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보러 들어오신 모든 분들께...
그대 눈에 치얼스 '-^
언제나 그렇듯 스압과 데이터 주의!
남자놈 셀카 주의!
자전거 후기 지만 술사진 많음 주의!
입니당 :D
퇴근 길의 지하철엔 사람이 가득하다.
갑갑한 지하철에서 유일하게 숨통이 트이는 순간은 한강 다리를 건너는 그 찰나의 순간이다.
지옥철에서 보고 있는 밖은 평화로워 보인다.
이 지옥에서 내려 집에 갈때 쯤이면 해가 져있겠지?
추억의 싸이월드와 바밤바 막걸리 맛은 별로 없었다.
폭우로 인해 탄천의 도로 대부분은 유실이 되었다.
그렇게 비가 내렸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파란 하늘.
그 하늘 아래서 탄천 복구가 진행되고 있었다.
설렁설렁 둘러본 길가에는 공유 바이크들은 침수차가 되어 있었다.
퇴근 후에 친구를 만나 회사 근처에서 술 한 잔 하기로 했다.
아이스커피 한 잔 하면서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정류장에 앞에 누가 먹다 남은 라면이 있었다.
버스 기다리던 중 배고픔에 라면을 먹었던건가???
그러다 타야할 버스가 와서 그냥 두고 간걸까?
쓸데없는 걱정을 하며 친구를 기다렸다.
곱창에 소주.
언제나 진리의 조합이다.
기름지고 고소한 곱창을 한 입 먹고
시원한 소주 한 잔 마시면
술이 쭉쭉 들어간다.
주말에는 7월달 맞이(?) 북악 무정차 7회전을 하러 나섰다.
하지만 무덥고 습한 날씨를 당해내지 못하고 무정차로 6회전 돌때 봉크가 났다.
편의점에서 보급하고 쉬다가 남은 1바퀴를 돌고 집으로 돌아갔다.
녹번동 언덕을 넘을때 다리에 쥐가 나서 그냥 길가에 퍼질러 앉아 쉬다가 돌아갔다.
돈까스랑 맥주로 낮술을 마시고 영화를 보려다가 그냥 낮잠을 잤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저녁으로 아구찜에 소주를 마셨다.
술이 좋다!
방울토마토 가격이 들쑥날쑥이다.
지난주 보다 대체 왜 비싸진거지?
자전거로 출근하며 보는 구름과 해는 기분이 좋다.
이 맛에 자출을 한다지만 매일 하기에는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다.
그리고 출근이나 퇴근때마다 매번 부는 역풍은 싫다.
퇴근길에 냉동삼겹살이 땡겨서 동네 냉삼집에 방문했으나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휴무였다.
근처 다른 대패삼겹살집에 가서 먹고 돌아왔다.
당근 약속을 퇴근길에 잡았다.
3건을 비슷한 시간대에 한 장소에서 약속을 잡아서 한 번에 해결.
짜릿해!
제육은 언제나 옳다.
갑자기 퍼븟는 비에 탄천에는 출입금지 테이프를 붙어버렸다.
그리고 그걸 뚫고 내려가서 걷는 사람들.
어림도 없지!
고된 작업 후에는 부대찌개에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풀어본다.
이 맛에 낮술하지!!!
당근거래 후 현금다발로 부채 만들어보기.
돈 많았으면 좋겠다.
퇴근 후 종로에서 보쌈에 소주를 마셨다.
술이 좀 과했나보다.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고 알지 말아야 할 것들을 알았다.
며칠 전 읽었던 나를 위해 빛난다 던 별은 어디에 있는걸까?
사람이 혐오스러워 졌다.
아는 동생이랑 라이딩을 갔다.
점심시간 지나 느즈막히 나왔는데도 생각보다 덥지 않고 선선했다.
간단히 한강 한바퀴 돌기로 하고 잠실철교쪽으로가는데 도로가 젖어있었다.
동쪽지역에 소나기가 내렸나보다.
잠실철교를 건너서 다시 서쪽으로 돌아왔다.
반포만 지났는데도 날씨는 언제 그랬냐는 듯 맑았다.
여의도에서 사진찍고 쉬다가 가양대교즈음 가니 다시 어둑어둑해졌고
집에 도착하고 나니 소나기가 내렸다.
예측할 수 없는 날씨.
그래도 집에 들어오니 비가 내려서 다행이다.
동네에서 좋아하는 돼지곱창집.
순대를 튀겨서 주는데 이게 아주 별미다.
소주를 순삭시킬 수 있다.
그리고 내 기억도 순삭되었다.
낮술로 시작해서 기억을 잃고 눈뜨니 밤이 되버렸다.
전날 마신 술 깰겸 자출.
숙취 가득한 몸상태라 알콜파워로 밟아댔더니 FTP가 갱신이 되었다.
295W / 3.55kgw
뿌듯.
했지만 헬멧 조절 다이얼이 고장났다.
인생사 새옹지마.
유린기와 짬뽕. 그리고 칭따오.
중식에는 맥주던 고량주던 소주던 다 잘 어울린다!
막걸리는 좀... 안어울리려나?
이틀 연속 자전거 출근.
전날 점심 이후 먹은게 없어서 출근길에 봉크가 났다.
꾸역꾸역 기어서 겨우 출근했다.
퇴근길도 역풍에 털려서 힘들게 돌아왔다.
사흘 연속 자전거 출근.
피로 누적 때문인지 힘이 나질 않는다.
지나가는 팩에 붙어서 잠깐 붙어서 달렸지만 길이 달라 금방 헤어졌고 또 봉크가 왔다.
두통이 심해서 헬멧도 벗고 달렸다.
회사에서 자전거 옷 빨려고 구매한 미니 세탁기.
성능은 할말하않.
하아.
추억의 비엔나 소세지 케챱볶음.
초중고시절 엄마가 자주 싸줬던 반찬이다.
참치부침개랑 좋아하는 반찬이었다.
그 반찬을 지금은 소주 안주로 먹는게 변한 점 이랄까?
그립다. 학창시절.
다행히(?) 비가 계속 내려서 자전거를 못타게 되었다.
매일 자출하기로 했던 계획은 날씨로 인해 강제로 중단되었다.
그러면 역시 중량화지.
샤브샤브도 맛있고
비빔냉면도 맛있고
양꼬치에 꿔바로우도 맛있다!
흥청망청 먹고 마시고 집에 가는길에는 노래방가서 노래 부르면서 소화시키기.
처음가 본 남대문 시장 갈치골목.
