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1일차
친구의 픽업 써비스를 집앞에서 기다리는중~~~
친구덕에 인천공항에 편하게 갑니다
그렇게 도착한 인천공항 출발층에서 친구와 작별을 하고
보딩패스 체크인 하고 출국심사후 탑승대기중
참고로 공항안은 평일아침 관광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나 출근할때 사람들은 이렇게 놀러다니는구나 싶더라구요
제가 탑승할 제주항공 비행기가 들어오네요
얼마간의 시간을 기다려 비행기에 탑승을 하고 이륙을 했는데 구름만 보이는 하늘
일부러 만원 더 주고 창가석을 예약했는데 돈만원 버렸다 생각이 드는순간
고척돔이 보입니다
남산일대와 한강
어제 저기를 뽈뽈거리고 돌아다녔는데 생각이 드는순간
주문한 기내식이 나옵니다
기내식으로 점심을 해결하니 동해를 건너고 있군요
그렇게 얼마간을 날아가자 육지가 보입니다
지형의 모양으로 보건데 조시시 어딘가인듯 하군요
2시간의 비행끝에 나리타 공항이 보이네요
오랬만에 온 나리타 공항 3터미널은 구조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3터미널에서 리무진버스 티켓도 사고 탑승도 할수있었는데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2터미널로 넘어가야 리무진버스 티켓박스와 탑승장이 있습니다
리무진버스를 타고 도쿄로 향하는중
바다가 보이는게 우라야스인가?
마이하마역과 저 멀리 보이는 도쿄 디즈니 리조트
리무진 버스가 수도고속도로 고쿄인근을 지나가는게 목적지인 신주쿠에 다왔군요
철거중인 신주쿠역 오다큐백화점 앞에서 나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비둘기떼
무사히 신주쿠역 도착했습니다
호텔에서 체크인하고 좀쉬었다가
호텔 창밖으로 NTT 도코모 요요기 빌딩 앞으로 철도 건널목이 보여 기차지나 가는거 구경하러 갔다가
로망스카, 오다큐전철 완행, 급행해서 토탈 7대의 열차가 한번에 지나가는데
차단기 올라가는거 기다리다 암걸리는줄 알았네요
건널목앞 날씨의 아이 히나의 어머니가 입원했었던 JR도쿄종합병원
Tatsuya - 신주쿠/규동 [타베로그] (tabelog.com)
자 이제 저녁을 먹으로 왔습니다
저녁은 메시바나 형사 타치바나 7화 쇠고기 덮밥 정상회의편에 나왔던 타츠야 입니다
원래는 규동을 먹으려 했으나 막상가보니 가츠동이 맛있어 보여서 가츠동을 시켜 먹었습니다
가츠동이 550엔이라니 엄청싸네요
저녁을 먹고 다음 목적지인 신오쿠보까지 걸어서 이동합니다
신주쿠 크로스 비젼
날씨의 아이에서 호다카와 히나가 처음 만났던 맥도널드 세이부 신주쿠점
심야식당 오프닝에 나오는 그길
그런데 유니카 비전앞에서 핸드폰을 들고 유니카 비전을 찍을 준비를 하고있는 여성들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BTS 10주년 기념영상이 나오는 순간 일제히 환호와함께 영상을 열심히 찍는군요
그렇습니다 그녀들은 모두 "아미" 였던 겁니다
아미들을 뒤로한채 신오쿠로로 걸어서 이동합니다
쭈꾸미도사, 북경짜장
집밥백선생의 새마을식당
달빛마루
동경포차, 엄니식당
본가
장터
사진에 이름이 잘린 네네치킨과 곱창이야기
미라클 미용실
일본상점인 돈키호테조차 한국어로 쓰여있는 신오쿠보
잠시 돈키호테에 들러 아이쇼핑을 하려는데
여기있어요 하고 써있는 텐가......
