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엔딩 루트 때 만나는 태초의 생명입니다.
어느분이 말씀하셨던 피통만 많은 샌드백이란 표현이 잘 맞습니다.
패턴 자체는 까다로운 패턴이 별로 없지만 피통이 많아 장기전이 되고
그래서 높은 수준의 집중력이 필요하게 되는 그런 보스입니다.
오케아노스 열화판 정도 되려나요...?
특히 2페이즈 때 불꽃 구체를 땅에 때려박는 공격은 포스는 어마어마(?)하지만
때려박기 전에 무방비 상태라서 실컷 두들겨 줄 수 있고
한번만 플래시가드로 받아내면 그 이후로 연속으로 플래시 무브를 발동시킬 수 있는 꿀 패턴입니다.
패턴보다는 피통이 커서 힘들었던 보스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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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길었습니다.
이렇게 오래걸릴지도 몰랐네요.
처음 할 땐 셀세타 때 처럼 숨겨진 보스 정도만 노데미지 찍고 끝내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3장 장다름 보스부터는 거의 대부분의 보스 영상을 노데미지로 찍었던 것 같습니다.
에타니아 퀘스트까지 합치면 26개네요... ㅎㅎ;;
처음 할 때 이게 셀세타만큼 재밌으려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어쩌다보니 오딘스피어와 더불어 올해 가장 열심히 한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한달 넘게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이제 플4판 나오기 기다려야죠.
여유가 나오면 그때 좀 더 좋은 화질로 녹화를 해보고싶다는 생각도 드는데 여유가 있을지가 모르겠네요 ㅎㅎ;;
나중에 또 할만한 액션게임이 있으면 소리소문 없이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 동안 부족한 영상,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