이런곳이 있는 줄은 알고는 있었지만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짭쪼롬한 갈치조림에 고소한 생선구이.
어찌 술 한 잔 하지 않을까?!
남대문에 추억도 가득하다.
PX에 리바이스 청바지나 야상 사러 왔었고
음향기기 사겠다고 들락날락 거리고
선글라스 사겠다고 기웃기웃 거렸던...
남대문은 지금은 수입상가에 술 사러 기웃거린다.
종로5가 보령약국!
가서 어머니 드릴 경옥고 한 박스 구입했다.
그리고 광장시장에서 빈대떡에 막걸리를 마셨다.
광장시장 좋아했는데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졌다.
그리고 예전의 가성비는 이제 찾을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다.
광장시장에서 못다한 술은 집에서 두부김치와 호박찜과 함께.
사고가 났다.
서로 잘못한 사고라 그냥 자기 갈 길 갔다.
넘어지면서 까진 거 말곤 특별한 부상은 없었고
자전거도 앞 타이어 찢어진 거 말 곤 괜찮았다.
지하철역까지 자전거 끌고 가서 바퀴 빼서 타려고 하는데 뒷바퀴가 빠지질 않았다.
손에 기름때 묻혀가며 10분넘게 낑낑 거리다 겨우 빼고 지하철 타고 출근 완료.
퇴근은 어쩔 수 없이 지하철로 했다.
사고나서 우울한 마음 달래러 돼지갈비랑 소주를 부셨다.
4병즘 마시고 노래방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우울할땐 역시 셀프컷.
투블럭이라 묶고 옆이랑 뒤만 바리깡으로 9mm로 밀었다.
앞바퀴 없이 방치된 자전거.
빨리 수리해야 하는데 귀찮다.
대학교 형들이랑 구로에서 곱창을 먹었다.
소주를 마시는 달라진(?) 내 모습에 놀라는 형들.
대학다닐땐 난 소주를 입에도 못댔으니까 지금 술 마시는거 보면 신기하실거다.
그렇게 마시고 나름 성공해서 고액의 연봉을 받고 계신 형님들께
저도 좀 거두어 달라고 무릎꿇고 읍소했다.
저도 부자 되고 싶어요.
복날이라 부모님을 모시고 장어덮밥을 먹으러 왔다.
매번 치킨, 삼계탕, 백숙, 갈비만 먹다가 색다른 음식을 사드리고 싶어서
마포에 위치한 장어덮밥집으로 왔다.
비쌌지만 맛은 있었다.
(양은 적었지만)
↓↓↓↓↓ 장어집 후기 ↓↓↓↓↓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47963
어른우유와 라볶이는 최애조합!
그리고 자전거 수리 시작.
한 달에 한 번 운전할까말까한 자동차는 배터리가 또 나가서 충전을 했다.
점심은 김밥으로 대충 때우고 밖으로 나섰다.
명동에서 친구 만나 오랜만에 방문한 명동교자.
예전의 가성비는 없지만 맛은 여전한 거 같다.
무한리필(?)도 그대로.
여기서 먹는 김치가 그렇게 맛이있다.
먹고 나면 하루종일 마늘향이 입속에서 맴도는 매콤한 김치.
그리고 저녁은 연어와 육회를 시켜 먹었다.
어제 맑았던 날씨를 비웃듯이 또 비가 내렸다.
차를 타고 나와서 서오릉쪽에서 정식과 막걸리를 먹었다.
가는 길 나무가 우거진 한적한 도로를 달리는데 축축한 나무 냄새가 났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전을 포장해와서 막걸리랑 마셨다.
하루가 또 젖어 들었다.
출근길에도 비는 계속 내린다.
버스에 앉아 창밖에 비를 감상하며 출근을 했다.
그리고 다시 퇴근.
퇴근 후 혼술은 너무 익숙해져 있었다.
안주는 비엔나소세지케챱볶음.
사고로 찍힌 헬멧들을 AS를 보냈다.
무상으로 새 헬멧으로 교체해준다고 한다.
서비스 좋구만.
제육을 시키면 돈까스를 줬던 가게에서 소주 한 잔.
퇴근길 봤던 치마입은 남자.
무슨 사연일까?
손목이 아프다.
괜히 손목 부상을 핑계로 퇴근길에 샤브샤브에 소주를 마셔본다.
맑은국물이었는데 은근히 얼큰했다.
소주가 술술 들어갔다.
애슐리가서 맥주만 조지고 왔다.
10잔쯤 마신거 같다.
해남으로 여름 휴가(?).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하얗다.
가끔 구름이 없는 하늘은 눈이 시립도로록 파랬다.
파란하늘과 녹색의 평야.
곧 황금빛으로 노랗게 물들겠지?
남도 한정식집에서 저녁을 먹고 진도대교 근처 카페에 가서 야경을 구경했다.
석양도 좋았고 야경도 좋았다.
밭일도 하고 댕댕이랑 냥냥이랑도 놀았다.
일하고 먹고의 연속.
볶음 회(?) 구이 닭 모둠요리.
거부감없이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가보고 싶었던 해창 양조장!
한 바퀴 슥 둘러봤지만 특별히 볼건 없었다.
그냥 막걸리 몇 병 사서 나왔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 들른 목포.
기가막힌 돌돔(?) 회를 먹고 호프집 가서 맥주 마시고
노래방 가서 노래 부르며 또 마시고
하지만 기억하고 싶지 않은 밤을 보냈다.
인간이 혐오스럽다.
군산에도 들러서 슬쩍 돌아다니다가 박대정식먹고 서울로 돌아왔다.
해남에서 사온 해창막걸리를 마시며 장마기간을 보냈다.
AS보낸 헬멧 2개가 새제품으로 도착.
크랭크 헬멧 자주 이용해야겠다.
탄천은 이번 장마로 다시 망가졌다.
아니 예전보다 더 심하게 훼손되었다.
언제 다시 복구가 되려나?
사람의 마음도 복구가 될까?
알고 싶지 않은 사실을 알게된 것도 복구가 될까.
햄버거와 맥주는 언제나 옳다.
퇴근 후 답답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자전거를 타러 나섰다.
사고나고 장마도 겹쳐서 2주만이였다.
간단히 북악 3회전 돌고 브레이크가 림에 제대로 닿지 않아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술로 지난 일들을 지우려 애썼지만 지워지질 않는다.
다시 북악으로 갔다.
