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랩틱입니다~ (@ㅂ@3
오늘은 일본의 전래동화 이야기가 담긴 게임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BGM : Issunboushi no Donnamondai Play Sound
'일촌법사의 맛이 어떠냐?!'
(Issunboushi no Donnamondai, 一寸法師のどんなもんだい)
[타이틀 화면]
PUSH TRIG : 1 OR SPACE
[MSX (재믹스)]
1987년, CASIO에서 개발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플레이 화면]
게임 내용은 플레이어가 아주 작은 '한치동자'가 되어 밥그릇 배를 타고 젓가락을 노로,
바늘을 검으로 차고 한 여인을 구하기 위해 힘든 여정을 떠나는 것입니다.
[패키지 앞면]
'일촌법사(잇슨보시)' = '한치동자'
'한치동자' 란 일본의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옛날이야기로써 게임은
이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참고로 일촌법사(잇슨보시)는 엄지만한 아주 작은 사내아이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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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
[의존명사] 길이의 단위.
한 치는 한 자의 10분의 1 또는 약 3.03cm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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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치동자》
(잇슨보시一寸法師)
"한 늙은 노부부의 간절한 소망으로 태어난 한치동자 이야기."
[게임 일촌법사]
게임명 : "일촌법사(한치동자)의 맛이 어떠냐?"
→ 덩치가 아주아주 작지만 큰 꿈과 용기를 가진 한치동자를
가장 잘 표현한 <게임명>이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 직역을 하자면, 一寸法師のどんなもんだい란 뜻은...
"한치동자의 어떤 문제"로 번역되지만 문맥을 매끄럽게 의역한
"일촌법사(한치동자)의 맛이 어떠냐?"란 제목이 더욱더 자연스럽습니다.
[패키지 뒷면]
"밥그릇 배를 타고 둥실거리며, 귀신(요괴)를 퇴치하러 가자!!~"
[롬 팩 카트리지]
귀여운 한치동자와 귀여운 요괴(?!)들의 일러스트가 담긴 롬 팩.
[카시오]
카시오(CASIO)의 서른 두 번째 작품이자 마지막 작품입니다. (ㅠㅛㅠ
[취급설명서]
GPM-132 MSX
[이야기]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이야기는 전래동화, "한치동자(一寸法師)"를 기반합니다.
[조작방법과 화면 보는 방법]
조작법은 좌,우,상,하 이동키와 공격과 점프 버튼 두개로 구성.
게임 진행은 통나무 방해물이나 복어, 카파(물귀신), 성난 황소 등을 점프로 피하거나
바늘검으로 맞서면서 특정 지역까지 도달하면 도깨비 보스와 대전을 벌이는 형식입니다.
[게임 인터페이스]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인 '요술 망치'는 적을 죽일 때 랜덤하게 드랍되는 아이템인데
이는 도깨비(보스)와 격전을 벌일 때 꼭 필요한 아이템으로써 일정시간 동안
플레이어의 "투명화(무적)"를 만들어주는 필승 전략 요소입니다.
[게임 하는 방법]
공략 핵심은 보스전에 들어가기 전까지 '요술망치' 아이템을
될 수 있는 한 많이 습득하는 것입니다. (효력 시간이 짧은편.)
[주요 등장 캐릭터]
그러하니...(요술망치 아이템 획득을 위해) 보이는 적들은 왠만하면
피하지 말고 바늘검으로 모조리 다 찔러 죽이자!! (@ㅂ@;;
요괴들 종류가 육.해.공(陸海空)으로 다양합니다. (^ㅍ^;;
[보스 일람 및 파워 업에 대해]
도깨비 4천왕 보스들을 클리어해야 마지막 보스와 조우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보스]
"보스전의 필수 아이템, 요술망치를 사용하자!!~"
[두 번째 보스]
"요괴 꼬리 후리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다."
(요술망치 쿨타임 조절 실패에 따른 MISS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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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음의 보스와 마지막 보스는 여러분의 손에 맡... ... (@ㅅ@;;
[일촌법사 노래]
게임 주제곡 악보~ BGM에 맞춰 부르라고 만든거겠죠?! ♪ (^o^;;
[사용상 주의사항]
개발사, ⓒ 카시오(CASIO)
[추억의 재믹스(MSX)]
재믹스의 리즈 시절, 오락실 또는 재믹스로 재밌게 즐겼던 추억의 게임입니다.
단순하지만, 보스전과 3스테이지 이후의 고난도에 긴장감이 대단했었죠.
당시에는 국내 불법유통 게임으로 즐겼었었는데...
그 때의 게임명은 짧게~ "일촌법사"였습니다.
게임 용량은 256kbit.
