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베스트 감사합니다!
음악과 함께하면 매우 좋습니다 ㅋㅋㅋ
차강 소브라가 가는 길 도로에서
해발 1500m는 기본으로 넘는 몽골에서 오래전 바다였다던 차강 소브라가
지질활동으로 융기해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고...
덕분에 켜켜이 쌓인 세월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잠깐 만난 그늘에서 땀좀 식히며 한 컷
나이테처럼 보이는 저 선들이 세월을 증명하는 것 같네요
숙소에서 만난 노을이 멋져 한 컷
다음 날은 달리고 달려 몽골 최대의 킹룡 유적지인 바양작으로 왔습니다
미국의 고고학자이자 탐험가는 이 곳을 Flaming Cliffs, 불타는 절벽이라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색도 색이지만 좀 돌아다녀보니 따갑게 내리쬐는 직사광선에 왜 그런 이름을 붙였는 지 절로 이해가 갑니다
이곳에서 세계 최초로 공룡알 화석이 발견됐다고...
그 전까진 공룡이 어떻게 번식을 했는지 알지 못했었다더군요
그리고 다음 날부터 이틀간은 이번 여행의 끝판왕인 고비 사막 홍고링 엘스를 여행했습니다
저 멀리 사막에 콸콸 쏟아지는 빗줄기가 보입니다 ㄷㄷㄷ
사막 정상(?)에 올라 한 컷
사실 전 날 제일 높은 구간을 올랐었는데 80% 지점에서 탈수 증상 때문에 다리가 풀려 더 이상 못 올라가겠더군요
한 보 내딛고 다른 쪽 발 한 보를 내 딛으면 먼저 밟았던 한 보가 반 정도 부서지는 모래와 함께 내려와 결국 반 보씩 밖에 못 오릅니다
결국 일행들과 다음 날 다시 바람 쐬러 나와서 더 낮은 곳으로 재도전했고 정상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
야생에서 풀뜯던 말을 찍고 있으니 웃어주네요 ㅋㅋㅋ
말도 사람처럼 감정이 풍부하고 관심받기도 좋아한다던데 카메라로 사진 찍어주니 나름의 팬서비스를 해줬나봅니다
숙소 도착하니 또 비가 콸콸 쏟아집니다
이번엔 빗줄기가 서서히 이쪽으로 다가오는 게 보였어요 ㄷㄷㄷ
척박한 땅을 촉촉히 적셔주는 단비
하지만 워낙 건조해 내린지 2시간도 지나지 않아 다 말라버립니다 ㄷㄷㄷ
석양
이 진다...
다음 날은 욜링 암을 방문
웅장한 돌산들이 좌우로 반겨줍니다
돌아보는 내내 반지의 제왕이 생각나더군요
사시사철 녹지 않는 얼음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했지만 이상기온 때문인지 더 이상 얼음은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이상기온 멈춰!
아직 돌아보지 못한 곳이 너무도 많은데 그 전에 이상기온으로 다 파괴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몽골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대평원
저녁엔 캠프 파이어를 하며 일행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구운 마시멜로우 대존맛
다음 날은 바가 가즈린 출루에 도착했습니다
어딘지 모르게 영국이 생각나는 풍경이었어요
어떤 할머니가 실제로 살았다던 동굴 입구에서 한 컷
이리 저리 둘러봐도 오로지 평원 뿐
몽골에서 평원을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진짜 말 타고 거침없이 달려보고 싶습니다
사람의 손길이 너무나도 그리웠던 양치기 개 ㅋㅋㅋ
가까이 가니 배 드러내놓고 발라당 하길래 얼굴 만져주니 거긴 됐고 배나 만지라며 앞 발로 제 손을 배로 옮깁니다 ㅋㅋㅋ
석양에 비친 실루엣이 멋져 한 컷
이 날은 고대하고 고대하던 은하수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하필 방문했을때가 보름달 시즌이고 이때가 보름달 바로 다음 날이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아주 약하게 찍히더라구요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 했습니다
다음엔 더 선명한 은하수를 만날 날이 있겠죠 ㅎㅎㅎ
다음 날은 테를지의 명소들을 방문 했는데 여긴 야리야발 사원이란 곳이었습니다
아시아의 알프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만약 방문하실 예정이시라면 입구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은 꼭 먹어보세요 ㅋㅋㅋ
숙소에 도착해 승마를 하러 가는 길에 만난 새끼 양 ㅋㅋㅋ
무슨 새끼 양을 꼭 강아지처럼 묶어놓고 키우더라구요
근데 성격도 완전 강아지 같아서 사람이 만져주면 좋아합니다 ㅋㅋㅋ
사람이 메에! 하고 소리내면 메에! 하고 대답해줘요 졸귀ㅋㅋㅋㅋ
다음엔 발리 1달 살기 여행기로 인사 드릴게요!