기억을 지우기 위해 무정차로 북악을 돌았지만 2주넘게 쉬었던 터라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쉼없이 7바퀴를 돌고 편의점에서 보급 후 나머지 1바퀴를 더 돌고서야 8바퀴를 채웠다.
그래도 지워지지 않는다.
그렇게 북악을 돌고 내려와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가보려했던 영미오리탕집은 선시견때문에 사람이 많아져서 먹을 수 없었다.
!%!()@%*@%)@*
멀리 가서 굶주린 배를 부여잡고 참고참아 그냥 동네로 돌아와서 수육전골에 소주를 비웠다.
(이 가게도 나중에 선시견이 와서 촬영을 !@$(!@&$!(@$&)
바이크 배터리 충전하고 커버 세탁해서 말리고 차도 세차했다.
그리고 시험주행을 했지만 배터리를 교체해야 할 것 같다.
그렇게 낮동안 바리바리 움직이고 저녁은 냉동 삽겹살.
더운 불판앞에서 익어가는 고기랑 소주랑 맥주랑 시원하게 마시고 나면 기분이 좋다!
을지로에 가서 케미컬 구입하고 집에 오는길에 김밥집에서 김밥을 사서 돌아왔다.
감자탕에 소주 한 잔 하고.
쭈꾸미에 소주 한 병 하고...
이후 사건사고는 기억하기 싫어진다.
순대국집에서도 한 병 빠질 수 없다.
맑아진 날씨!
바이크 배터리도 교체가 필요 한 것 같아서 다시 분리했다.
자전거 정비 볼 겸 청계천으로 나섰다.
가는길에 을지로에 들러서 같이 점심을 먹었다.
청계 바이크.
언제나 친절(?)하고 솜씨가 좋은 사장님 부부가 있는 곳.
정비 받고 테스트겸 개운산 넘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저녁먹을겸 다시 을지로로 나섰다.
힙지로에 밤.
좋다.
연신내에서 한 잔.
구파발에서 한 잔.
주문한 바이크 배터리가 도착했다.
빨리 장착해야지!
연신내에서 술 마시고 시계를 잃어버렸는데 다른 일로 출동한 경찰이 주워서 분실물센터에 넣어줬다.
감사합니다.
폴드4 / 플립4 출시 하루 전 날.
친구가 플립4 나와서 떨이하고 있는 플립3를 원가격에 구입해왔다.
토요일 오후에 대리점에서 개통해온 지 1시간도 안지난 상태.
바로 가서 개통철회 요청했지만 폰팔이들한텐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KT 정식 대리점도 이모양이구나.
철회하는 동안 친구한텐 나가있으라고 했다.
마음약한 사람은 괜히 옆에서 방해만 되니까.
경찰불러도 소용없고 1시간 넘게 말싸움만 이어졌다.
'개통철회해'
'안해. 못해'
결국은 개통 철회를 했다.
KT 폰팔이가 자기가 한 말에 자기가 걸렸다.
매장내 CCTV가 큰 도움이 되었다.
흑우같은 친구한텐 소고기를 얻어 먹었다.
'야 너 플립3 그냥 저기서 개통 했으면 저ㅅㄲ들 오늘 소고기 파티했을거다'
퇴근길에 잠수교 지날때 즈음 누가 인사해서 보니 모임 동생이였다.
가게 오픈 준비로 헤방촌에 간다고 해서 같이 따라갔다.
간단한 저녁과 칵테일 한 잔.
오랜만에 오는 해방촌의 밤.
옛생각에 젖어서 즐거웠다.
끝난 줄 알았는데 다시 시작된 장마.
그리고 도착한 폴드4!
20개월 무이자 ㅠㅠㅠ
타이어쪽은 멀지만 수원에 있는 센터에만 간다.
차량 휠밸런스 보고 타이어 위치교환, 브레이크패드 교체했다.
내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다른 단골 손님꺼 봐주는 게 조금 기분이 상했다.
여튼 내 느리지만 작은 브라우니야.
20만km만 더 달려줘!
제육볶음에 고등어구이.
훌륭한 소주 안주.
사람 북적이는 것도 싫고 조조할인도 받을겸 1시간 일찍 출근을 한다.
이른 시간엔 사람이 적어서 쾌적하다.
출근길 스트레스는 덜지만 잠은 부족하다.
파하트.
죠르디는 사랑.
기존 사용하던 폰들은 민팃으로 다 팔아버렸다.
그 와중에 프로모션 안내를 제대로 못 읽어서 다시 반납 받으려고 삽질한 건 비밀이다.
동네 오래된 숯불갈비 맛집.
중학교때부터 오던 곳이라 사장님과도 안면이 있는 곳이다.
맛도 기본 이상은 하는 곳.
오래오래 영업 하셨으면 좋겠다.
햄버거에 맥주는 훌륭한 낮술 파트너.
맥주 마시고 알딸딸한 기분으로 또 술 마시러 가는 기분.
즐겁다!
어느덧 많이 길러 묶이게 된 머리.
말 꼬랑지 같아서 쓰다듬는(?) 맛이 있다.
낮술은 을지로 산수갑산으로 왔다.
모둠하나 시키면 소주가 사라지는 마법이 펼쳐진다.
그리고 장마기간 내내 이어지는 알콜파티.
추석선물세트 배달중.
가끔 유용하게 사용하는 미니벨로 (유사브롬톤) 그루다.
전동이라 편하지만 무겁다.
파랗다 못해 시린 하늘은 이제 가을이 다가왔음을 느끼게 해준다.
탄합에서 공사 통제로 자전거들 대기중인 모습이 그란폰도 출발 전 같은 느낌이였다.
멍하니 하늘 구경하며 페달링하는 출근길.
집에 가고 싶다.
최애 돈까스집.
송글송글 보라색 야생화.
보쌈에는 역시 이슬이죠!
퇴근길 가을하늘도 너무 예쁘다.
석양의 아름다움을 보며 멍하니 하늘멍 때리면서 달리는 기분이 참으로 좋다.
한편으론 많이 외롭다.
그래서 이차돌에서 이슬 한 잔 마시고 집에 들어간다.
AS신청한 에어컨은 2주가 지나서야 받을 수 있었다.
바빠서 설치는 일단 보류.
동묘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고기튀김과 국수와 막걸리를 마셨다.
그리고 옆동네 창신동 성곽 옆 까페에서 서울의 노을을 즐겼다.
해가 지는 서울의 야경을 멍때리며 보고 있었다.
경찰서에 분실물 찾으러 갔는데 주말은 못찾는다고 해서 그냥 돌아왔다.
