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내가 가장 충격받은거는
목욕탕에갔는데 몸에다 문신 개빡세게 한 아저씨들이 뭔가 서로 욕을하는데
뭐여 저거 장난치나 싶을정도로 별거아니게 느껴졌던거였음.
우리동네 아줌마싸움이 저거보다 무서웠음.
억양이 욕설의 맛이 하나도 안살더라.
비주얼적으로 굉장히 폭력적으로 강해보였는데
욕설들으니까 너무 허접하게 들려서 개웃겼다는거.
그리고 언제 화났는지 잘 구분안되더라 처음에는. 억양이 화가나도 산들산들함.
마,
야,
마 동지이 (ㄴ발음은 거의 안듣길 정도로)
야 임마.
임마야.
새끼야.
등등 남자 친구들 끼리는 대체로 저정도도 아님 별명으로 부르거나.
이름에 아, 야 붙혀 부르는건 좀 어색합니다. 동진아~.. ㄷㄷㄷ 소름..
보통 아이들 부를때 쓰죠 ~~야, ~~아
여자들은 보통 가시나야. 좀 쎈애들은 이ㄴ아.
내가 가장 충격받은거는
목욕탕에갔는데 몸에다 문신 개빡세게 한 아저씨들이 뭔가 서로 욕을하는데
뭐여 저거 장난치나 싶을정도로 별거아니게 느껴졌던거였음.
우리동네 아줌마싸움이 저거보다 무서웠음.
억양이 욕설의 맛이 하나도 안살더라.
비주얼적으로 굉장히 폭력적으로 강해보였는데
욕설들으니까 너무 허접하게 들려서 개웃겼다는거.
그리고 언제 화났는지 잘 구분안되더라 처음에는. 억양이 화가나도 산들산들함.
나도 경험. 95년도에 서울 상경해서 오락실에서 킹오파 94 잡았는데, 중앙대 학생들 너무 ↗밥인거야. 그래서 살살 델고놀다 이기고 델고놀다 이기고 이랬더니 저짝에서 뭐 쾅 쾅 소리나. 분오의 기판치기 맞거든? 근데 입에서 나오는 분노의 샤우팅이 내가 늘 듣던 그 샤우팅이 아니라 "어우씨~ 뭐야~? 아 짜증나! 뭐야아~?" 이렇게 들리는 거야. 화내는게 아니라 앙탈 부리는 느낌? 그래서 궁금해서 슬적 얼굴 봤는데, 진자 화가 난 분노의 얼굴 맞았어. 근데 그 입에서 계속 앙탈부리는 소리가 나서 너무 웃겼어.
06년에 나랑(마산출신), 내 훈련소동기(진해출신) 둘이 창원39사단에서 훈련받고 천안갔거든
이등병땐 그려려니 한데 상병이상부턴 1년정도 차이나는 후임들이 아무 이유없이 우리둘이 뭔 말만한면
긴장 오지게 함
둘다 군대를 조금 늦게 가서 나이도 많은데다가 말투도 본의아니게 억쎄게 하는것처럼 들리니까
아무리 평범하게 말해도 긴장 오지게 들어가고
다정하게 말을 걸어도 기본값이 긴장임
심지어 갈구지도 않고 무서운 분위기도 아니었고 그냥 업무 조곤조곤 가르쳐주는데
이등병 울린적도 있음
서울 욕은 처음 들으면 욕같이 안들리지 초딩애들이 앵앵 거리는 걸로 들림
그리고 거의 욕을 들을 일이 없지
근데 서울 깍쟁이라고 지내다 보면 사람들이 정이 없단걸 깨닫게 됨
앞에서만 친절하지 절대 먼저 친해지려고 다가오지도 않고
친한 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금새 시간 지남 연락도 안하고 스르륵 사라짐
자기것 구분이 철저하고 남이랑 절대 안섞이려고 용을 씀
정나미가 없다 이마리야
마, 야, 쩌기요(저기요 발음이랑 다름)
일단 이름불러도 억양자체가 다르다
서울갔다가 택시기사 둘이서 싸우는거 10년전쯤에 봤능데 웃겨디지는줄
조곤조곤하게 니 죽여버릴까 욕도 나긋나긋하게 하는데 거서 한참싸우는데 서로 몸에 터치는 전혀 안해 손가락으로 어깨 찌르거나 밀칠법도 한데
신기한경험이었다
반대로 말하자면 특히 경상도가 사람을 나이나 지위등으로 하대하는 문화가 짙어서 호칭에 있어서 막부름.. 부산 대기업에서도 야야 거리는데
고향 : 가스나가 서울 : 세림아
경상도 사람 호칭 : 일마 절마 글마 끝
??? : 재규야 니 혹시 바둑둘줄아나. 아 아이다... 왠지 대국을 볼거같아서(?(
내가 가장 충격받은거는 목욕탕에갔는데 몸에다 문신 개빡세게 한 아저씨들이 뭔가 서로 욕을하는데 뭐여 저거 장난치나 싶을정도로 별거아니게 느껴졌던거였음. 우리동네 아줌마싸움이 저거보다 무서웠음. 억양이 욕설의 맛이 하나도 안살더라. 비주얼적으로 굉장히 폭력적으로 강해보였는데 욕설들으니까 너무 허접하게 들려서 개웃겼다는거. 그리고 언제 화났는지 잘 구분안되더라 처음에는. 억양이 화가나도 산들산들함.