[플레이 동영상]
위의 초반 플레이 동영상을 끝으로...
'일촌법사의 맛이 어떠냐?!'에 대한 게임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ㅅ^;;
"일촌법사(한치동자)의 맛이 어떠냐?!"
책 내셔도 되겠어요. 혹시 이미 내셨는지? 몇년전에 읽었던 초패미컴이란 책이 떠오릅니다. 생각보다 내용이 딱딱해서 좀 실망했었는데, 님글은 부드럽고 쉽게 읽혀지네요
정성 가득한 글에는 당근 추천이겠져!
ㅊㅊ
위험함님,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_^;;
이거 국내에 발매될 때 하단 UI에 일본말로 '일촌, 오니' 라고 적혀있는 부분에 한글로 '일촌, 도깨비' 라고 바꿔서 발매됐었는데 해상도 때문에 '도깨비'를 전부 넣지 못해서 '도끼비'라고 적혀있었죠
게임 설정 상, 일본 옛 전래동화이니 "오니"가 맞겠죠! (^ㅅ^* 이 게임의 한글화 버전은 못해봤는데... "도끼비"라고 나오나보군요~ 한글이 필요없는 게임이지만, 그래도 한번 즈음 해보고싶네요. (^ㅁ^*
정겨운 bgm
유영하는 해파리님은 이 게임에 대한 추억이 있군요~!! 참으로 그립고 정겨운 BGM입니다. (^ㅍ^;;
정성 가득한 글에는 당근 추천이겠져!
_725님 추천과 칭찬의 덧글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보내세요~!! (^ㅅ^//
책 내셔도 되겠어요. 혹시 이미 내셨는지? 몇년전에 읽었던 초패미컴이란 책이 떠오릅니다. 생각보다 내용이 딱딱해서 좀 실망했었는데, 님글은 부드럽고 쉽게 읽혀지네요
아... 정말 과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과찬이지만... 기분이 굉장히 좋네요~!! 더욱더 깔끔한 추억의 게임 포스팅으로 덧글에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_^*
저는 이 게임이 없어요. 부럽습니다.
아~ 메가롬팩님, 최근 한 두달 전인가... 즈음에 국내 레트로 게임 판매 사이트에서 저렴하게 판매했었는데 지금은 상품이 없어졌더군요~ (ㅠㅅㅠ 좋은 기회가 생기면 따로 알려드리겠습니다. (_ _
어려서 그랬는지 저떄 msx하고 패미콤 겜들 보면 정말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는데.. 요즘은 그런 흥이 안나네요
과거, 추억의 게임들은 요즘 게임과 비교할 수 없는 것은... 추억이 묻어있어 "비교불허!"가 아닐까요~?!
ㅎㅎ 이번에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 ㅊㅊ~ ㅡ.ㅡb 일촌법사.. 대학시절, 교재에 잠시 언급되어 알고만 있던 이름인데.. 랩틱님 포스팅 덕에, 쉽고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 게임은 처음 보는데, 보스전(..)영상을 보니 난이도가 꽤 높아보입니다~ ^^;
아~ 대학시절, 교재로 이 전래동화가 나와있나보군요... (@ㅅ@;; 일본에서는 꽤나 유명한 이야기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포스팅하면서 알게 된 내용이네요~ (^ㅅ^;; 옛날 게임이 그렇듯 난이도가 상당하죠! 한번 플레이 해보세요~ (^ㅍ^;;
저 재믹스라는 게임기는 우리 나라에서 만든건가요?
네, 대우전자에서 발매된 MSX 기반의 가정용 게임기입니다. (>_<
どんなもんだい는 どんな問題가 아니라 どのようなものか의 강한 어조의 표현입니다. どんなもんじゃ라고 어미만 조금 바꿔보면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아무렇지도 않지, 까불지 마라, 이 정도야 식은 죽 먹기지, 뭐 어쩌라는 거냐, 등등.... 이 정도의 의미를 그 상황에 맞춰 이해하면 됩니다.
아~ 그렇군요... Zoltaxian님의 참고되는 좋은 덧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ㅇ^*
일본어도 참 헷갈리는 표현이 있군요. 한국어 단어 [눈], [배] 등을 보면 외국인들도 비슷한 느낌을 받으려나.....;;;
제가 볼 땐, 일어 보다 한국어가 담긴 뜻이 더 폭넓고 어려운 것 같아요~ (@ㅅ@;;
물음표만 있었어도 안헷갈리셨을텐데 ㅎㅎ
물음표 보다는 일어를 잘 몰라서... 위 덧글로 인해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_^*
영상에 딸깍? 찰깍? 들리는 소리는 버튼 누르는 소리인가영? 소리가 찰지내 ;;
네, 조이스틱의 레버 흔드는 소리입니다. 찰진 소린가 보네요... 으흐~ (^ㅍ^;;
삭제된 댓글입니다.
