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서야... 배터리 방전으로 항상 킥스타트를 하던 제 슈퍼커브의 배터리를 교체했습니다.덤으로 엔진오일도 같이 교체를 했네요.
정비는 혼다 딜러가 아닌 동네 있던 '대림혼다' 간판을 달고 있는 곳에서 했고 부품 값은 생각보다 비용이 좀 들기는 했지만 거의 공임비는 없는 수준으로 정비를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교체 후 1,300 km 정도 탔을까요? 겨울엔 거의 못 탔고 주말에만 간간히 탔었지만 오일 자체는 그사이 까맣게 되었네요.
암튼 교체 기념으로 우리 동네부터 목감 - 물왕 - 시흥 시청까지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슈퍼 커브 건너편 숲들은 아파트가 들어 선다고 곧 다 없어질 예정입니다.)
(흐린 하늘이라서 좀 아쉽지만 그래도 시원하고 눈이 부시지 않았네요.)
(세차를 안해서 도저히 접사는 못하는 상태... 세차도 좀 해야 할텐데...)
어제 나름 중-장거리 운전을 한 상황이라 피로가 좀 있어서 무리를 할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정말 가볍게만 달렸는데요.
항상 그렇듯 달리다 보면 무언가 쑤~~ 욱~~~ 내려가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내일 비만 안내린다면 내일은 좀 멀리 가고 싶었었는데, 좀 많이 아쉽네요.
+ 질문
부천 / 김포 / 광명 일대에 혼다 바이크 경정비를 잘 하는 곳 있을까요?
슈퍼커브야 어디서나 정비를 해도 무방한데, 레블500 의 경우 상황이 조금 다르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리고 보통은 인천 딜러 쪽을 이용하는데요. 시간은 주말 밖에는 시간이 안되는데... 주말엔 예약이 필요하고, 평일엔 시간이 안되고 난감하네요.
+ -.- b
그리고 보니 오늘 제가 커브를 타고 나갔을 때, 유일하게 인사를 받아 주셨던 분이 계셨습니다.
(블랙박스 이미지 왼쪽 하단에 할리 타신 라이더 분!! :) )
멋지고 반가웠었습니다!
저도 그린커브 있었는데 괜히 팔았네요 자꾸 생각납니다 ㅋ 안라하셔요~
사진 안의 커브는 관리를 너무 잘하셨었는지 광이 나네요!!!! 오~!!! 제 커브도 물티슈 + 마른 걸레 닦이가 아니라 목욕을 함 시켜 줘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