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세계관 만들고 캐릭터 만들어서
RP 하고 있었는데
히로인의 아빠랑 적대하는 상황이었음.
대충 모종의 이유로 히로인의 아빠가 적인 상태고
이 남자를 쓰러뜨려야 히로인도 구출하고 최후의 전장을 향해 스토리도 진행할 수 있는 상황.
그래서 좀 긴 호흡으로 전투를 하고 있었는데
좀 길어져서 잠깐 쉬는 타이밍에
주인공 다음 대사로 "널 죽이고 가겠다" 할까? 식으로 드립치는데
GM이 ㅅㅂ 그걸 대사로 받아들이고 스토리 진행시켜버림
덕분에 예비 장인어른을 죽여버리겠다는 미친 사위 됨
ㅅㅂ
죽이지도 못 했어 ㅅㅂ 예비 장인 존나 세서
너같이 나약한 놈은 나의 사위가 될 수 없다
너같이 나약한 놈은 나의 사위가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