필요없어요
에반게리온 굿즈로 나온 목에거는 휴대용 선풍기
한국라면들
한국과자들
한국술
도쿄가 아니라 서울인가 싶은 착각이 살짝듭니다
깡통의 추억
소주한잔
하남돼지집
중앙시장
닭고기연구소
모이세
돈짱포차
굽네치킨
한국슈퍼에서 파는 푸라면&양은냄비셋트 720엔
명품떡볶이, 청년다방
역전포차, 불닭발 엽기떡볶이
양노이에 와카코와술 시즌4 9화에 나왔던집입니다
물론 어제까지 한식을 먹었던 저는 방문을 하지 않았습니다
물건너온 한국음식이라 비싸기도 하구요
등촌칼국수 , 밥도둑 간장게장
신오쿠보 일대를 둘러보니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국뽕이 차오릅니다
남구로나 대림에 사는 조선족들이 이런기분일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렇게 신오쿠보를 돌아보고 신주쿠로 돌아가는데
화장이라기 보단 분칠에 가까운 화장
고스로리복장에 트윈테일 갈색머리
누가봐도 도요키키즈인 소녀를 한명 목격합니다
말로만 듣던 도요코키즈를 실제로 본것자체가 충격이었는데
누가봐도 호스트빠 홍보트럭
한대도 아니고 3대씩이나 지나갑니다
이동네는 좀 미친것 같다 라는 생각도 드네요
아직도 영상을 기다리는 아미들을 뒤로한채
와카코와 술 시즌2 11화에 나왓던 보루가에 방문합니다
Boruga - 신주쿠/내장 구이 [타베로그] (tabelog.com)
생맥주
오토시
모듬꼬치
술이 부족해 더시킨 하이볼
술한잔 걸치고 세계에서 단두개 있다는 빌딩형태의 대학교 모드학원 고쿤타워를 보며 호텔로 돌아가는데
루미네1앞에서 뭔가를 더먹고 싶다는 생각에
지하2층 세이조 이시이 신주쿠 루미네1 스토어에 들러 먹거리를 사가지고 호텔로 돌아갑니다
그리곤 넷플릭스로 길복순을 보면서
가라아케와
닭고기덮밥을 먹으며
스트롱제로를 한잔 더 마셧습니다
그렇게 신주쿠의 첫날이 끝났습니다
6월 14일 2일차 호텔을 나서는데 눈길을 끄는 자판기
어째서 콜라가 한국보다 싼거죠?
오늘의 일정은 하코네 입니다
신주쿠역 오다큐 개찰구로 가다가 낮익은 노래가 들려서
신주쿠 크로스 비젼을 보니 빌리의 긴가민가요 일본어 버전이 나오네요
제가 탑승할 로망스카가 도착했네요
어제 미리 발권해놓은 로망스카 티겟과 하코네 프리패스
도쿄도심을 벗어나는 사이
에키벤으로 아침을 먹습니다
날이 흐려서 후지산은 못볼꺼라고 이쯤에서 포기했어요
한숨자고 일어나니 도쿄를 한참벗어나 시골깡촌에 도착
계곡 경치가 예술이에요
오다와라역에서 하차해 오다와라성으로 이동합니다
전통건축물 형태의 오다와라역 상점가 미니카 오다와라
로손편의점도 이곳에 있어요
오다와라성 도착 하지만 입구까지는 아직 한참 걸어야 합니다
붕어인지 잉어인지 해자에 물고기들이 사네요
오다와라성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오다와라성내에는 수국꽃이 이쁘게 피었습니다
오다와라성 천수각 입장료는 500엔
에도시대의 오다와라성
미니어쳐
갑옷
이런곳에도 가차퐁이 있네요
반다이는 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
사무라이검
천수각 복원전에는 이곳에 관람차가 있었다구 하네요
어쩨 창경원이 생각나는 사진입니다
천수각에서는 오다와라시내가 너무 잘보이네요
500엔이 안아까운 경치입니다
과거 오다와라성이 테마파크로 운영되던 시절의 흔적인듯 합니다
오다와라의 부동산광고 이정도면 가격이면 우리나라랑 별차이가 안느껴지는 월세
이제 하코네 등산전차를 타고 본격적으로 하코네를 일주합니다
하코네 등산열차가 오다와라역부터 출발하길래
오라와라역에서 유명한 빨간색미니열차를 운행하는지 알았는데
오다와라역에서 하코네유모토역까지는 일반전철로 하코네 등산전차를 운행하고
하코네유모토역에서 빨간색미니열차로 환승해야 합니다
스위치백을 이용해 열심히 지그재그로 운행하는것도 신기한데
종각드리프트빰치는 곡선과 경사를 정말 열심히 올라갑니다
점심을 먹기위해 미야노시타역에서 하차
BJ우마이 피셜 촬영중 가장맛있었다는 음식을 먹으러 이로리아로 갑니다
산에 구름이 걸친게 예술이네요
이로리아로 가는길 그런데
2014년에 방송에 나온집이라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길의 구조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내가 길을 잘못찾았나 해서
즉석에서 넷플릭스로 고독한미식가를 찾아서 확인했는데 길의 구조가 변한게 맞습니다
다행히 구글지도의 도움으로 이로리아를 찾았습니다
Iroriya - 하코네/이자카야 [타베로그] (tabelog.com)
