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 혼자서 얘를 레이드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세명이서 달라드는게 좀 못마땅해서
그냥 안찍고 넘어갔던 키르고르입니다.
다시 도전해보니 아이템 효과는 그대로 적용되는지
명사의 망토에 SP 소모율 1/2 + STR 40 악세사리 두르고 휘둘렀더니 맥없이 죽어버려서
악세를 SP 소모를 2/3으로 줄여주는 템 + 초반에 현질로 샀었던 이글 페더를 대신 장착하고 덤볐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EXTRA 게이지 없음+SP 없음 패널티에 버프 음식 안먹는 대신에
STR 올려주는 팔 보호구는 유지하는 셈 치는 쪽으로 해서 최대한 당시 밸런스를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깨고나서 소감은... 처음 만났을 때 까다로웠던 건 초반에 게임이 익숙하지 않고
아이템도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패턴이 까다로운 보스를 만나서 그렇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지금 깨도 그렇게 녹록한 보스는 아닙니다만
장다름 꼭대기 보스라던지 문지기, 히든보스 등에 비교해보면 쉬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 영상 찍기 전 노데미지로 그로기 타이밍을 2번을 만들고 노데미지를 실패해서 다시 찍었는데
동료들이 어찌나 어시스트를 잘해주시던지 공중으로 띄워버려서
스턴치 말미에 엑스트라 스킬을 날렸을 때 한대도 맞지 않았다는 웃픈 비하인드가 있었습니다.
키르고르 노데미지로 못잡았던게 못내 걸렸는데 속 시원하네요
이제 정말 용제로 하러 가야겠습니다. 이젠 보낼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