옆 동네 고양시로 넘어가 해물파전과 칼국수 만두와 금정산성을 먹고 카페에서 마늘빵을 먹었다.
그렇게 주말이 지나고 다시 경찰서 가서 시계를 찾아왔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꿀꿀한 기분을 뒤로 한 채 알바를 갔다.
일산에서 촬영하는 방청객 알바.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먹거리에 관한 방송이였다.
방송 알바는 하는거 없이 그냥 기다림의 연속.
음식방송이라 먹을거 먹을 수 있는게 좋았다.
촬영시간이 길어져서 늦게 끝났지만 다행히 집까지 태워줬다.
방송은 2회 파일럿 편성만 나간채 사라져버렸다.
↓↓↓↓↓ 방송 알바 후기 ↓↓↓↓↓
https://www.youtube.com/watch?v=_V3JKTosOIg&t=8s
을지로에 들러서 함박으로 식사를 때우고 친구네 사무실에 가서 소주를 비웠다.
시끌시끌한 을지로거리에서 조용하게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이라 좋았다.
추석맞이 간식 구입.
마트가는길 입구에 있는 돼냥이.
해가 진 성당은 묘한 감성을 준다.
집에 가는 길에 명동교자에서 칼국수 한 그릇 비우고 들어간다.
술 팔면 두 병은 마셨을텐데 아쉬움에 입맛만 다신다.
육포씹으며 맥주마시며 하릴없이 컴퓨터 하는게 자랑.
LA갈비 양념해서 구워 먹으며 참이슬 하는건 크나큰 자랑!
후식은 아이스크림과 참이스을.......
결국 이만큼 비우고 쓰러졌다.
하지만 어림없지.
아침부터 빨뚜에 과일로 음주를 시작하고 시끌시끌한 조카들 앵알거림속에 낮잠을 자고 나니 밤이다.
보름달이 휘영청 밝게 떠있을거라 생각했지만 구름에 가려 보이질 않는 추석의 밤.
답답한 마음을 달래러 바이크에 시동을 걸었다.
서울을 한 바퀴 돌고 집에 와서 남은 음식에 술을 마셨다.
연휴가 끝나고 이제 또 출근이구나...
역풍덕에 아침 출근길 FTP 갱신.
힘들때 앞에서 바람막아준 두분이 계셔서 무사히 출근했다.
당근으로 사온 시계줄은 쓰던 시계랑 맞질 않았다.
혼신의 힘을 기울여 아이패드에 보호필름 붙여주기.
순대국이랑 수육에 참이슬 프레시와 오리지랄 마시기.
모둠돈까스 그리고 퇴근후 간단히 맥주.
길고양이의 삶은 불행일까 행복일까?
다시 방문한 경찰서.
점심은 가성비 좋은 필라이트랑 햄버거 먹고
저녁겸 야식은 비빔면과 만두 그리고 빨간이슬로.
정갈한 분위기의 만두전골집.
나중에 또 와보고 싶은 곳이였다.
후식은 카페.
너무 더워서 호다닥 집으로 돌아와 막걸리 마시기.
예전에 한창 좋아하던 키티.
그떄 모았던 굿즈들을 꺼내보았다.
미니스톱에서 했던 이벤트였는데 편의점 행사 상품 치고 만듦새가 아주 괜찮았다.
독립해서 혼자 살면 쓰려고 아껴뒀지만 나눔으로 방출.
이제 그 빈자리를 죠르디가 채우고 있다.
교환 받은 에어컨은 물이 샌다.
차라리 교환전 에어컨이 소음은 있었어도 몇년간 쓰면서 물샘현상은 없었는데
원복해달라고 상담원이랑 감정소모를 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짜증나는 마음에 괜히 나와서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다가
측풍에 털려서 낙차할뻔하고 몸살기운을 얻었다.
그래도 다행히 몸살기운은 약먹고 금방 사라졌다.
퇴근길 노을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야.
자출을 해보지만 늘어나는 뱃살은 감당이 안된다.
D라인의 몸매 보유자.
쓸데없는 걸로 감정소모하는 날이 늘어난다.
민팃으로 중고폰 판매한거 환불 과정이 진행이 안되길래
고객센터에 물어봐도 여기저기 돌리기만 하고 답을 주지 않는다.
점점 더 짙어지는 퇴근 길의 하늘.
노브랜드 닭꼬치는 훌륭한 소주안주 입니다.
고구마 마시쩡.
미생은 당근당근당근.
동네에 괜찮은 매운탕집 발견.
추어탕집인데 추어탕도 괜찮았는데 의외로 매운탕도 깔끔했다.
자주 와야겠다.
일반 소주 보다 칼로리가 낮을거라 생각했던 새로 소주.
현실은 별 차이가 없었다.
그동안 너무 방탕하게 먹었나보다.
자전거를 타고 다녀도 배가 들어가질 않았다.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결심은 그 때 잠깐뿐.
맛있는게 세상엔 너무 많다.
그래도 더 이상은 Naver. 란 생각에 새벽 운동을 나섰다.
운동모임에 껴서 달리다가 흘렀다.
얼굴에 흐르는건 땀이 아니라 눈물이렸다.
그렇게 멀어져가는 사람들 뒷모습을 보며 혼자 달렸다.
돼지 곱창집에서 한 잔.
그리고 코노에서 소화시키기.
그리고 IBM (이왕 버린 몸) 유저로서 마구마구 먹어버리기.
피자와 스파게티와 소주?
족발과 막국수와 주먹밥과 소주!
소고기와 돼지갈비랑 소주!!
기존 스위치에 동물의 숲 케이스를 씌워 사용중이였는데
sfc케이스가 이뻐보여서 구입.
그리고 교체하면서 조이콘 쏠림도 고쳤다.
하고나니 만족감이 높았던 교체작업.
(동숲케이스 나눔함다)
당근에서 사온 죠르디 워치 밴드가 안맞아서
변환어댑터를 사서 꽂았더니 가민에는 너무 크다.
못쓰겠다.
쌀쌀해진 날씨에 질렛은 필수품.
초반에 따뜻하게 몸을 지켜주고 더워질때쯤 벗어서 달리면 간절기에 딱 좋다.
왜 펄럭거리면서 입는건지 이해 못했던 질렛이지만 입어보니 알겠다.
할머니 몸빼바지 st의 져지가 좋다.
퇴근 후 공항뺑뺑이를 돌았다.
3바퀴를 돈다고 했다.