TMI 비슷하게 탈북 출신들도 서울 사람들이 자기에게 작업(?) 건다고 착각하곤 한다.
고향 : 가스나가 서울 : 세림아
이문디 가스나가
볼 때마다 진심으로 격렬한 표정이 웃긴 짤 ㅋㅋㅋ
경상도 사람 호칭 : 일마 절마 글마 끝
하나 더있잖아 마.
??? : 재규야 니 혹시 바둑둘줄아나. 아 아이다... 왠지 대국을 볼거같아서(?(
경상도 특) 디폴트가 화난 말투임.
마!! 재규!! 재규야~~ 차이가 크지..
성붙여서 불러야지 야 김재규
선배님, 왜 혁명을 하셨습니까!
TMI 비슷하게 탈북 출신들도 서울 사람들이 자기에게 작업(?) 건다고 착각하곤 한다.
경상도는 그럼 어떻게 부름?
마
니
마 동진이 밥 무긋나?
일단 억양이 세다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화낸줄 암
마 재규어! 밤문나! 안뭇스면 온나!
경상도에서는 거의 마! 가 한 5할정도임
혹시나 이름 불러야 할 상황있으면 야 김ㅇㅇ 이런식으로 부름
서울: 세림아~ 부산: 쎄리마!
이건 전라도랑도 비슷하네 서울가서 말하면 화났냐고 물어봄
야 너 쟤
서울 사람이 경상도 말투를 거칠게 느끼는 만큼 경상도 사람은 서울 말투가 간드러지고 애교떠는 걸로 들림
동진아 같은 경우는 동지이 이런 느낌
내 친가가 전라도라 난 둘다 구사하지...
마, 야, 마 동지이 (ㄴ발음은 거의 안듣길 정도로) 야 임마. 임마야. 새끼야. 등등 남자 친구들 끼리는 대체로 저정도도 아님 별명으로 부르거나. 이름에 아, 야 붙혀 부르는건 좀 어색합니다. 동진아~.. ㄷㄷㄷ 소름.. 보통 아이들 부를때 쓰죠 ~~야, ~~아 여자들은 보통 가시나야. 좀 쎈애들은 이ㄴ아.
경상도는 친구끼린 별명 아님 성까지 붙여부르는게 우리사람이라는 표시임
온전히 이름 제대로 안 부름. 별명을 부르거나 저 이름 같은 경우는 리마~ 정도 부를듯
동지↗~
그냥 같은이름을 불러도 이름 부를때 억양이 좀 쌤 ㅋ
반대로 말하자면 특히 경상도가 사람을 나이나 지위등으로 하대하는 문화가 짙어서 호칭에 있어서 막부름.. 부산 대기업에서도 야야 거리는데
뭐 억양도 글코 아직도 20세기에 머물러있는 딸피들도 많은 동네니...
우린 이름 불럿는 데 풀네임 부르면 섭하다고 이름 불러달라고 하고 ㅋㅋ
나도 내 이름을 부산에서 살아온 세월보다 군대에서 훨씬 더 많이 들어봄
근데 남자놈들 뿐이라서 안설렜음
내가 가장 충격받은거는 목욕탕에갔는데 몸에다 문신 개빡세게 한 아저씨들이 뭔가 서로 욕을하는데 뭐여 저거 장난치나 싶을정도로 별거아니게 느껴졌던거였음. 우리동네 아줌마싸움이 저거보다 무서웠음. 억양이 욕설의 맛이 하나도 안살더라. 비주얼적으로 굉장히 폭력적으로 강해보였는데 욕설들으니까 너무 허접하게 들려서 개웃겼다는거. 그리고 언제 화났는지 잘 구분안되더라 처음에는. 억양이 화가나도 산들산들함.
