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에 지인들과 망년회를 하는데
술집에서 신나는 노래가 나옴
근데 나도 모르게 몸이 반응해서
어 ? 이 노래 뭐지? 어디서 들어봤는데??
라고 말해버림
그 노래 바로
근데 21살 오타쿠 처자가
이거 레일건이잖아요. 애니송이에요. 유게이씨 애니 같은거도 봐요?
(나의 대외적 이미지는 애니 안보고 k-pop과 헐리웃 영화를 즐기며
취미는 악기와 싸이클링)
하고 물어보길래
순간 아차!!! 하고 내가 잘못 반응했음을 눈치챔
애니?? 유명한거만 가끔???
하고 얼버무리는데 같이 있던 아재가
아~ 유게이군 이거 파칭코에서 들은거 아님?? ㅋㅋㅋㅋ
하고 물어봄
그래서 살 길은 이거다 싶어서
아~~ 맞다!! 파칭코에서 들었나보다 ㅋㅋㅋㅋ
파칭코 가면 애니송 같은거 자주 나오니까 ㅋㅋㅋ
그러면서 다들
파칭코 적당히 하라며 결국엔 손해가 더 많은 놀이라고
유게이군 나이엔 절약해야한다고 조언을 들으며
새해 목표는 파칭코 끊기 라는 목표를 세우겠다고
모두의 앞에서 다짐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원래 안다녔으니 목표 이미 올해 목표 달성 완료
다들 씹덕이 파칭코 까지 다닌다고 생각하겠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