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전적등으로 이야기할게 아니고
게임 플레이 내용을 보는게 더 나음.
짧은 팀수명, 선수수명덕분에 유의미한 데이터누적이라고 보기도 힘들정도로 유난히 많이 뒤엎어지는 롤판에서
상대전적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거나, 역대커리어만으로 본다는건 함정에 가까운 분석임.
뭘 선호하는가, 어떤 플레이일때 빛이 나는가.
이게 그나마 인터넷 선수평론단의 난장판 논리보다는 합리적인 분석이라고 봄.
도란과 제우스의 역대전적은 이러므로 앞으로도 이럴것이다
이건 팀바뀌면 모르는거임.
얘들이 선호하는 플레이가 뭐고, 그래서 다른 팀원과의 조합이 어떻게 될것이며
어떤 강점이 극대화될 것인가,
단점이 보완될 여지가 있는가?
이런걸 좀 따져보면서 토론을 하면 모를까
지금까지 도란 이새끼는 빈뿐만 아니라 LPL탑만 보면 다 찢겼음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자빠졌으니 무슨 합당한 평가가 나옴.
그논리면 T1제외한 몇년간 대부분의 LCK강팀들은 맨날 LPL 맞라인한테 찢긴 경험 누적되어있음.
T1이외에는 그냥 이긴 전적이 화려한 케이스가 거의 없다시피함.
앞으로도 그렇게 된다고 치면 역으로 나간 제우스는 탑만 쓸쓸하게 버티다가 터지는 그림만 그리는건데?
이런건 말이 안되는 논리임. 그래서 대부분 이런 분석으로 시작하면 이후 실제 성적과의 괴리가 심해짐.
T1과 도란의 플레이가 얼마나 잘 붙어서 시너지를 내는가
나간 제우스가 새 팀에서도 빛날 수 있을것인가
이게 관전포인트인데 벌써 보면 답 다 내놓고는 고집부리는 친구들 오지게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