일단 맥주로 갈증해소부터 하고
BJ우마이 피셜 촬영중 가장 맛있었다는 이시가라규 스테이크 덮밥
맛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만한 맛은 아닙니다
미야노시타역으로 돌아가는길
어떻게 찾아왔는지 기억이 안날정도로 헤매서 나갈때는 큰도로로 나가는중
미야노시타역 일대의 관광지도
이런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진짜 많습니다
BJ우마이가 이로리아에 가기전에 커피를 마셨던 나라야카페
시간이 있으면 이곳에서 커피한잔 마셨으면 좋겠지만 열차시간이 다되서 패스
관광지라 그런지 한국어표기까지 있는 음료수자판기
이제 하코네 등산전차를 타고 고라역까지 이동
하코네등산 케이블카로 환승합니다
강삭철도는 처음타보는건데 뭐랄까 열차가 기울어져 있는게 신기하네요
심지어 역 플랫폼도 열차에 맞춰서 기울어져 있습니다
소운잔역 도착
소운잔역에서 하코네 로프웨이로 환승
경치를 감상하며 올라가는중
케이블카가 어느순간 구름안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구름앞에서 한치앞도 안보이는데 어느순간 사람들이 웅성웅성 해서 보니
그유명한 유황화산이 보였습니다
오와쿠다니역에 도착
해발 1044M 일본은 장마로 접으들은 6월인데 산높이가 높아서인지 추워요
곳곳에 보이는 경고문구와 유황냄새가 내가 진짜 화산에 왔구나 실감하게 하는군요
자이제 검정계란을 먹으러 상점안으로 들어갑니다
내가 사전에 확인하기로는 5개 500엔이었는데
인플레이션의 여파인지 소비세인상의 여파인지 4개 500엔이네요
상점안 에반게리온 굿즈
유황불에 구운 검정계란을 득템하였습니다
맛은 뭐 익히 알려거랑 똑같은 그냥 삶은계란맛
자이제 볼일 다봤으니 하코네 로프웨이를 타고 도겐다이항으로 갑니다
도겐다이항에는 이미 해적선이 도착해 있습니다
도겐다이항 곳곳에는 에반게리온 기념물들이 있어요
해적선 빅토리호 승선
하코네 해적선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경치를 감상하다보니 어느덧 헤이와노도리가 보이는게 모토하코네항에 도착했어요
이제 버스를 타고 하코네유모토역으로 갑니다
무슨상점일까요?
하코네 이곳저곳에는 신사가 진짜 많습니다
약 30분을 산길을 달려 하코네유모토역에 도착
하코네 상점가 투어를 돌아보기로 합니다
그유명한 하야강도 보고
에바야가 맞은편에 보이네요
네르프
이레이는 쿠로레이일까요? 시로레이일까요?
내가 오늘 일주한 하코네 일대가 에반게리온에 나오는 지역이었군요
설정상 제3도쿄시가 하코네일대라는건 알고있었는데 이렇게 디테일한 지도는 처음봅니다
이제 오다와라역으로 돌아갈시간입니다
다행히 오다와라역에 신주쿠행 급행열차가 바로있었습니다
신주쿠에 도착했을땐 해가 져버렸습니다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가부키쵸로 갑니다
산속에서 떨어서 그런지 몸이 으슬으슬 추워서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이 땡겨요
신주쿠 도호 빌딩의 고질라
도큐 가부키쵸 타워
듣던대로 이앞에는 토요코키즈가 한무더기 모여서 담배피고 도시락먹고 자기들끼리 모여 놀고 있었습니다
Rishiri - 신주쿠/라멘 [타베로그] (tabelog.com)
백종원이 스푸파 도쿄편에서 방문했던 리시리라멘
오로촌 라멘을 맵기 2단계로 주문했습니다
3단계가 신라면정도의 매운맛이라는데 저는 맵찔이라 이정도 만으로도 충분히 얼큰해요
산속에서 느낀 한기가 가시고 속이 확풀리는 음식이에요
이제 저녁을 먹었으니 가부키쵸를 빨리 나갑니다
호텔에 들어오는길에 세이조 이시이 신주쿠 루미네1에서 술과 안주거리를 사와서
유튜브로 에반게리온 파를 보면서 오늘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신기한게 에반게리온 파는 국내에서 구입한건데 유튜브 무비로 아주 잘나오네요
그런데 먹다보니 술이부족해
호텔앞 패밀리마트에서 오니기리와 칼비스팸맛 감자칩
효게츠를 사와서 한잔더마시고 잠이들었습니다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루트가 알차서 나중에 일본 여행 갈때 참고하기 무척 좋을것 같습니다. 사진이 많아서 대리만족과 보는 맛이 좋습니다 다음 글도 기대할게요
체력 대단하시네요. 전 하코네 가면 당일치기로는 너무 지쳐서 무조건 1박 하고 가는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