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에서 태어난, 위대한 호아그(Hoag the Greater)가 있던 나날에...[오랜 시간 후에] 올-메이커 염소의 두개의 종이 시끄럽게 떠들기 시작했고 사아쌀과 세계에 또 한번의 종언을 불러내었다. 그리하여 알두인의 그림자가 동으로, 서로, 남으로, 북으로... 마치 불타는 카펫처럼 드리우기 시작했다...[그는] 시대의 포식자였다.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 오직 하이 흐로스가만이 드래곤 종말의 휘몰아치는 똬리로부터 하늘위로 벗어나있었다.
그리고 알두인이 말하길, "호 하 호."
헌데, 보아라! 흐로스가 뿐만 아니라 또 일곱개의 산들이 머레스에 살아남아있었으며, 도약자 왕(그러니까 차원을 넘나드는, 펄떡 뛰는 도약의 악마의 일종인데, 그들의 왕)이 닐포니 소용돌이를 건너 뛰었다. 그는 (노드들은 시간이 아닌 공간의 자손인 아트모라에서 왔기 때문에, 알두인은 항상 노드를 먼저 먹었다) 알두인에게로 가서 말하길,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아직 세상을 파괴할 시간이 아니야!"
" 공! 공! "
알두인은 울부짖고 웃으며 말하길, "도약자들의 왕이여, 너는 항상 이때가 되면 내 주위를 뛰어다니면서 (왜냐면 너는 내 마지막 한입때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영혼들중 하나이니) 꼭 '기다려!'라고 외치는구나, 그러나 절대 기다리지 않을 것이며 지금 그렇게 하지도 않을 것이다.
흐로스가의 정상으로 도약하여 초라한 모습으로 조금만 더 기다리고 있어라. 두 개의 종이 '공! 공!'(중요하니까 두번까지 말했다)하고 울릴것이며 이는 칼파가 되돌아감을 의미할 것이다. '공! 공'!(세번까지 말했다, 이로서 그의 말이 무결함이 검증되었다.)"
도약자의 왕은 그 말이 모두 진실임을 알았지만 여전히 말하기를, "기다리게, 영혼들의 최초이자 마지막이여! 칼파의 되돌림을 너무 일찍 불러왔다는 걸 내가 증명할 수 있어! 저기 레드 마운틴 정상을 보아라, 욕심많은 사람(Greedy Man)이 손을 흔들고 있는거 보이나?"
알두인은 머레스를 조금 더 집어삼킨뒤 (그로 인해 느요르벨라와 티드 카운티가 파괴되었다) 그곳을 바라보았다. 욕심많은 사람은 마치 시간을 먹는 드래곤에게 멈추라고 말하는 듯이 그의 팔을 흔들고 있었다.
알두인이 퉁명스럽게 콧방귀를 뀌고 (농장 몇개가 그의 코에서 날아갔지만 알두인은 다시 그것을 혀로 낚아채 그의 입으로 다시 집어삼켰다. 그는 모든 것을 먹으니까.) 말하길, "그리고 욕심많은 사람은 대략 이때가 되면 항상 너네들마냥 날 멈추려는 하는 듯이 손을 흔들어대지. 마치 너네들이 둘이 협심해서 나를 지연시키려 하는 것 같단 말이지. 그런건가? 너네둘이 이러는 동안 네 따까리들이 세계의 남겨진 부분들을 숨기는 것인가? 그래서 칼파의 성찬이 언제나 그 이전보다 좀 더 길어지는 것인가?"
그리고 알두인은 욕심많은 사람(멀리 있음)과 도약의 악마 왕(바로 앞에 있음) 둘 모두의 눈을 그의 각각의 눈을 굴려 응시하였다. 그리고 알두인은 그가 떠본 말이 정말 그러하다는 것을 알았다. 두 영혼은 침을 꿀꺽삼켰고, 걸려들었다.
"제기랄," 욕심많은 사람이 말했다. "내가 도약자들의 왕이랑 한 거래를 알고 있구나! 산 아래에 숨어버려야겠노라!" 그러나 그는 너무 급한 나머지 생각을 거치지 않고 입 밖으로 말해버렸고, 욕심많은 사람은 혼비백산하여 그의 산 아래에 숨어버렸다. 그 산의 아래부분은 이미 잡아먹혀서 더이상 거기에 없었는데도 말이다. (이것이 욕심많은 사람이 칼파의 안팎으로 갇혀있게 된 이유다.)
"이런 제길," 도약의 악마 왕이 말했다. "우리를 간파해냈구나 세계의 포식자! 그래, 올-메이커의 염소의 두 종소리가 들린 직후에 욕심많은 사람과 나, 우리의 하인들이 이 세계의 잡동사니들을 몰래 숨겨 너가 세계의 모든 것을 먹어버리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세계가 돌아왔을 때 우리는 이 부분들을 조금씩 붙여나갔다,,.