처음은 워밍업으로
두번째는 운동으로
세번째는 리커버리였다.
첫 바퀴 부터 흘렀다.
근데 흘렀는데 내 개인기록을 갱신했다.
두번째는 어떻게든 붙어갔다.
갱신한 기록을 또 갱신했다.
세번째 바퀴는 그냥 혼자 돌았다.
...기운이 없어서 돌아오자마자 씻고 빨래하고 잤다.
그리고 5시간 뒤 눈을 뜨고 또 운동 모임을 나갔다.
사람들이 쌀쌀한 새벽임에도 무지막지하게 달렸다.
따라가다 흘렀고 또 혼자 달렸다.
...난 쓰레기야!
브라운아 미안하다!
퇴근길 노을을 구경하며 동네에서 육커버리를 하고 야식으로 타코야키를 사먹었다.
냠냠냠.
이게 ㅅㅅ지!!
불꽃놀이.
사람많고 복잡하고 혼잡하고 춥고 덥고 짜증나고 화딱지 나지만
막상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을 보면 기분이가 좋다.
기분좋은 불꽃놀이 후 떡볶이에 한 잔 빠질수 없지.
제육에 막걸리도 빠질 수 없다.
민팃에서 겨우겨우 돌려받은 내 핸드폰.
바로 프로모션에 맞춰 민팃에 팔아버리기!
스파게티는 맛있어!
비싸고 양 적어서 문제지.
고장난 핸드폰 수리.
전문가들 뚝딱뚝딱 고치는 거 보면 나도 저렇게 고치고싶다!
야식은 피자에 쏘주우!
자출이 힘들어 버스타고 출근을 했다.
추워서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들어지는 가을. 아니 초겨울?
하지만 다이어트와 백두대간 그란폰도 대비 몸 올릴려면 쉴 시간이 없었다.
새벽같이 또 나와서 운동벙에 참석하고 있는 나.
여전히 흐르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이 나가야 한다.
새벽에 모여 공항뺑뺑이로 몸을 풀고 청계산 달래고개 하오고개 출발하는 코스였는데
몸풀기 공뺑으로 지난번 공뺑 PR을 또 갱신했다.
이게 ... 몸풀기?
달래 하오에선 주루륵 흘렀지만 정상에서 기다려 주셔서 같이 타기는 했다.
흐르지 않으려면 차라리 술을 끊는게 더 빠를려나?
오늘까지만 마시고 끊어보자!
자출하고 다이어트 음료로 콤부차 구입.
가끔은 휴식겸 버스로 출근.
버스타러 가다 보면 새벽임에도 명품관 앞에 줄 서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알바인가? 되팔이일까?
양 넉넉한 돈까스 우동 세트.
살짝 느끼한 감이 있지만 배불러서 좋다.
두 마리 찜닭.
한라산 얼음컵에 빨대로 마셔보리긔.
쭉쭉. 냠냠.
백두대간 겸 할로윈이 다가온다.
그에 맞춰 입으려고 구매한 어매이징 스파이더맨 쫄쫄이.
어매이징 하네....
새벽같이 참석한 운동벙.
손이 시려 주유소에 있는 일회용 장갑을 껴보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그렇게 오늘도 새벽부터 운동을 나갔고 또 흘렀다.
ㅠㅠ
언제쯤 흐르지 않을까?
엔화 오르겠다.
퇴근길 소고기 먹으면서 육커버리!
그리고 가을 단풍 즐기기 위해 화담숲으로 떠났다.
힐링된다.
울긋불긋 알록달록한 숲의 전경.
그리고 파전과 막걸리.
>_<
영롱한 초록유리병과 투명한 유리잔.
커피에는 소주가 섞여있어요. ㅎ_ㅎ
짐. 캐리.
중국집에서 탕수육 내기.
내가 삼 ^^ㅠㅠㅠ
새벽같이 나온 운동벙.
또 흘렀다.
그래도 FTP를 다시 갱신했다.
재건축은 누구를 위한걸까?
그냥 익숙한 동네에서 살고 싶은게 무리한 욕심인가?
점심 먹고 고즈넉한 숲길 산책.
짧은 점심시간 누리는 소소한 행복.
고오오오급 교촌에서 저녁먹기.
조금만 먹었는데도 감당할 수 없는 치킨값이다.
이번 새벽운동은 남한산성!
차 없는 남한산성길은 무섭고도 춥고도 힘들었다.
여전히 혼자 달려서 더욱 그랬던 것 같다.
그래도 40km를 1시간6분12초로 달렸다.
...흘렀는데도 이정도의 속도라니?
데칼 붙인게 너덜너덜해져서 다시 만들어야겠다.
만두랑 막걸리로 저녁겸 야식으로 때운다.
10월의 마지막 주말.
백두대간때 입을 할로윈용 스파이더맨 쫄쫄이 테스트하러 나섰다.
자전거 복장이 아니라 얼마나 자전거에서 버틸까가 중요했는데
생각보단 괜찮았다.
한강길에서는 같이 코스츔 하고 러닝하는 스파이더걸과 스치며 인사도 했고
남산 한 바퀴 돌고 내려온 카페에서는 사람들이랑 사진도 찍었다.
이태원 가서 낮술하면서 뒹굴다가 저녁까지 버텨볼까 하다가
그냥 집에 돌아와서 타이어 교체하고 낮잠을 잤다.
그리고 일어나서 접한 뉴스는 최악이었다.
믿기지가 않았다.
낮에까지 내가 있던 이태원에서 그런 인명사고가 발생할 줄이야.
기분이 이상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해 백두대간은 취소가 되었다.
자전거를 탈 목표가 하나 사라졌다.
그냥 부어라 마셨다.
동네 시장에 있는 가성비 좋은 가게.
제육하나에 찌개 하나 시키면 소주 네다섯병은 마실 수 있다.
11월.
나름 연말 분위기라 술자리가 많았다.
밤새 술을 마시고 차가 끊긴 거리를 걸었다.
이태원 골목길을 지나 잠수교 다리를 건너 고속터미널까지.
노숙자와 같이 누워서 첫차를 기다렸다.
악취가 코를 찔렀다.
가을은 점점 농익어 붉게 물들어 갔다.
벤치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떨어진 낙엽이 빨대 구멍에 꽂혔다.
신기했다.
가끔 하는 자출.
당근거래로 죠르디 조명을 사고 남산으로 올라갔다.
죠르디. 귀여워.
추워서 자전거로 출퇴근은 잠깐 봉인해야 겠다.
