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왜노자입니다.
저번주부터 해외IP가 막혀있던 관계로 여행기를 올리는 것이 늦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여러분들은 70년대 80년대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80년대 후반 출생으로, 사실 이런 시대를 살지 않았지만 왠지 이 시대의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전부 아날로그도 아니고, 전부 디지털이 아닌 두 개가 혼합되있는 독특한 무언가가 저를 설레게 만듭니다.
그래서 한국에 있을때는 파주의 헤이리마을 박물관에 가 보고
일본에 있는 지금에는 여러 박물관에 가 봅니다.
그래서 5일차 여행은 그 시절의 마을을 재현한 곳에 가는 것
https://showanomachi.com/kr/special/showa.html
이전부터 가려고 생각했던 곳이고, 이번 열차 여행의 주 목적지였기에 마지막 코스로 잡아놓았습니다.
그럼 가 보겠습니다.
전날은 코쿠라에서 묵은 관계로 코쿠라에서 오이타방면으로 출발
상대적으로 이동시간이 가까운 관계로 첮처가 아닌 보통 아침에 가게 됬습니다.
오 여기에도 승강장 식당이 있네요.
저번에는 소바를 먹었으니 이번에는 우동을 시켜봅니다.
검색해보니 키타큐슈의 지역요리라고 합니다.
관서식 우동+닭고기를 작게 썬 토핑으로 아침 한끼로는 적당했습니다.
가격은 450엔, 400엔이었다면 더 좋았을지도.
평일인 관계로 출근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사람이 없네요.
열차 내부의 노란색 부분이 인상적
역 이름은 우사(宇佐)역
http://www.usajinguu.com/
나중에 알았는데. 이곳에 유명한 신궁이 있다고 해서 그런거 같네요.
역 바로 앞의 버스를 타면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요금은 250엔
어느 정류소에서 내려야 할 것도 없이, 마지막 정류장인 분고타카다(豊後高田)에 내리면 됩니다.
정말 만든지 50년은 넘은것 같습니다.
분고타카다에]
그리고 이 건물을 나가면
옛날 냄새가 물씬 납니다.
한가지 웃긴 점은, 사실 도쿄의 조금 떨어진 곳에서도 이런 분위기의 거리는 나름 있습니다.
하지만 안을 둘러보면 이야기가 다르죠
마치 시대극으로 들어온 듯한 거리와 물건들, 간판들도 옛날것이라 더욱 분위기가 삽니다.
아쉬운 건, 관광을 온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시끌벅적함이 없는 거네요.홈페이지의 사진대로 저녁에 왔어야 했나?
[쇼와 40년 개업, 선대에서부터 이어온...]등등 옛날 이야기를 쓴 글을 보면 나름 재미있습니다.
옛날 위스키병은 어떨까요
아래의 빡빡이는 토리스 위스키의 마스코트 캐릭터
오늘의 교훈 : 음주는 탈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리고 이 가게에는 예전의 학교급식을 재현해 놓은 메뉴가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이런 빵입니다. 음 한국의 꽈배기빵 아닐까요?
그 아래에 써 있는건 고래고기 튀김 이라고 써 있습니다.
역시 요즘에는 포경이 문제가 되니 없어진거겠죠
옛날 도시락을 파는 한국과 비슷한 느낌, 하지만 가격은 착하지가 앖습니다.
가장 싼 빵+커피 세트가 770엔이라니, 너무한거 아냐?
너무 먹고 싶으면 차라리 자기가 직접 만드는게 나아 보입니다.
또 마음에 안드는게, 저렇게 색이 바랜 메뉴를 바꾸지 않은게 기분이 나쁩니다. 어떤 느낌인지 알 수가 없잖아요?
술 판매점, 사실 일본에서 술 판매점은 도시에서도 이런 가게가 많아서 익숙합니다.
청주처럼 투명한 부분을 걸러낸 것이 아닌 탁한부분도 같이 담은 술입니다.
