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애니에서는 벨이 다가갔다가, 그냥 경계하는 태도에 상처받는 걸로 끝나는데,
원작에서는 좀더 묘사가 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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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에, 붉은 눈..... 설마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루키?"
"도, 도시 최대 파벌이, 릴리네 같은 약소 '파밀리아'에 무슨 볼일인가요?!"
의아해하는 벨프와 동요하는 목소리로 경계하는 릴리를 보며 벨의 얼굴은 창으로 가슴을 꿰뚫린 것처럼 고통으로 일그러졌다.
(중략, 여기까지가 애니의 묘사)
"리, 릴리.....! 내 서포터가 돼주겠다고 했던 거, 기억하지.......?"
"릴리 같은 파룸이 당신의 서포터가 된 적은 한번도 없어요!"
파룸 소녀는 무슨 말을 하는거냐고 부정했다.
첫 동료, 처음으로 파티를 맺었던 파트너의 말이 소년의 마음을 헤집었다.
"벨프! 나한테, 무기를 만들어줬는데....!"
"애석하게도 의뢰를 받은 기억은 없는데, 너도 내 작품 같은 건 가지고 있지 않잖아."
대장장이 청년은 수상한 물건을 보듯 냉정하게 내쳤다.
소년이 아무리 자신의 몸을 내려다본들 청년의 장비는 어디에도 없다.
"미코토 씨! 워 게임 때, 우릴 도와줬잖아요.....!"
"......프레이야 파밀리아가 워 게임을 했던 기억은 제게 없습니다만......"
의리있는 극동 소녀는 애초에 관철한 의리 따위 없었다는 양 강한 당혹감을 보였다.
그녀와 함께 구해주었던 소꿉친구가 곁에 있는데도, 그 자청색 눈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하루히메 씨.....! 같이, 늘 영웅담 이야기를......!"
"유, 유곽에서 뵌 적이 있었나이까......? 하오나 소녀는 더 이상 창부가 아니옵니다....."
르나르 소녀는 분명히 겁을 먹고 있었다.
창부 시절의 고통과 억압 때문인지, 초면인 남자를 두려워하듯 몸을 떨며 미코토의 뒤로 숨는다.
그들, 그녀들의 모든 것이 벨을 상처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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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는 좀더 벨이 질척거리며 매달리다가 거부당하면서 더 상처받고,
이게 참 피폐물이고 유열인데,
뭔가 원작보다 간단하게 넘어가서 그게 덜하더라.
미아흐 파밀리아나, 타케미카즈치 파밀리아한테 거절당하는 게 통편집 된건 뭐 그러려니 하는데,
이건 좀 살렸으면 좋았을 듯.
거기다 릴리랑 대화는 1기에서 나의 서포터가 되달라고 했던거랑 대비되는 장면이기도 해서.
내용 전개를 위해 가지 쳐내기
쟤네 다 문맹인가. 저정도 인식개변이면 본체가 조진거야?
글로 쓴게 남아있긴 해서, 프레이야가 직접 돌아다니면서 다시 최면 조지고, 글로 쓴거는 뺏고 그럼.
혼자서 그러려면 그림자 분신술이라도 쓰는건가...
관련해서 뭔가 알아차리거나, 주변 사람들한테 이거 말하면 그 사람들이 프레이야 파밀리아에 밀고하는 것까지 최면으로 되어 있음.
그래도 인기작이다 보니 밀어 부침개 먹고싶다
맨 우측이 그 ㅎㅈ으로 장사하는 앞은 처녀 챙녀임?
ㅇㅇ
헤스티아도 손 꽉 쥐어서 피 나오는 묘사가 있었는데 다 짤려서 밋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