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마블이 영화보다
오락실 오락이 훨씬 인기가 있었어요
그때는 지금처럼 마블의 인기가 이렇지
않았기 때문에 이 게임이 마블인지도 모르고
잼있게 했었지요
그때 그렇게 잼있게 했던 바로 그 게임!
'캡틴아메리카 & 어벤져스' 입니다
그 시절에 저는
사실 이 게임의 캐릭터 이름도 잘모르고
그냥
비젼 -> 슈퍼맨
아이언맨 -> 로보트
캡틴아메리카 -> 방패
호크아이 -> 화살
이렇게 친구들과 부르곤 했었어요
근데 웃긴게 그때도 지금처럼
아이언맨이 가장 인기가 있었어요
그땐,
멋지고 돈많고 그래서 인기가 있었던게 아니고
공중에서 지상으로 쏘는 리펄서 빔 공격이
정말 거의 사기급이라서 다들 아이언맨 하겠다고
난리였었죠 ㅎㅎ
예전 오락실에서는 이 게임 원코인 하는 사람들은
전부 아이언맨 하더라구요
저도 원코인 한 적 많았었는데...
오랜만에 하니까
예전 생각이 떠오르면서,
요즘 마블 시리즈도 겹쳐 보이고
진짜 레트로가 뉴트로 되었네요
갓겜이죠 오락실가면 1,2번만 앉으려고하고 3,4번 자리는 버림받던 ㅋㅋㅋㅋㅋ 아 대각선 공격 안되면 버리라고 ㅋㅋㅋㅋ
아연맨 이랑 비전이 성능 확실했죠 ㅎㅎ 비전은 뭔가 부실해보였... ㅋㅋ
내 인생에서 유일하게 올캐릭 노데미지 원코인을 찍어봤던 게임.....ㅋㅋ 덕분에 오락실 주인한테 욕먹고 쫓겨나기도 하고...ㅎ 나이먹으면서 손고자가 되니 대체 그때는 어떻게 노뎀원코인이 가능했지? 싶은 추억에 잠기게 해주는 게임이네요 ㅎ
울동네에선 비전을 황금박쥐라고 불렀음 ㅋㅋㅋ
이거 재밌었죠. 비전 이름도 몰랐을 시절인데 쎄서 좋아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