노브랜드 닭꼬치 찬양해!
브롬톤 벙에 슬쩍 껴서 팔당->청평으로 라이딩을 다녀왔다.
점프해서 팔당역에서 출발!!! 했는데 출발하자마자 보급지가 나왔다.
면포도궁.
처음 가본 면도포궁은 맛있음!
보급으로 하나 호다닥 먹고 가기 좋았다.
풍경 구경하며 흐느적흐느적 힐링라이딩.
날씨도 좋고 풍경도 좋았다
라이딩의 마무리는 고기와 술!!!
야외에서 먹는 고기는 맛없을수가 없다.
웃고 떠들며 마시다가 모임은 종료.
청평역 근처 중국집에서 2차로 더 마시고 지하철 타고 돌아왔다.
주문한 데칼이 와서 부착.
생각보다 비쌌고 품질이 별로였다.
내 돈 ㅠㅠ
그래도 붙여놓으니까 예쁘다.
집에서 혼술 열심히 마시고 혼자 카페에서 가을구경하며 커피도 마셨다.
가을은 낮에 산책하기 너무 좋다.
새파란 하늘 불긋한 단풍 선선한 바람. 그리고 햇살까지.
퇴근길에 들렀던 아라마루벙개.
잉어상 초입까지 갈때 흘러서 혼자 아라뱅 한 바퀴 돌고 레드문 보면서 쉬었다.
문제는 다른 사람들은 3바퀴 도는거라 40여분 추위에 떨었던 것.
오래 기라릴줄 알았으면 카페에 들어가있는건데 바보같았다.
나중에 알게 되지만 이 날 만났던 S란 분의 인연이 참 신기했다.
퇴근길에 노량진에서 자전거 모임 회식.
신선한 해산물과 사람들의 분위기에 취해 술이 술을 마셨고.
그 결과는 또 필름이 끊겼다.
다음날 진상도 그런 진상이 없었다란 후기에 금주를 결심(..?)해본다.
일단 해장은 황태해장국으로.
빼빼로데이라 빼빼로도 회사에서 받아보고, 간식타임으로 빵도 먹고
틈틈히 탄천을 걸으며 가을 단풍 구경하는게 참 좋다.
농익어 가는 어느 가을의 하루.
뉴질랜드 이민간 친구겸 동생(?)이 한국에 왔다!
종각에서 모여서 족발을 먹었고 2차로 코자카야에 가서 김치볶음밥등을 먹었다.
그리고 내가 입고 온 동묘에서 주워온 야상을 탐내길래 빼았겼다.
...그래 네가 입으니 더 잘 어울리는구나 ㅠㅠ
야상 벗어주고 반팔로 돌아다니다 집으로 돌아갔다.
갑자기 내리는 가을 장맛비에 참이슬 빨뚜보다 강려크한 진로골드로 밤을 적셔본다.
얼마전 갔던 화담숲이 좋아서 부모님 모시고 또 다녀왔다.
가는길에 괜히 화내고 짜증내서 미안했다.
천천히 걸으며 단풍 구경하는 부모님의 뒷모습을 보면서 내년에도 또 와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보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
지난번 왔을때 보다 더 알록달록 붉어진 화담숲의 가을.
단풍구경 후 근처(라기엔 조금 먼) 흑염소고기집에 갔다.
예전 방청객 알바했을때 나왔던 가게인데 괜찮은 것 같아서 한번 맛보여드리고 싶어서 찾아왔다.
가격은 역시나 존시나 비쌌지만
뭐 잘 드시니 그걸로 좋았다.
엄마는 흑염소 진액에 관심이 있으신 것 같아 식사 후 두 박스 구입.
...텅텅비어가는 내 텅장.
주말에 먹은 흑염소 덕분에 자전거로 가는 출근길이 힘들지 않았다!
참아! 내안의 흑염소!
점심은 돈까스 먹고
저녁은 나성 갈비로 육커버리 했다.
다음날
이틀연속 자출이지만 염소기운이 남아있는지 힘들지 않다.
불광천에 낀 자욱한 물안개가 을씨년했다.
안개가 자욱한 길을 달리니 뭔가 묘한 기분이 들었다.
한강도 안개가 자욱해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다.
탄천은 새벽이슬 때문일까? 안개가 더 짙었고 바닥도 젖어있었다.
덕분에 자전거는 엉망이 되어버렸다.
퇴근길에는 라멘집에 들러 라멘 한그릇 호다닥 하고 도너츠도 조졌다.
3일차.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게 이리 힘들줄이야.
힘들어서 집에 돌아와 추워진 몸을 진로 골드로 달랬다.
4일연속 자.....출.
으어어어어어어어ㅓㅓㅓㅓㅓ
출근길에 당근으로 죠르디 하나 입양하고 퇴근 후 귤 까먹으며 양주를 깠다.
소주병 23병 모아서 소주 한 병 더 사기 ㅋ_ㅋ
월요일 부터 무슨 회식이야!!!!!!
지만 소고기다.
기쁜 마음으로 마구마구 먹기.
2차 치맥 먹고 회사와서 취침.
날씨가 더 쌀쌀해져서 자전거 출근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구나 싶다.
주말 남대문 나들이.
명동 카카오스토어에서 죠르디 피규어 구입!
그리고 갈치거리에 이어 국수(?)거리 탐방.
맛은 보통이였지만 가성비가 좋았다.
무한으로 퍼주시는 음식들.
찰밥은 포장까지 해주셨다.
날이 좋았던 오후에 광남이는
해가 지고 달이 뜨면 머리를 올립니다.
노비스타일의 헤어가 완성되간다.
뭔가 머리 정리하고 싶어서 찾아갔는데 미용실 원장님이 불허하셨다.
자를거 없다고 (..?)
자전거 타고 나올 땐 비가 안왓는데 미용실에서 상담 받고 나오니 비가 내렸다.
그리고 마침 미용실에 머리하러온 동네 동생 우연하게 만나서 근처 순댓국집에서 낮술.
순대국집 가는길에 동네 아주머님들의 칭찬!
순대국이랑 막걸리하나랑 빨뚜 하나 조지고 2차는 상암으로 이동했다.
가려던 이자카야는 문이 닫혀 있어서 비도 오니 그냥 막걸리 마시러 갔다.
막걸리 마시고 나오니 비가 더 퍼붓고 있었다.
수리 의로 받은 노트북은 전원부 사망했다.
