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액션! 46억년이야기 ~머나먼 에덴으로~

이번에 대행주문한 물건들이 드디여 도착하였습니다!

모성애가 느껴지는 가이아의 모습과 공룡들이 그려진 패키지 앞면
(흠.. 곽색이 좀 바랬군요..)

뒷면.. 꽤 비싸게 줬음에도 불구하고 곽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아 실망

다행히 내용물은 상당히 양호한편이였습니다.

팩 앞면

팩 뒷면.. 흠 왠 얼룩이?

먼저 구한 알팩으로 인해 두개가 되었습니다.
만약 알팩 구하시는 분이 계시면 알팩 양도해드리겠습니다~ :)

매뉴얼입니다.. 구성물중 상태가 가장 좋더군요.

매뉴얼중.. 키조작에 대한 페이지

매뉴얼중.. 세이브와 로드에 대한 설명인데.. 설명그림이 재미있군요~ :)

매뉴얼중.. 등장캐릭터에 대한 설명
(개인적으로 이예티 죽을 때가 가장 슬펐습니다..)
*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원하는 부분만 읽기 쉽도록 여러 파트로 나눠 편집하였습니다.
- 동명의 작품(원작) -
1990년 에닉스가 PC9801용으로 46억년물어 ~THE 진화론~을 발매
물고기로 태어나 여러시대를 거처 인간으로 진화해나간다는 특징의 전형적인 일본식 RPG
게임으로 SF판타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의 또 다른 특징은 '진화론'과 '창조론'을 동시에 다루고 있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최근에 에뮬로 9801판을 플레이해봤는데 제법 심오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음)
- 머나먼 에덴으로 -
오프닝
(개인적으로 오프닝 영상과 함꼐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의 분위기를 매우 좋아합니다)
슈퍼패미컴용으로 나온 46억년이야기 ~머나먼 에덴으로~는 PC9801판과 비교해 볼 때..
스기야마 코이치씨가 작곡한 배경음악을 그대로 사용하였다는 점과 물고기로 시작해서 공룡
시대와 빙하시대를 거쳐 표유류로 진화한다는 컨셉은 동일하지만 장르가 진화 RPG인 9801판
과는 다르게 닌텐도 콘솔게임용답게 아기자기하고 유아틱(?)한 그래픽의 코믹한 진화액션
게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특히 내용상 SF판타지적인 부분이 많이 배제되고 간략화 되는등 차이가 있습니다.
(9801버젼은 총 6장까지 존재하지만 SFC판은 5장까지만 존재)
- 진화하는 액션! RPG?? -
(SFC용로 편곡 된 스기야마 코우이치씨가 작곡한 배경음악도 꽤 들을만 합니다.)
총 다섯장의 시대를 거치며 자신보다 약한 생명체들을 없애면 고깃덩어리를 남기는데..
이것을 먹음으로써 EVO.P라는 일종의 경험치를 얻을수 있고 이 EVO.P를 모아 몸체의 각
부위를 진화시키며 새로운 생명체로 진화해 살아남아 최종 목적지인 에덴으로 가는 것
이 이 게임의 최대 목표..
(파충류로 게임을 마치던 표유류와 영장류로 게임을 마치던 엔딩은 똑같습니다.)
기본적인 공격은 물어뜯기와 대시를 통한 몸통박치기가 있는데 진화형태에 따라 점프로
DFA(밟기) 뒷발차기같은 공격도 가능해집니다.(게임방식은 첨부한 영상을 참조해주시길..)
그리고 자신이 진화시킨 생명체들은 일종의 도감에 기록해 둘 수 있는데..
특정아이템(녹색 크리스탈)을 사용하면 일정시간동안 자신이 기록해 둔 생명체로 퇴화
하거나 진화하는 것이 가능하며..

(팩안에 기록되어 있던 진화생명체중 하나인데.. 이름이.. 풉!)
붉은 크리스탈을 먹게 되면 일정시간동안 기본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 생명체이외
고유의 특수생명체로 변신 할 수 있습니다. 이 특수생명체란 것들은 뱀장어, 가오리,
용, 가고일, 코끼리등이 있습니다.(특히 용과 가고일은 숨겨져 있는 특수 생명체..)

(붉은 크리스탈로 변신할 수 있는 숨겨진 특수 생명체중 하나인 용)
이 특수생명체들의 능력치는 일반 생명체들보다 높기 때문에 도감에 기록해 두면
보스전에서 유용하게 쓰이기도 합니다.
그밖에 숨겨진 진화 형태(익룡)나 후반부에 나오는 분기를 통해 기존의 파충류로 그대로
진행 하거나 표유류로 진화할 수도 있습니다. 표유류로 진화를 할 경우 최종적으로 영장류
까지 진화가 가능합니다.(특히 도구를 사용하는 인간은 최강!)

('인어'는 숨겨진 진화 형태라던데 유일하게 그 진화방법을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이 게임은 여러가지 엔딩이 존재하는데 그것이 실로 흥미롭습니다.
배드엔딩이 뜬다해도 게임오버가 되는게 아니라 게임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도 가능
- 플레이타임이 짧다? 그밖에 아쉬운점은? -
저같은 경우 알팩을 미리구해서 모든 진화형태, 숨겨진 생명체와 분기 그리고 배드엔딩
을 보기위해 한달동안 8회차까지 플레이했을정도로 여러번 플레이할 가치가 있는 작품
이지였만.. 후반부로 갈수록 진화에 대한 제약이 크게 느껴지고 이벤트가 적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물론 이 게임은 RPG보단 액션게임에 가깝기 때문에 그이상을 기대 하는게 무리일지도..
이러한 단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작품을 매우 좋아합니다.
알팩을 먼저 구했음에도 불구 꽤 큰 돈을 치뤄서 곽팩을 다시 구매대행할 정도로 말입니다.
(흑흑 내.. 도~온)
마지막으로 이 작품의 판권이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후속작품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이 작품의 후속작이나 리메이크를 내주길 바라며 이상 마치도록하겠습니다~ :)
무척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느라 정말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

덤으로 함꼐 대행주문한 록맨&포르테입니다 중고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한가격 하더군요..
(본 작품보다 천엔이나 싸게 주문한 물품인데 상태가 무척 좋았습니다 거의 신품급 완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