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 가기 전날 간단하게 세차를 해봅니다
먼저 이쑤시개로 라이트에 박힌 잠자리부터 제거 -,-;;
프리워시후 카샴푸 미트질 및 드라잉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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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늦잠을 자는바람에 9시가 넘어서 출발하네요
작년 말에 1만 키로 정도 탄 중고를 데려왔는데 곧 적산 3만을 바라보고 있네요
바리바리 싸들고 출발합니다
겨울용 장갑을 어디에 처박았는지 찾아도 안보이길래 메시 장갑을 챙겨나왔는데 손이 살짝 시립니다 ㅜㅜ
디자인이 이뻐서 구매한 타이치 장갑인데
찍찍이가 약하고 로고 있는 부분이 뻣뻣해서 자주 풀리는게 영 별로입니다
내년 여름엔 다른 장갑을 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에어컨을 켜고 달리는 것 같은 시원한 날씨
국도를 달리는데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왕건이가 터졌습니다 ㅜㅜ
동생놈 집에 도착해서 자고 있던거 깨워가지고
배달음식으로 점심을 때웁니다
밥을 다 먹고 출발하려는데 동생이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본인은 똥을 싸야겠으니 공기압좀 대신 봐달라고 하길래
주차장에 내려가서 빵빵하게 채워줍니다
대둔산 휴게소에 들러서 커피 한 잔 하며
다른 분들의 바이크 구경도 하고 여유를 즐겨봅니다
날씨가 시원해서 그런지 천천히 달려도 기분이 좋습니다
조금 더 타다가 편의점에 들러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각자 집으로 헤어집니다
해가 빠르게 떨어지며 점점 추워집니다
깡촌에 살다보니 위험한 야간운전은 피하는 편이라 서둘러 복귀합니다
무사히 도착
적산거리 + 425km
어우...페인트볼 맞은줄 알았네요``
어제 날씨 정말 좋았죠. 그래서 저도 아주 짧게 근교로 나갔었는데요. 정말 달릴만한 좋은 날씨였던 것 같습니다. 다만, 근교가... 도심지라서 차도 참 많았더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