전원쪽 부품 구매해서 고치는 거 보단
돈 조금 더 보태서 신형 노트북 사는게 나을거 같아 사망처리했다.
지하주차장에 길냥이들 원래 없었는데 캣맘들덕에 고양이가 늘어났다.
고양이가 무슨 죄냐.
ㅈ간이 문제지.
그리고 캣맘들... 진짜 싫다.
큰공룡 작은공룡
버거킹에 맥주는 못참지!
안주가 맛있었지만 소주가 5500원이었던 선넘는 호프집.
칼국수 돈까스 세트 만원에 먹고 붕어빵 4개에 천원에 먹으면 그게 야스지!
매콤한 소고기 육회에 이슬이.
퇴근길 을지로에 들러 닭한마리에 이슬이.
주말에 집에서 뒹굴거리는데 동생이 연어육회 무한리필 사준다고 해서 쪼르르 나갔다.
낮부터 육회랑 연어 리필해서 소주 먹다가
2차로 봉구비어가서 떡볶이에 소주 마시고 필름이 똑 끊겼다.
...알콜성 치매가 다가오고 있다.
가끔 출근길 버스에서 불꺼주는 기사분이 있다.
출퇴근길에 불꺼진 버스에서 조용히 가고 싶다.
시끄럽게 통화하거나 대화하는거 다 입 꼬매버리고 싶다. :x
연말이 다가올 수록 거리는 화려해지고 나는 초라해진다.
외롭다.
탄천을 걸으면 쓸쓸하지만 그나마 기분이 나아진다.
QCY에서 15000원에 귀마개를 팔길래 충동 구입.
귀마개인데 블루투스로 음악도 들을수 있다?!
갤럭시 카메라의 알고리즘 합성이라도 잘 나온 달 사진을 보면서 또 우울해져본다.
무직 타이거 귀여워!
추워서 패딩 점퍼 입고 미니벨로로 자출.
퇴근길.
겨울의 한강은 싸늘하게 춥고 외롭다.
그 외로운 강 위로 밝은 달 하나.
동네 최애 치킨집 치킨과 맥주 한 패트 마시고 잔다.
주말엔 기온이 영상이라 자전걸 타러 나갔다.
자켓에 슈커버 장갑끼고 달리면 해가 떠있는 동안에는 탈만한 날씨다.
간단히 북악이랑 남산 돌고 라이딩은 종료했다.
저녁에 여의도에서 자전거 모임 송년회가 있어서 다시 나왔다.
그 큰 중식당에 40여명의 인원이 모였다.
먹고 마시고 웃고 즐기고 2차로 이동했다.
술에 취해 치근덕 대는 여자애가 귀여웠다.
친해지고 싶었는데 지인이 택시 태워서 보내버려서 조금 아쉬웠다.
2차에서는 다들 취해서 끼리끼리 뭉쳐있었고 거기서 외로움을 느끼고 슬며시 빠져나왔다.
낮술은 집에서 보쌈과 김치전.
연차가 남아서 연차 쓰고 치과 진료 예약하고 낮이라 자전거 타고 나왔다.
진료 보고 한강 한바퀴돌고 집에 가는데 갑자기 내린 비.
겨울비는 참 따갑고 싸늘했다.
이 날을 마지막 2022년의 라이딩은 종료했다.
바이크의 배터리도 분리하고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연말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데 외로운 겨울이다.
종로에 있는 만두전골 집은 아직도 소주가 3000원이였다.
전능하신 주님은 하늘에 있는게 아니라 초록유리병에 갇혀 계신듯하다.
눈이 내렸다.
내리는 누을 맞으며 쌓인눈을 뽀드득 밟으며 싸돌아 다니다가 커피랑 미니 붕어빵을 먹었다.
퇴근 후 아는 동생이 회사 근처로 와서 같이 매운 갈비찜에 술 마시며 같이 시간을 보냈다.
2차는 건전하게 커피로 끝.
3차 가자는 동생을 달래서 집에 보내고 나는 회사로 돌아와서 잤다.
퇴근길에 아는형이 연락와서 홍대에 가서 중식에 술을 마셨다.
2차는 노래방에가서 노래를 불렀다.
서글픈 감정이 복받쳐 올랐다.
노래부르면서 울었다.
틈만나면 사먹는 붕어빵 4개에 1000원!
QCY 귀마개는 따스하다.
내 귀에 큐씨와이 솜처럼 따스했니?
아는형 가게에 가서 송년회 겸 조촐한 족발파티.
오랜만에 먹는 화곡영양족발은 여전히 맛있었지만 가성비 좋았던 예전에 비하면 창렬이형 묻었다.
그리고 전세계 ???개 한정판인 데스스트렌딩 코코코코지마히데오 한정판 고글!
한 번 써봤지만 게임은 게임일 뿐 현실과 다르다.
내 고민의 답은 어디에 있을까?
새벽에 나와 해뜨는걸 보며 출근을 하고
술을 마시고
어두워 지면 집에 돌아오고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 깨면 다시 나오는 반복적인 일상 생활속에 답이 있을까?
잠든 밤 사이에 눈이 내렸다.
출근하는 중 눈길에 버스가 미끄러져 사고가 나는 상상을 한다.
병원에서 치료 받으며 산재보험으로 꿀빠는 그런 상상.
신난다.
퇴근길 명동에 들러 명동교자를 먹었다.
많은 사람들 속에 나 혼자만 덩그러이 놓여있었다.
이 많은 사람중에 왜 내 사람은 없는걸까??
퇴근길 햄버거랑 맥주 마시려고 들른 KFC.
메뉴판이 싸이버펑크 느낌이 낭낭하다.
가성비 좋다고 해서 샀던 맥주.
내 입엔 별로였다.
필라이트가 차라리 나은거 같다.
우울할 때 마다 보는 라라랜드.
서태지(???) 패션.
아니면 양락이형?
292513 스톰을 썼어야 하는데!
검은 고양이 네놈~ 네놈!
감자칩에 맥주 마시다가 크리스마스케이크랑 빨간두꺼비를 마셨다.
단짠쓴 단짠쓴 훌륭한 조합이다
5일 뒤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 냠냠.
거울 속에 비친 늙은 내 얼굴을 보며 한숨을 쉰다.
나도 많이 늙어있구나.
그건 모르겠고 피자나 먹자.
도미노 행사해서 피자 회식!
회사에서 피자회식을 했지만 술이 없던게 아쉬웠던지라
집에 와서 하나 시켜서 마셨다.
피자랑 스파게티 그리고 진로 골드!