줄 좋아하시면 다들 아실듯
가격도 700엔이고, 병 모양도 예뻐서 말 그대로 선물용으로는 좋아보입니다.
물론 저는 선물 할 사람이 없어서 안샀구요ㅎ
고대의 보드게임을 보는 느낌입니다.
저기에 써 있는 가격은 아래와 문구대로, 쇼와 37년(1962년) 당시의 가격입니다.
시대를 생각하면 지금 느끼는 기름값과 별 차이가 없을지도?
아이스 캔디, 밀크 쉐이크를 파는 과자점.
한국에도 [아이스께끼]라면서 팔았던 시절이 있었죠? 검정고무신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사실 80년대 후반 출생이라면 저런 것 보다는 문방국 앞의 슬러시가 여름의 별미죠. 아 옛날이여
가격도 150엔/230엔 으로 평범하니 여름에 가신다면 괜찮을듯 합니다.
저는 먹지 않았지만 이미지를 찾아서 올려봅니다.
출저 : 타베로그
맛은 서주 아이스크림 같이 않을까요?
오른쪽의 [월광가면]은 일본 최초의 TV히어로물이라고 합니다.
아직도 일본 내에서는 소수의 병콜라 자판기가 있습니다.
뚜껑이나 유리병이라 위험하긴 하지만, 뭔가 감성이 있죠.
한국에서도 2010년 정도까지만 해도 음식점에서 병콜라가 있었는데, 요즘에는 없는 것 같네요.
음식점이 아니고 주문자가 직접 가야하는 시스템입니다.
아ㅋㅋ 먹고 싶으면 니가 오라고 아ㅋㅋ
김혜자 선생님?
가까이서 보면 옛날의 약국에서 쓰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저정도면 70년도가 아니고 50년대 아닌가?
[독약저울]
ㄷㄷㄷ
극약이니까 조심히 다뤄야 하는군요.
이게 러일전쟁 중 만든 설사약이라서 정로환이라고 만든게 진짜인가요? 진짜라면 역시 일본이군요.
커피점, 보기 좋게 낡은 느낌이란게 이런건가요. 겉보기에는 역신이 있지만 뭔가 차분해 보입니다.
오히려 이런 컨셈의 카페가 요즘에 만들어진 것 같기도
그냥 요즘카페잖아! 낚임
반은 진실인게, 건물 자체는 메이지 시대에 만든거라고 써 있네요.
내 시대가 메이지, 네 시대가 헤이세이
합쳐서 쇼와시대의 가게를 만들어야 한다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휴식 겸 한잔쯤 어떠세요.
아쉽게도 이쪽은 평일에 쉬는지, 닫은 가게가 많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조금 더 자세히 70년대의 물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옛날 가게의 정산기. 다른 박물관에서도 봤는데 여기에도 있습니다.
보기에는 뭔가 전자기기가 있어 보이지만, 전부 기계식입니다.
다른곳에서 찍은 영상.
저 마지막의 띵~ 소리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경영게임에서도 자주 나오죠?
아니 이제는 mp3도 모르는 시대일지도...
일본에 산지 5년차이지만 파칭코 가게는 화장실을 쓸 때 빼고는 간적이 없습니다.
제가 경험하기로는 90년 말까지 영화 간판은 직접 그렸던것 같은데, 그런 분위기네요
들었던 썰로는, 제작사나 배우가 간판을 그리는 화가들에게 돈을 얹어주고 좀 더 이쁘고 멋있게 그려달라고 했던 이야기가....ㅋㅋㅋ
티비나 냉장고, 전자렌지는 알겠는데 가운데 뭔가 테이블이 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인베이더 게임]이라고 써 있습니다.
이야 오락실 게임기의 조상님이네요.
코인 투입구에 한판에 100엔이라고 써 있는걸 보니 가동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고전게임 매니아라면 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지만. 사실 도쿄나 오사카 같이 도심에도 이런 물건이 있지 않을까요?
이제 전시관의 관람도 끝.
하지만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거리의 바깥쪽도 걸어봅니다.