첫 해외 여행이 몽골이었는데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기억이 참 오래 남네요. 그래도 밤에(그믐 때 였어요) 봤던 은하수와 별똥별들은 진짜 오랫동안 기억에 남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저도 더 늦기전에 호주랑 몽골은 꼭 한번 가보고싶네요
미세먼지1도없는 풍경 멋져요. .배경화면 저장 / 카메라 뭘로 찍으시는거에요? 넘 좋다
윈도우 바탕화면 컬렉션 잘봤습니다~!
와...... 사진이 너무 잘나왔네요. 굿~!
첫 해외 여행이 몽골이었는데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기억이 참 오래 남네요. 그래도 밤에(그믐 때 였어요) 봤던 은하수와 별똥별들은 진짜 오랫동안 기억에 남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첫 해외여행이 몽골이셨다니 이후에 다니셨던 해외여행 난이도는 많이 낮아졌을 것 같네요 ㅎㅎㅎ
저도 더 늦기전에 호주랑 몽골은 꼭 한번 가보고싶네요
몽골은 또 가고 싶어질 정도로 낭만이 넘치는 여행지니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ㅋㅋㅋ
미세먼지1도없는 풍경 멋져요. .배경화면 저장 / 카메라 뭘로 찍으시는거에요? 넘 좋다
소니 a7R4a로 찍었습니다 렌즈는 24105G랑 1224GM 썼어요 ㅋㅋㅋ
와...... 사진이 너무 잘나왔네요. 굿~!
감사합니다!
작년 이맘때 몽골 다녀왔던거 기억나네요. 사진보니 다시 가고 싶네요.
사진 볼때마다 다시 가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흡스골 쪽으로 겨울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ㅋㅋㅋ
윈도우 바탕화면 컬렉션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름달은 해가 지자 마자 바로 뜨기 때문에 별빛을 다 가려 버리죠. ㅎㅎ
몽골이 워낙 고도가 높은 지대라 그런가 그런데도 불구하고 별이 꽤나 잘 보이더라구요 달이랑 같이 떠 있는데도 이렇게 별 잘 보이는 건 처음이었어요 ㅎㅎㅎ
아, 그렇다면 공기가 건조해서 그랬을 거 같네요. 습기가 적으면 보름달 빛이 공기 중에서 산란하는 효과도 적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오! 생각해보니 그럴 수도 있겠네요!
항공권 얼마에구입하셨나요 ㅠㅠ!
전 작년 12월부터 계획하고 올해 초에 구매한 거라 비교적 싸게 샀었어요 지금은 몽골 가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항공권도, 투어 비용도 많이 올랐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와 지평선!! 너무나 멋집니다.
이제 조만간 태평양 수평선 보러 갑니다! ㅋㅋㅋ
말똥꼬를 보았으니 모두 행복해져라 뿅
이거보니 파미르고원 또 가고 싶네요.
우와! 언젠가 저도 꼭 가고 싶은 곳인데 이미 다녀오셨군요!
몰고에 지하자원이 그렇게 만다는데....삽으로 파면 석타이 나올정도
지하자원은 많은데 수출 루트가 제한적인 내륙국이라 몽골 경제가 살아날 기미가 안보여요 ㅠㅠㅋㅋ;;
야리야발이란곳 너무멋지네요
저도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고생하셨습니다...사진만 봐도 개꺼는데 실제로는 어떤 느낌일지 저도 빨리 체험해 보고 싶어유...
눈이 열리고 코가 뚫리며 폐가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ㅋㅋㅋ
더 늙기전에 가봐야하는데 ㅠㅠ 정말 부럽습니다
꼭 시간 내서 가보세요 혼자 보기 너무 아까운 풍경이더라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