씬피자는 라지도 혼자서 한판 뚞딲가능이다.
돼지갈비에 마늘 흰밥 그리고 소주 한 잔.
이게 야스다!!!!!!!
2022년의 마지막 날.
성북동으로 연탄봉사를 다녀왔다.
활동하는 자전거 모임에서 진행하는 모임이였다.
두세번 연탄 봉사활동 경험이 있어서 춥지만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는 걸 알기에 반팔을 입고 열심히 날랐다.
여전히 연탄은 무겁다.
초반에 괜히 무리해서 6개씩 들고 나르다가 팔에 힘이 점점 빠져서 4개로 줄였다.
호다닥 끝내고 내려와서 중식을 먹고 해산.
하기 못내 아쉬운 사람들끼리 모여 아는형네 집으로 2차를 갔다.
활발한 누나들과 형 사이에서 기 빨리다가 돌아갔다.
그래도 사람들의 온기와 함께 한 해를 마무리 해서 다행이다.
내년은 더 따스하겠지?
제발...
형, 도싸에서 사람들이 잘생겼다고 해주니까 너무 도싸에만 가는거 같아. 우리가 쪽팔려? 거기서 자꾸 가스라이팅 당하지말고 우리랑 놀자고!!!!
101610
다시 돌아갈테니 제 자리를 비워 두십시오 휴먼!!! 😊😊😊
101610
잉??왜죠!!! 사람들이 괴롭혔나요!!! 아니면 사람들 라이딩에서 BA로 괴롭히다가 쫒겨난건가!!! ㅋ_ㅋ 🤭🤭🤭
형, 도싸에서 사람들이 잘생겼다고 해주니까 너무 도싸에만 가는거 같아. 우리가 쪽팔려? 거기서 자꾸 가스라이팅 당하지말고 우리랑 놀자고!!!!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아닌데1!! 도싸엔 그냥 짧고 가벼운(?) 글 올리는거고 루리웹에 올리는거야 말로 진정한 나의 흔적인데!!! 그나저나 산렛도니뮤 내일 모레 춘천에 오심까???
자출만 깔짝깔짝 하고있는 루리웹 정회원 스타일의 뚠뚠이라 대회는 꿈도 못꿈요 ㅠ 게다가 스파이더맨2 주말내내 달려야해서!!!!
아아닛 댓글에서 약을 파시다닛!!! 주말동안 스파이더맨2 달리시는건 부럽네요 ;ㅅ; 일단 저도 완주 목표로 안전하게 다녀오겠음당 '-'>
꽃져지는 샤방샤방하고 유령져지 이쁘네요 ㅎㅎㅎ
ADK는 친절친절 하시네욤 ㅎ_ㅎ
스크롤이 끝났나 싶으면 또 올라오고... ㅋㅋ 왜 그란폰도 간 사진은 없는겁니까? 도싸 인기인이.. ㅋㅋ
ㅋㅋㅋㅋㅋㅋㅋ저도 올리고 보니 무한스크롤이라 당황했어요 22년에는 그란폰도를 하나도 안갔슴당 ;ㅅ;
으아니차.. 그럼 그때 뭐햇는지 다 기억하시는거에요? 대단합니다.. 사진도 많은데 ㅋㅋ
다 기억못하죠 ;ㅅ; 일기써논거랑 스트라바 로그들 보면서 기억을 끄집어 내서 쓴답니다 ^_ㅠ 올해 라이딩 후기도 적어야 하는데! 짧게(?) 쓸게영!!! 😭😭😭
루리웹하면서 이렇게 긴 글은 첨봄+_+ 대단하시네여.ㅋㅋ
엌ㅋㅋ 저도 이렇게 긴 글을 쓸 줄 몰랐어요 ㄷㄷㄷ 반쪼개서 올릴려다 그냥 올렸는데 😵💫😵💫😵💫
뭣보다 정말 미남이시네요. 삶도 외모도 참 부럽습니다. ^^
둘 다 부러워하지 않으셔도 되어요 😭😭😭
헉 스크롤 ㄷㄷㄷ 잘봤습니다 스파이더맨~~
풋슝풋슝!!! 이번 백두대간은 스파이더맨 출격하겎ㅆ어요!!! 👻👻👻
아는 분인가 했는데 전에 올리셨던 글에 인상이 강하게 남아서 기억을 하고 있었어요! 멋지고 즐거운 인생이십니다.^^
ㅋㅋㅋㅋㅋ 너무 사진이 많아서 익숙해지셨군요 🫡🫡🫡
295w ㄷㄷㄷ 대단하네요
뚠뚠해지면 파워가 올라감당?
같은 자덕으로 긴들 다 보면서 정성 추 드리고 갑니다!!!!!! 거의 300W 오우!!
와..... 이걸 다 보시다니!!! 정성 추 잘 받겠슴당!!! :ㅇ
도싸인지 자출사인지에서 뵌 얼굴인데? 순간읽다가 도싸에서 읽고 있나 착각했네요 안전한 라이딩 되셔요!
도싸에서 이렇게 길게 올리면 서버 터져욧 ><
아니 도싸에서 보던 분이 루리웹에도 ㅋㅋ 백두대간 화이팅 하십시요
저에겐 루리웹이 본진이쥬 '-'* 킹치만 도싸이언들이 날 더 좋아해줘!!! 😞😞😞
오 꽃져지 좋네용
꽃이 좋아지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틀틀틀 😇😇😇
간만에 장문의 글 진짜 재밌게 읽었습니다 ㅋㅋ
크윽 이 스압을 극복하시다니 원따봉 드리겠음다 !!! 🤭🤭🤭
인물도 좋고 사진도 느낌있게 잘 찍으시네요.
와아아아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함니다아아앙 😍😍😍
와 사진 진짜 길다.. ㄷㄷ 안정환 약간 닮으셨네요!
저도 이렇게 길어질줄 몰랐음니다 ^_ㅠ 정환이형 0.0000000001% 함유
정말 재밌게 사시네요..(비꼬는거 아닙니다) 부럽습니다
띠용. 이 노잼인생을 재밌게 보시다니요 @_@;;;
와 이게 멀마만에 이야기 입니까 .. 엄청 기다렸어요 ~ 오랜만에 잼있는 인생 이야기 들려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자주좀 올려 주세요 ~
허헉.....ㅋㅋㅋㅋ 이 긴 걸 다 보시다니!!!!!! 올해 이야기는 짧게 잘라서 자주? 여러번? 올릴게요. 언제나 고마워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