 쫒겨나온 사람들임
아니 애초 지구연방은 사람들을 강제적으로 추방해온 존재들
사람들이 그 추방을 받아들인건 애초 지구연방, 우주세기의 성립 자체가
지구엔 더이상 인간이 살면 안된다는것에 동의했기 때문이고
연방의 권한과 권위도 그 위에 서있기 때문에 존재할수 있던거
하지만 연방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들의 권위가 어디서 오는것이고
자신들의 의무가 무엇인지 망각하고 자신들만의 특혜를 누린답시고
지구에 재이주를 하거나 추방만 해야할 애들이 지구에 남을 권리를 팔기 시작함
더 나아가 그렇게 우주로 이민하게 된 이유는 인구가 과도하게 늘어서인데
그에 대한 해법도 노력도 제대로 하지 못했단것이 근본적 문제가 되버림
그렇게 따지면 지구로의 귀환에 가까운 성격도 없잖아 있지 않나 싶기도 함
이건 단순히 지온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잔스칼의 두카 이크 같은 인물도 그렇지만턴에이의 문레이스, G레코의 토와상가, 그 중에서도 레콩기스타 작전을 일으킨 이들로도 이어짐
이들은 원래 살던 사람들에게는 침략자지만
애초 우주세기의 시작 생각하면 너희들은 왜 어째서 남아있냐 따질 대상이기도 함
너희들은 왜 무슨 권리로 남을수 있었는가
다들 나가기로 동의해놓고 남은 너희들은 뭔가
이런 원한이나 불공정에 대한 분노도 섞여있기 좋은거
사실 이건 지온군만이 아니라 사이드7의 난민들조차도 언급하는 이야기인데다가
남아있는 주민들마저도 아무로의 엄마마냥 가족의 특권을 가진사람들이 아니라면
언젠간 자신들도 저렇게 될거란 문제에 봉착하기에 어찌보면 침략자같지만
지온군, 지온 잔당은 지구에 남은 사람들에겐 동지로도 이어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고
결과적으로 카라바나 아프리카 잔당들같은 형태로 현지민들과 협력하는 결과로 이어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