9월 초인데도 30도 전후의 기온, 이럴 때마다 '그냥 집에 있을 걸'라고 생각하지만
집에 있으면 '아, 어딘가 나가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간사한게 사람 아니겠습니까?
건너편에는 바다가 있는데, 카메라가 좋았다면 더 잘 보였겠네요.
쇼와 30년(1950년)대 일본에서 유명했던 [3종 신기]로 이름 지어진
세탁기 / 냉장고 / 테레비
연도를 생각하면 진짜 '신기'라고 부를만 하네요
이 가게와 같이, 다른 전자제품 가게에서도 그 시절의 전자제품이 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이걸 꿈의 아이템으로 생각했던 사람들은 이제 손자까지 보셨을 나이...
과연 지금 전원을 켜 보면 화면이 나올까요? 궁금함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입구 근처 한 식당을 봤는데 제가 이걸 처음부터 봤으면 이곳에 들어갔을텐데 아쉽습니다.
으아 역광;;
가까이 가서 메뉴를 보니
사실 이 가게를 자니친 이유가 저 가격표을 보고 '옛날 시절 음식을 재현한 거구나'라고 생각해서 였습니다.
그런데 가게를 자세히 보니
[우리 가게는 쇼와 55년 부터 가격인상을 하지 않았습니다.
옛날부터의 맛과 가격을 지키고 있습니다.
꼭 와 주세요]
아니 진짜로 저 가격으로 음식점을 하는거군요.
만약 알았다면 처음부터 저 곳에 들러서 점심을 먹었을텐데, 거리를 둘러보느라 시간이 없어졌습니다.
저는 못먹었지만 여러분이 이곳에 간다면 꼭 들러보세요.
그리고 마지막 관광장소인 쇼와 거리 입구의 오른쪽에 있는 [쇼와 로망 창고]
사진으로도 느끼실 수 있는데, 자동차들이 꽤나 작습니다.
모닝이 세단으로 느껴질 정도.
창고라고 써 있는 만큼 아까의 전시관과 비슷하게 여러 잡화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조금 다른점은 말 그대로 잡화들을 모아놓은 거라 장난감이 많았네요.
만화 검정고무신이 실사로 된듯
칠판에는 분필도 있어서 조그마한 낙서도 쓸수 있습니다.
저와 거의 동시에 들어온 커플들이 뭔가 쓰면서 키득키득 좋아하던데
ㅡ오늘은 위스키 반병은 마시겠군...
아무튼 저도 이왕 왔으니 뭔가 써 봐야겠죠
저는 할 말이 없으면 그란도 시즌을 외치는 병이 있어오.
이렇게 쇼와 거리의 여행이 끝났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1950_1980년도 박물관을 가 본 경험자로서 감상은
[오이타에 온천여행을 간다면 추천]입니다.
굳이 찾아가기 보다는, 다른 목적지로 오이타에 가는 김에 덤으로 들러본다면 좋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또는, 저처럼 복고 매니아라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일단 관광객으로서 오신다면 한국인은 신칸센 패스도 있으니 이동시간은 한시간 이내로 가능하고
비주얼로는 정말 그 시절 그대로니까요.
제가 간 날이 평일이고 닫은 가게가 많아서 그렇지, 만약 휴가철이었다면 활기가 넘쳤을 것입니다.
게다가 지금 올린 사진도 일부분으로 더 많은 거리와 가게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숙소로 돌아가 봅시다.
우사역, 우사역, usa station...
음....
위키를 보니, 우사시의 영문 표기가 usa인 점을 유머로 활용해
역의 심볼을 성조기를 패러디하였다고 합니다.
아닠ㅋㅋㅋㅋ이걸 안짜르넼ㅋㅋ
마지막까지 웃게 해준 우사역 고맙습니다.
