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가장 저평가 받는 원딜 중 하나.
월챔 1개 준우승 1개.
MSI 준우승 1개.
리그컵 3개.
화려한 성적이지만 거품 소리를 맨날 들었던 원딜.
에이징 커브 이슈가 심하게 와서 말년에 빛을 바라긴 했지만,
은퇴한 선수중 안 그런 선수가 없었던 걸 생각하면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저평가다.
근데 이런 이유는 간단함.
롤 원딜의 가자미 배째라 포지션의 창시자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고스트는 서폿(베릴)에게 버림받고 혼자 2대 1을 하며 배째라 버팀 포지션을 수행했고,
거기다 원딜주제에 세나 같은 걸 해서 몸니시로 이니시를 열기까지 하는 등의 당시 믿기 힘든 기행을 버린다.
그리고 이런 룰을 수행해 딥기(담원)는 우승을 차지한다.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뭐가 이상함??? 할 수 있다.
근데 과거엔 '원딜은 무조건 받아먹고 캐리해야한다.'나, '원딜 캐리'란 말이 정석으로 받아들이던 때였는데,
당시 이걸 정면으로 부정한 게 고스트였고, 그걸 성공함.
물론, 지금처럼 치매걸린 게 아니라 도사시절 베릴과 함께 했지만, 막말로 베릴도 고스트였기에 그런 파워가 나왔었다.
당시 버스니 뭐니 소리를 들었지만, 결국 고스트가 옳았고
현재 이 고스트롤을 가장 잘 수행하는 게 구마유시다.
저평가를 하는건 그팀팬들 때문이자나...
애초에 월즈 0회따리 우지를 역체원 논쟁에 끼워넣는가 하면 데프트가 룰러보다 커리어가 앞서도 룰러를 죄다 더 고평가하는 거 보면 원딜은 낭만에 미친 라인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