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아아아악 컨베이어 벨트 따위 믿지 말고 진작에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했어야 했어!!!!!!
첫번째 기지는 하다가 심하게 꼬여서 유기해 버리고 좀 더 넓은 땅에 두번째 기지를 차렸는데 이것도 땅이 큰 편은 아니어서 로켓이랑 플라스크 만들려고 그야말로 똥꼬쇼를 해야 하다 보니 이제는 드론 공장을 차릴 부지가 안 남아 있다;;;;
심지어 의외로 정전이 자주 발생해서 '이렇게 축전지를 도배했는데도 모자란다고!?'라는 느낌이라서 더 도배하다 보면 가뜩이나 작은 부지의 절반 정도가 축전지임(...)
더 큰 문제는 이놈의 고철에서 자원을 캐면 오만가지가 섞여서 나오는데 재료 밸런스가 안 맞아서 하나라도 막히면 분리하던 컨베이어 회로가 전부 올스톱(......)
덕분에 재활용 기계의 진정한 용도는 넘치는 자원을 갈아 없애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풀고라가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ㅠㅠㅠㅠ
불카누스 할 때는 진짜 시원시원하게 뭔가 대량으로 하는 맛이 있었는데 여기는 땅이 좁아서 뭘 해도 찔끔찔끔 하게 됨;;;
공장 단지를 섬 여러 개에 나눠 만들고 철로로 연결해야 하나....싶기도 한데 이것도 자원 밸런스 때문에 나름 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