이번 열차여행 마지막 예고
한번 쯤 가보고 싶은 곳이군요! 신기합니다!! 정로환의 기원은 두 가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1902년 오사카에서 약을 만들어 팔던 나카지마란 사람이 만들었다와 1903년 육군군의관 학교 교관인 도츠카가 크레오소트란 물질이 살모넬라균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발견해 러일전쟁때 만들었다... 말씀 하신 것 처럼 정로환에 로는 러시아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한국에는 일제강점기 전에 들어온 약으로 러일전쟁때 정로환은 러시아를 정벌 하기 위한 약으로 선전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 때는 군인에게 위문 편지와 함께 약을 같이 보내는 운동도 있었는데 정로환과 인단이 거의 선두에 서서 엄청 광고를 했습니다. 전쟁에 나선 군인을 위해 정로환과 인단을 보내주자고요. 인단과 함께 정로환은 일제 강점기가 끝나고도 한국의 약제상들에게 무단 카피 되어 정로환은 그대로 정로환. 인단은 은단으로 이름이 바뀌어 아직도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예전 느낌.. 뭔가 그리운 감정이 들죠.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사진 잘 보았습니다 ~ 쇼와시대의 모습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혹시 오사카에서 당일치기로 가는방법은 없나요 ?
저와 같은 취향을 가지고 있는 분이 계시니 반갑습니다. 찾아보니 신칸센으로는 이런 루트로 갈 수 있네요. 만약 JR패스를 사용하실 수 있다면 이렇게 당일로 갔다오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일본 거주중이시라면, 저 루트가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면 야간버스로 나카츠(中津)까지 저녁ㅡ아침에 도착하는 버스가 있으니 찾아보시면 될 것 같네요!
역시 자비없는 국내교통요금..ㄷㄷㄷㄷㄷㄷ
오~ 답변 감사합니다. 만약 저같은경우 신오사카에서 간다면 JR간사이와이드패스소자 할건데 이건 관할을 벚어나니 안되겠죠 ~~ 어찌돼었건 좋은정보 잘 보관해두었다 갈수있다면 꼭 참고할게요 ~~
아 일본가고싶네요~~~
백인천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요오오시!
중간에 월광가면 이라는거.. 혹시 우리나라 김흥국씨가 출연해서 엄청 인기끌었던 반달가면의 원작 같은건가요?? 반달가면도 저거 표절한건가..
반달가면은 일본 우주형사 갸반의 표절작입니다
우사 신궁 볼만했어요.
아니 무슨 워크맨 세대가 손자라니요!!! 아들이 모쏠인데!!..ㅡㅜ...
한번 쯤 가보고 싶은 곳이군요! 신기합니다!! 정로환의 기원은 두 가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1902년 오사카에서 약을 만들어 팔던 나카지마란 사람이 만들었다와 1903년 육군군의관 학교 교관인 도츠카가 크레오소트란 물질이 살모넬라균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발견해 러일전쟁때 만들었다... 말씀 하신 것 처럼 정로환에 로는 러시아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한국에는 일제강점기 전에 들어온 약으로 러일전쟁때 정로환은 러시아를 정벌 하기 위한 약으로 선전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 때는 군인에게 위문 편지와 함께 약을 같이 보내는 운동도 있었는데 정로환과 인단이 거의 선두에 서서 엄청 광고를 했습니다. 전쟁에 나선 군인을 위해 정로환과 인단을 보내주자고요. 인단과 함께 정로환은 일제 강점기가 끝나고도 한국의 약제상들에게 무단 카피 되어 정로환은 그대로 정로환. 인단은 은단으로 이름이 바뀌어 아직도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굳이 헤이리마을 같이 옛날 풍경을 인위적으로 꾸며놓은곳보다 충남권 밑으로 시골 면소재지 아무데나 가면 헤이리마을 같은 옛날 풍경이 보일텐데요. 하긴 이전에 루리웹에서 봤던 여행글중에 전자오락실도 옛날 오락실 컨셉의 오락실은 옛날 감성을 느껴본다고 잘되는데 진짜 오래된 옛날 오락실들은 장사 안되서 문닫더라구요.
