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상 최종보스나 다름 없는 테오스-데-엔드로그램입니다.
사실 에필로그에 한 녀석 더 나오긴 합니다만 스토리상 비중은 거의 없다시피 하니...
일반적인 싸움이라면 어렵지 않지만 노데미지를 전제할 때는 어려운 보스가 몇 있는데
카르베로스랑 더불어 이녀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총 세페이즈로 나뉘는 보스로 난이도는 2-1-3 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째 마지막 페이즈가 가장 대응하기 쉬운....
첫번째 페이즈의 깃털공격은 타이밍만 읽게 되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특히 불꽃 탄환+착탄시 회오리 패턴은 맞으면 데미지가 어마어마합니다만
연속 플래시 액션을 노리기에는 더없이 좋은 소스라서... 익숙해지기만 하면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페이즈는 정말... 사방에서 날아오는 미사일 공격과 더불어 본체의 공격을 함께 신경써야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노데미지를 노리기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어찌어찌 주변 네 수정을 부수고 나서 본체 수정이 나오는데 이놈이 쏘아대는 탄 패턴도 일반적인 탄 패턴과 달라서
충분히 거리를 벌려놓지 않으면 플래시 액션을 노리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수정만 상대했다면 크게 어렵지 않았겠지만 본체가 옆에서 하두 방해를 해대니 이게 정말...
맷집이 세지 않다는 점과 더불어 에너지를 3/4정도 깎아내면 그로기를 유도할 수 있는 점에 착안,
공격 모션 전 순간적인 극딜 후 첫번째 탄막공격을 원거리에서 받아내고 추가로 에너지를 깎은 후
다음 공격패턴 뜨기 전 EX 스킬을 발동해서 그로기를 유도해서 클리어했습니다.
해놓고 나니 꽤 심플한 방법이었습니다만, 이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기 전까지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특히... 두번째 페이즈를 가기 위해선 첫번째 페이즈를 깨고 가야하니... 오케아노스 때도 자주 떠올랐구요.
여튼 뭐 그렇게 고생해서 접근한 세번째 페이즈는 체력만 많은 호구였습니다.
멀리 떨어져서 탄을 발사하는 공격은 땅에 착탄시 플래시가드를 발동시킨다는 느낌으로
펀치나 손 휩쓸기 공격은 약간 늦게 플래시가드를 발동시킨다는 느낌으로 대응하면 잘 터지더군요.
첫번째 스턴만 잘 유도하면 즉시 호구행하는 보스가 되겠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영상 즐감부탁드립니다. 내일이면 마지막 영상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