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시로 인해서, 일상 생활에 불편은 없지만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게 되면, 피로감과 통증이 옵니다. 그래서 안경을 구매해두고 작업시에만 안경을 착용
하는데요. 안경이란것이 계속 착용하고 있으면 익숙해져서 불편한줄을 모르지만, 저 같은 경우는 탈착을 자주하다 보니 15년이 됐는데도 익숙해지지가
않는군요. 거기다 여러번 안경을 잃어버리고 마지막으로 구매한 안경이 레이반 뿔테 대형사이즈라 무게로 인한 통증이 상당하네요. 레이반도 저렴한 안경테는 아니지만, 기능보다는 패션에 중점을 두다보니 착용감이 별로였던것도 한몫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득템한 안경은 오클리 플랭크라는 제품으로 가격대가 좀 있는 제품입니다. 나이도 있다 보니, 좀 더 클래식하고 세련되면서 가볍고 착용감이 우수한 제품이 눈에 들어 오는군요.
이 제품은 최근에 이휘재, 김진표, 김갑수 님이 착용하고 방송해서 좀 알려진 안경입니다.
강남 오클리 본사에 걸려있는 "오클리를 사랑하는 스타들" 게시판에 유명인사들의 오클리 착용한 사진이 걸려 있네요.
인기를 말해주는 거죠.
안경테 박스는 처음 봅니다만은, 별로 이뻐 보이지 않는군요. 박스타령이냐 하겠지만, 저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포장 완전 좋아라 합니다.
박스가 좀 아쉽네요. 하지만, 내용물은 그렇지 않다는 말씀.
구성품들은 본품과 함께 설명서, 품질보증서, 고객정보 수집용 우편물.
제품마다 시리얼 넘버가 있습니다. 정품 보증 확실히 되겠지요.
음각으로 OAKLEY라고 새겨진 타원형의 하드 케이스. 재질은 가죽느낌인데, 정확히 가죽인지 PU인지는 모르겠네요.
하드케이스를 열어보니 오클리 택이 달리 파우치가 들어 있군요. 하드케이스 내부는 부드러운 융재질로 사진상에는 잘 안보이지만 커다란 오클리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상품명에서도 알수 있듯이 PLANK Matte Black은 무광의 검정색, 초경량 알루미늄 재질의 안경테입니다.
클래식 라인의 PLANK는 기존의 좀 화려한 오클리 제품과는 달리 독창적이면서 현대적인 세련미가 가미된 제품으로 모던한 정장룩이나, 캐쥬얼룩
어디에나 매치해도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한마디로 얘기 해서 세련되고 튀지 않고 무난한 디자인과 컬러.
안경테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이 힌지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오클리만의 독점 기술인 타인 힌지 시스템(TINE HINGE SYSTEM)은 중앙테와 템플을
연결하는 별도 부품의 힌지로 얇은 가지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일반 힌지 보다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며, 뛰어난 탄력성으로 복원력이 좋고, 머리를
감싸 안은 느낌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핏에 따라 조정이 가능한 코받침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불의사고로 인하여 콧날이 좀 휘었는데요. 조절이 가능한 코받침이 있어야 양쪽으로 무게를
분산 시켜줘야 콧등에 피로감이 덜하겠죠. 조절이 불가능한 뿔테를 사용하고 있는 저로써는 아주 반가운 부분이네요.
오클리의 특징인 일자형 귀고무, 오매터 소재로 오클리 개발자들이 개발한 오클리의 특허 소재입니다. 뛰어난 내구성과 탄력성을 가지고 있으며
수분이 닿으면 더 탄력이 좋아져서 고정시켜 준다는 설명을 들었네요.
일자형이라서 과연 잘 고정이 될까 하는 걱정이 있었으나, 오클리의 삼지점 지렛대 시스템으로, 착용해 보니 완전 편안하게 고정이됩니다.
정면의 양끝의 광택이 나며 볼륨감 있는 금속으로 된 포인트와 힌지부분의 오클리 로고가 참 맘에 듭니다. 그리고 로고 뒤쪽으로 원목 느낌의 템플이
클래식함을 더 해주고 있습니다.
안쪽내부를 보게되면 초경량의 알루미늄을 사용했으면서도 더 무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보입니다. 테 안쪽을 파내어 무게를 줄였습니다.
착용보니 무게가 너무 가볍게 느껴지며 코와 귀부분의 무게로 인한 통증이 사라졌네요.
사이즈는 일반 안경보다 약간 크다고 하는데, 저는 얼굴이 좀 커서 약간 작은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기존에 제가 사용하고 있는 레이반 호피무늬뿔테 안경의 무게는 30g
오클리 PLANK Matte Black은 26g으로 4g이 더 가볍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