베트남 출장 다녀오고나서 보니 죄다 더 비싸보이네요 ㅎㅎ
저도 쇼와 레트로 참 좋아합니다 쇼와부터 계속 영업중인 찻집같은것도 매력적인곳 많죠
짱구 극장판에 나오는 20세기 박물관이 저런 느낌일까요? ㅎㅎ
사진중 카메라 왼쪽에 있는 키보드달린 제품은 카시오AS-A라는 전자계산기 입니다. 디스플레이 자릿수의 한계로 곱샘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네요 ㅋㅋ 아래 자세히 설명되어있네요.. https://www.oldcalculatormuseum.com/cas121a.html
아하 전자계산기였군요! 설멍 감사합니다. 역시 전자기기의 과도기시대에는 재밌는 디자인이 많네요
재밌는 쇼와 소품들이 많이 있네요. 잘 봤습니다. 사실 건물이나 레스토랑 등, 80년대 분위기 내는 곳은 조금만 번화가에서 벗어나도 느낄수 있더라구요. 일본이 좀 그시대에 정체된 느낌이 들 정도로. 90년대 부터 외국에서 살아온 저로선, 개인적으론 일본을 방문할때마다 어릴적 생각나서 좋긴 합니다만... 오히려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그정취를 느끼는거에 죄책감(?) 같은 생각도 들기도 하더군요.. 서울은 저같은 아저씨 한텐 너무 빠르게 발전을 하고, 그것 조차 진행형이라... ^^; (방문할때마다 신촌■ 온 느낌) 오히려 얼마전엔 분당에 갔더니 옛 정취를 느껴버렸습니다. 당시엔 분당 "신"도시 였는데.. ^^
와...신기하네요 저도 한국의 80년대 그리고 일본의 쇼와 분위기를 너무 좋아합니다.옛 정취의 건축물이나 작은 골목들을 보고있으면 행복하다고 느낄정도입니다 ㅎㅎ 글쓴님처럼 헤이리 근대화 박물관도 자주 구경다녔고요ㅋㅋ 코로나 이전에는 일본 여행도 다니고 잠깐이지만 일본에서 일을 하기도했는데...그때도 일본의 도심지보단 약간은 외지고 골목위주의 거리를 걷다 오는게 여행 일정의 대부분이였습니다. 오래된 상점이나 오래된 박물관 놀이공원 그런 발견에 여행의 만족을 느낌니다. 가끔 이런 감정들을 주변에 얘기해도 잘 이해 못하더라구요 그런데 이글을 보니 제가 느끼는 그런 감정과 동질감을 가지신분이구나 하여 반가워 글남깁니다.
역시 하나둘 셋이야!
와.... 정말 잘 봤습니다. 근데 큐슈는 깡촌이라서 관광 잘 안간다는 얘기가 맞나요? 외국인들이야 공항에서 머니까 그렇다 쳐도 내국인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큐슈라고 해도, 한국의 호남 경북 지방처럼 여러 시도市道가 모인곳이라 차이는 크다고 생각됩니다. 근처사람들의 이야기로는 역시 비행기 직항이 있는 후쿠오카나 오이타까지는 자주 가는것 같지만 ,그 외의 지역은 수도권보다 큐슈 내의 주민들이 서로의 지역에 놀러간다고 들었습니다.
> 이게 러일전쟁 중 만든 설사약이라서 정로환이라고 만든게 진짜인가요? "러일전쟁에 승리하게 되자 원래 이름이 ’크레오소트환‘이었던 것이 러시아를 정벌한 약이라고 해서 ”정로환’으로 붙여지게 된다." 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정 자가 칠(치다, 공격하다, 정벌하다) 정征 자 였는데, 2차대전 후에 순화시키면서 바를 정正 자로 바꾸었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당 필름카메라 가지고 가봐야겠어요 ㅎㅎ
우사신궁만 다녀왔지 주변에 이런곳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아쉽군요...
오히려 저는 우사신궁에 못가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신궁+쇼와마을에 다시 가고싶네요
구형차들 옆에 트위지라... 특이한 모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