그래서 너가 매번마다 먹어야할 양이 점점 더 커지고 커진거야. 하지만 이건 내 아이디어가 아니었어! 욕심많은 사람이 너를 너무
싫어해서 아이디어를 냈는데, 세계가 너무 커지면 결국 네 배가 폭발해 너가 죽어버릴 것이고, 그러면 세계가 다시는 죽지 않게되고,
너는 하나의 칼파에 갇히게 되는 거였다!"
"이 ㅂㅅ아, 그런 일이 일어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기나 하는 것이냐?"
(그의 배가 이전과 달리 너무 늘어나서 아팠는 데 이제 그 이유를 알게 된) 알두인은 미친듯이 화가 나 소리쳤다. "내가 죽고 세계를 먹지 못하게 되어 칼파가 영원히 이어졌을때? 왜 이걸 묻고 있는지도 모르겠군, 넌 그저 권능이라고는 뛰어댕기는거 밖에 없는 하찮은 영혼인데 말이야? 욕심많은 사람한테 크게 성을 내야하는데 말이지!"
그리고 도약의 왕은 이 난장판을 빠져나갈 방법을 보았지만 그는 아주 열렬히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그래, 그래! 그거야!"라고 비루하게 동조했다. 그리고 드래곤은 이 하찮은 악마에게 줄 수 있는 어떠한 자비도 진정한 가르침을 전수하지 못할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도약자의 왕을 저주하고, 그를 데이건 이라 부르며 말하길:
"욕심많은 사람은 이미 존재하지도 않는 곳에 숨어버리면서 자기를 아주 잘 조져놓았지. 하지만 너, 나는 지금 너를 지금 바로 이 자리에서 널 저주하노라! 나는 네 뛰고 뛰고 뛰는 능력을 앗아간다음, 너를 [오블리비언]에 운명짓노라. 그곳에서 너는 아주 긴 간격의 길조의 날이 오지 아니하면 떠날 수 없을 것이며, 심지어 그마저도 열심히, 열심히 일해야만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너가 이전의 칼파로부터 훔쳐온 모든 것들을 파괴할때까지 이렇게 운명지어질 것이다, 이 조그만 모서리따개 녀석아, 다시 말해 결코 빠져나올 수 없다는것이다!"
(더이상 도약의 악마 왕이 아닌) 데이건이 소리치길, "안돼요 제발! 우리는 너무 많은 걸 당신에게서 훔쳐와 어딘지도 모를 곳에 아무렇게나 다시 쑤셔박았기 때문에 제가 이 뛰어다니는 줄거움을 되찾을때까지는 평생이 걸리고 말거에요! 심지어 이 세계로 다시 돌아올때에 의식을 요구하는 아주 긴 간격의 길조의 날이 있어야한다면 말입니다! 오 아카(O Aka) 이시여! 이러지 말아주시길 간청합니다! 천번하고도 여덟번 간청하나이다!"
데이건은 정말 말한대로 했다. 시간의 포식자 알두인에게 그의 결정을 되돌려달라고 천번하고도 여덟번 간청했다, 그리고 절반쯤 간청했을때 데이건은 간절함을 보이기 위해 그의 눈을 감고 청했고 사분의 삼쯤 지났을 때 정말 정말 정말 간절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소리쳐 간청했다. 그런데 그가 알두인에게 간청하는 것이 끝났을때 알두인은 그가 서있던 산정상에 있지 않았다.
여러번 동쪽을, 서쪽을, 남쪽을, 그리고 북쪽을 바라보고나서, 그리고 그의 주변에 휘몰아치는 드래곤 종말만이 있음을 알고난뒤, 데이건은 사실 그가 눈을 감은 어느 시점에 알두인이 산정상과 함께 그를 통째로 잡아먹었으며, 또한 그가 너무 소리쳐 간청한 나머지 우물우물하는 소리를 듣지 못하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는 지난 세계가 훔친 부분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먹혔으며, 새로운 칼파가 형성되기 시작할때 (그렇게 오랫동안 갖혀있지 않을) 욕심많은 사람은 다시 이 훔친 부분을 가장 미쳐버린 장소에 다시 붙여버릴 것이고, 그는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오기 전까지 뛰어다닐 수 없음을 알았다.
그는 또한 "데이건"이라는 이름은 더이상 친절한 도약의 악마의 것이 아니며 [오블리비언에 있는 그의 고향으로부터] 작은 탈출을 할때마다 부수고 부수고 또 부수려고 하는 자의 어떤 이의 것임을 알았다..
알두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