헛! コナミマン님 덧글을 읽다보니... 그렇군요. 어찌 보면 죽는 모습이 참 잔인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BGM만큼은 리듬이 명랑해서 좋은 것 같아요! (^ㅅ^;;
다이빙하듯 점프해서 칼질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겜이네요. 전 어렸을데 겜을 참 못했나 봅니다. 이겜 진짜 어려웠던 것 같은데요 ㅎㅎ
루룽2님이 못했다기 보단... 당시에도 저를 포함하여 대부분 어려워했던 게임였어요. (^ㅍ^;;
데이터 레코더로 삐빅 거리며 한참을 로딩후에야 즐길수 있었던 MSX시절의 일촌 꼬마법사...^^ 추억의 아이템이네요...^^
MSX 게임이라 집에서 재믹스를 통해 플레이했었지만, 그 전까지는 오락실에서의 MSX 개조기판으로 종종 즐겼던 추억의 게임입니다. (^ㅅ^*
난 왜 도토리가 더 생각이낫을까낭 ㅠ
콘셉이... 엄지 또는 도토리만한 주인공이니... 그럴 수도 있죠! >3<)
삭제된 댓글입니다.
세루리아
저는 어렸을 적 플레이할 땐 무섭지는 않았지만, "참 잔인하게 표현했구나~" 라는 생각은 들었었습니다. 으흐흐... (^ㅍ^*
예전에 읽었던 모모타로 동화가 이게 맞나요?
모모타로(복숭아 동자)와 일촌법사(한치동자 )의 이야기는 서로 내용은 비슷하지만, 다른 전래동화입니다. 노부부의 자식이고 오니(도깨비) 부대를 무찌르러 가는 내용은 동일하죠! (^_^;;
오옹 신형제믹스네용...전 흰색에 핑크인 구형이었는데 87년도인가 쯤에 샀었죠 이얼쿵푸 100판넘긴다고 도전했다가 넘기기직전에 어댑터 나간기억이 새록새록
저도... 초등(국딩)학생 시절, 가지고 있던 게임기가... 흰색+녹색 조합의 재믹스(초기모델)였습니다. 그 때 그 시절~ 저도 엔딩이나 끝까지 해보려고 고장날 정도로 열심히 했죠! (>ㅅ<;;
삭제된 댓글입니다.
절강
네, 저도 절강님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경험을 했었네요~ (^ㅍ^;; 그래서 결국은 보스전 돌입전까지 얼마나 많이 "요술망치(고기같이생긴 아이템)"를 먹었냐가 이 게임의 핵심였죠! (>ㅂ<
유치원 초등학교 시절에 즐기던 게임이네요.. 겜보이로도 있었던거 같아요.
네, 맞습니다. 빅대디보이님 말씀 대로... 삼성전자 겜보이로 있었죠. 정품은 아녔고... 수퍼 겜보이(16BIT) 게임기에서 겜보이(8BIT) 및 MSX(재믹스) 게임들을 모아놓은 합팩였었습니다. (^ㅅ^;;
한치동자.. 전 호오즈키의 냉철이라는 만화(애니)로 들어서 그저 일본 전래동화나 신화속의 내용 중 하나로만 알고 있는데.. 게임도 있었군요. 은근히 msx나 fc쪽으로 보면 일본 배경으로 배울수 있는 게임이 많다는 특히 동해도오십삼차라는 게임 해보면 도쿠카와 막부 시절의 교토 <->에도의 교역로를..
키사라기 하야토님이 언급하신 "동해도오십삼차" 게임도 꽤 잘 만들어진 SUN SOFT의 게임이죠. 우리나라도 이런 쪽의 게임들이 많이 만들어졌음 좋았을텐데~라는 부러움이 생기네요... (^ㅅ^;;
헐 재믹스V 저거 어릴때 가지고있었던건데.... 여기서 보니까 또 반갑네요.
어릴 적, 재믹스에 대한 추억이 있다면, 정말 아련하고 좋은 추억들을 가지고 있을거라 봅니다. (^ㅁ^*
이거 어렸을땐 보스전에서 망치쓰는법을 몰라서 첫판보스도 못깻었는데
네, 아이템(요술망치)을 사용하지 않고선 절대 보스를 이길 수 없죠! (@-@;;
와 정말 20년만에 듣는 저 브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띠~띠리띠리띠띠띠~~띠띠~ 님 덕분에 한참 웃고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한테도 보여줘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밤의부엉씨님, 어렸을 적 누나와 추억이 담긴 MSX 게임인가 보군요... 같이 추억을 공유하세요~!!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