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에 시달려 쭉 갈증상태였는데 간만에 하루 종일 타고 놀았네요.
부산에서 출발해 밀양-청도-창녕-합천-산청-창원-부산 코스입니다.
폐교후 박물관이 되어버린 제 모교...
예전에 친구와 같이 국도를 달리다 도로 정말 좋다고 생각했던 길을 찾아
청도 풍각면에 도착했습니다.
직선도로를 쭉 즐기다가 와인딩코스로 변화되는, 숏코너와 롱코너 가지가지 즐길 수 있습니다.
액션캠이 있으면 도로를 꼭 보여드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경남권 라이더라면 천왕재만 생각하기 쉽상인데, 풍각면 꼭 가보세요.
그리고 오늘의 주요 목적지, 요즘 핫한 합천 모토라드에 도착했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라이더가 몇안보이시더라구요.
아줌마들이 더 많....
조금 모자란 감이 있지만 하루 357Km 탔으면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루리웹-0893551566
스즈키에서 만든 하야부사입니다
루리웹-0893551566
하야부사 2세대 15년식입니다~
솔로투어 하고와서 몸도 좀 뻐근하고 해도 뉘엿뉘엿하고. 오늘 잘탔다~ 싶어서 적산거리 확인해보면 300km쯤 달렸던 기억이 납니다. 전라 남북도에는 돈내고 타라고 해도 선뜻 내고 탈만큼 좋은 도로가 많았죠. 어쩌면 최고까진 아니고, 적당히 좋은 도로가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합니다. 너무 좋아서 유명해지면 ...ㅎㅎ.
아직 전라도쪽은 안가봤는데 꼭 가보고 싶어요. 전부 경남 아님 경북, 충청쪽으로만 가다보니..
밀양사람이지만 천왕재 안가요. 창녕넘어갈일이나 있어야 가는편인데 같은 라이더지만 천왕재에서 코너탄타고 뻘짓좀 안했으면 하는게 바람이네요.
전 코너 못타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서 갈일이 없죠 ^^;;
공도에서는 엄청 위험한 주행스킬이긴하죠... 주말마다 소음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으시겠어요...
자기갈길 가면 최고의 라이더죠^^
으어 한달에 300km 타는데 -_-;; 더워지기 전에 저도 달려야겠네요
밤바리로 300KM 타는 괴수가 있어서 따라다니다보면...
그런 장거리 타시면 하야부사로 안힘드시나요? 예전에 하야부사타고 왕복 280? 달렸더니 앓아 누웠어요..
체력이 남아넘치네요 ㅋㅋ
그러시군요..저는 탱크가 길어서 인지 이게 쭉~뻗는 자세라..너무 힘들었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