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디스키 잠수함 기지 공방전 (편극광)
소녀전선 1에서 제일 처절한 전투를 꼽으라면 단연코 1위로 뽑을 수 있는 전투.
잠수함 기지 바깥에서는 지휘관과 그리폰 전술인형들이 입구를 사수하며 결사의 항전을 벌이고 잠수함 기지 내부에서는 안젤리아(+리벨리온 소대)와 예고르 대위(기동장갑 아레스)가 최후의 결전을 벌였으며, 기지 최심부 유적 '스타피쉬' 앞에서 M4, M16, 엘더브레인이 삼자대면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카터군의 총 공세로 임시 지휘차량(엘모호와는 다른 소형 지휘차량)과 카터 군에게서 탈취한 열차포를 잠수함 기지 입구에 들이박아 틀어막고 농성을 하지만 탄약도 바닥, 인형들도 수복을 받지 못해 너덜너덜해진 상황에서 마치 유서를 남기듯이 마인드맵 백업(수복 시설이 날아갔기 때문에 백업이 남아있다 한들 소생을 장담할 수 없음)을 남기고 적진 사이로 뛰어들어가 결사의 항전을 벌이다가 탄약이 바닥나면 자폭으로 시간을 버는 전술인형 결사대의 모습은 눈물없이 볼 수 없을 정도
팔디스키 공방전은 결국 신소련 정부와의 협상에 성공하여 카터군 일파는 반란세력으로 규정, 공중폭격으로 궤멸당하고 예고르가 탑승한 아레스는 리벨리온 소대의 희생으로 추진장치를 파괴당하고 바닷물 속으로 격침당하며 사망, 유적 스타피쉬가 가동하면서 M4와 M16, 엘더브레인이 현세에서 소실되는 것으로 끝맺는다.
저 개떼같은 반군 세력을 상대로
지휘관은 물론 쉽진 않지만
할만은 하다고 판단을 하고 전략 세우고 싸웠고
실제로 민수용 ㅅㅅ돌 부대로 개떼같은 군용 병력을 잘 상대하고 있었다.
구라 안치고
저 분대장 한명이 인간의 몸으로도
당시 그리폰 최강의 인형인 엠포랑 맞다이를 까면서도
그리폰한테 치명적인 일격을 먹이고
이 일격 단 하나때문에 위에 나온 글대로 ㄹㅇ 처절한 싸움이 되어버렸다.
연쇄분열로 빌드업한 상태에서 스토리도 흥미진진 그 자체였는데 이벤트 당시 급종료 엔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