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한 빌런"
이런 빌런의 케이스들은 나름 세부적으로 다양한데.
이런식으로 그냥 대책없이 주인공측을 무시했다가 개털리는 경우도 있고
하필 만나버린게 안성맞춤 극상성 카운터라 그렇지 정말 그런 주인공 만나기 전까지는 무적이라 그럴만했던경우.
나름 이래저래 착실하게 갉아먹히면서 밀리고 있지만
성공하는순간 판 순식간에 엎어버릴수 있는 패가 남아있어서 그거 보고 존버메타까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러저러한들, 대중컨텐츠를 소비하는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대개
어지간해서는 그 끝에 빌런은 패배할것이라는 확신을 갖기 때문에
줄타기 잘못해서 저런 오만함이 허접함으로 인식되기 시작할경우 순식간에 긴장감 말아먹고 떡락할수도 있다.
오만한 빌런 자체가 고전적 클리셰다 보니 식상한 감도 있어서 현대적으로 표현하기 빡신듯
그보다 더 잦은게 찌질한 빌런 클리셰인데... 이쪽은 등장빈도가 잦은 만큼 고점도 저점도 확실한 느낌. 다만 일반적으로 빌런의 포스 측면에선 고점은 그렇게 높게 쳐주진 않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