나도 경험. 95년도에 서울 상경해서 오락실에서 킹오파 94 잡았는데, 중앙대 학생들 너무 ↗밥인거야. 그래서 살살 델고놀다 이기고 델고놀다 이기고 이랬더니 저짝에서 뭐 쾅 쾅 소리나. 분오의 기판치기 맞거든? 근데 입에서 나오는 분노의 샤우팅이 내가 늘 듣던 그 샤우팅이 아니라 "어우씨~ 뭐야~? 아 짜증나! 뭐야아~?" 이렇게 들리는 거야. 화내는게 아니라 앙탈 부리는 느낌? 그래서 궁금해서 슬적 얼굴 봤는데, 진자 화가 난 분노의 얼굴 맞았어. 근데 그 입에서 계속 앙탈부리는 소리가 나서 너무 웃겼어.
그래서 영화에서 조폭은 전라도 아니면 경상도인거지 ㅋ
군대에서 김해출신 선임한테 니네 서울놈들은 남자도 계집애들처럼 말해서 소름돋는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긴 함 ㅋㅋ
06년에 나랑(마산출신), 내 훈련소동기(진해출신) 둘이 창원39사단에서 훈련받고 천안갔거든 이등병땐 그려려니 한데 상병이상부턴 1년정도 차이나는 후임들이 아무 이유없이 우리둘이 뭔 말만한면 긴장 오지게 함 둘다 군대를 조금 늦게 가서 나이도 많은데다가 말투도 본의아니게 억쎄게 하는것처럼 들리니까 아무리 평범하게 말해도 긴장 오지게 들어가고 다정하게 말을 걸어도 기본값이 긴장임 심지어 갈구지도 않고 무서운 분위기도 아니었고 그냥 업무 조곤조곤 가르쳐주는데 이등병 울린적도 있음
뭐 설명해주고 그냥 말습관이 "마 그래서 이해했나? 다시 설명해주까? " 이거 몇번 하니 바로 울어버림 화도 안냈고 비아냥 거리는 말투도 아니었는데 움
그건 많은 국가가 수도 사람들 말투 다 그렇다던 ㅋㅋㅋㅋㅋ 예전엔 수도에서 말 잘못했다간 죽어서 그런가...?
야 니 마 소리만 듣다가 이름들으면 ㅋㅋㅋ
일단 ~아 라고 잘 안 붙임 택경이면 -> 마 택경! 야! 택경! 야 택! 진영이면 -> 야 X진영! 야 찐! 여자애들이 끼부리는 척 한다고 이제 ~아 아니면 진짜 안 친한 애들한테 친한척 한다고 ~아 좀 비켜줄래? 이러는 건 꽤 많지..
야 마 이런거야 서울도 이름 안 부를 땐 마찬가지겠고 이름을 부른다는 가정하라면 경상도는 받침 없으면 이름만 재규! 태우! 받침이 있으면 받침 탈락하는 경우랑 연음으로 하는 경우 동훈은 동후이 선영은 선여이 길동은 길도이 세림은 세리미 등등
ㅋㅋㅋ 서울에선 마 라고 절대 안해
헐....쇼킹
경상도는 충공깽인게 어머니께도 엄마 니 밥뭇나? 이지랄
부모님한테는 잘 안그러는데 형제 자매는 니 거의 붙임
엄마한테는 안그러는데..보통 어무이 밥은요? 밥은? 자셨어? 와 밥을 안 먹고 다니는데 이정도지 엄마한테 니니 카지는않고 형제한테는 그냥 이름도 부릅니다 쌍욕도 합니다
서울 첨갔을때 내 이름을 불러주는 직장동료와 상사를 보고 놀랐지...보통 고향에선 반말아니면 임마랑 니는 이런거붙고 존칭이 안붙었는데.
음... 친구들끼리나 선배들이 이름 부르는거 하는데~~ 억양이 다른거 뿐. 야! 아! 딱 끊어질뿐.
서울 욕은 처음 들으면 욕같이 안들리지 초딩애들이 앵앵 거리는 걸로 들림 그리고 거의 욕을 들을 일이 없지 근데 서울 깍쟁이라고 지내다 보면 사람들이 정이 없단걸 깨닫게 됨 앞에서만 친절하지 절대 먼저 친해지려고 다가오지도 않고 친한 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금새 시간 지남 연락도 안하고 스르륵 사라짐 자기것 구분이 철저하고 남이랑 절대 안섞이려고 용을 씀 정나미가 없다 이마리야
정현아~ NONO 증히으이~ OO
마, 야, 쩌기요(저기요 발음이랑 다름) 일단 이름불러도 억양자체가 다르다 서울갔다가 택시기사 둘이서 싸우는거 10년전쯤에 봤능데 웃겨디지는줄 조곤조곤하게 니 죽여버릴까 욕도 나긋나긋하게 하는데 거서 한참싸우는데 서로 몸에 터치는 전혀 안해 손가락으로 어깨 찌르거나 밀칠법도 한데 신기한경험이었다
경상도 친구랑 서울 지하철에서 이야기하고 있으면 싸움난 줄 알고 쳐다봄. 일단 목소리가 크다. 사투리도 억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