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빌뇌브가 연출하게 됐던 [어라이벌] (국내제목 컨택트) 정확히는 영화 연출을 맡기고 싶어서 각본을 받았는데. "이렇게 독창적인 원작을 할리우드가 하향평준화시켜놨다"하고 엄청 실망했다고. 그래서 원작 가지고 처음부터 각본 다시 쓰겠다고 딜걸었는데 이 각본 각색자가 영화 프로듀서기도 하고. 연출 스케줄도 잡혀있고 배우캐스팅도 되어있어서 지금부터 엎긴 곤란하다는 답이 돌아와 그냥 그만뒀다고.
테드창 단편 소설들 정말 좋아서 저런 말 나올만 함 물런 드니 빌뇌브 버전도 좋았음
테드 창 원작의 그건가? 당신 인생의 이야기
맞음
영화화가 드럽게 어려울 수 밖에 없을걸. 시계열이 대단히 꼬여 있고 그 시계열 묘사 자체가 소설 내용의 핵심이라서. 기본적으로 영화가 그렇게 시계열을 꼬아버리면 내러티브 전달이 대단히 어려워지니
사실 테드 창의 중단편집 중에서 영화화할만한 물건이 꽤 많은데 "지옥은 신의 부재"라거나 "이해" 같은거... "당신 인생의 이야기"는 난이도가 가장 높은 쪽이라 안타까움.
테드창 단편 소설들 정말 좋아서 저런 말 나올만 함 물런 드니 빌뇌브 버전도 좋았음
실제로 드니 빌뇌브가 본격적으로 고예산 영화 뛰어든게 저 영화라 마블영화에 경력 약한 감독 앉듯이 투입된? 느낌으로 알고있음 저걸 바탕으로 블레이드러너 내고, 듄때 가서는 이제 메이저 감독 된거고
최고였지 딴 감독이 했으면 봉감독님 아예 기절했을듯
ㄴㄴ 그 전 영화인 프리즈너스가 헐리웃 상업작품 데뷔작임 그 전에 그을린 사랑으로 이름 날렸지
할리우드 상업작품 몇개 앞에 더있는건 알고있고 내가 말한건 고예산영화 얘기였는데 막상 다시 찾아보니 컨택트랑 프리즈너스 제작비 차이가...얼마 안되네ㅋㅋㅋㅋㅋㅋ
원작 읽어보니 드뇌 빌뇌브는 신이야 소리가 나오던데
이거때문에 당신 인생의 이야기 읽었는데 진짜 다 내가 좋아하는 소재들이어서 재밌게 읽었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