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T 블로거 시월입니다 :)
올해 말이면 이제 14세대 인텔 CPU를 만나볼 수 있을듯 하지만, UP그레이드가 아닌 "옆"그레이드 될 상황이 불보듯 뻔한 현 시점에서, 노트북을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된 모델을 선택해야 함이 맞습니다.
모쪼록 14세대를 기다리면서 지금 필요한 노트북의 구매를 미루는 일이 없길 바라면서, 오늘은 이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ASUS Vivobook Go 15의 언박싱과 간단한 스펙테이블에 대한 소개를 해보려 합니다.
13세대는 Evo와 게이밍, 그리고 메인스트림으로 분류가 되는데요. ASUS Vivobook Go 15는 i3-N305 모델을 적용한 "메인스트림" 라인업으로, 가벼운 무게와 튼튼한 내구성, 튀지않는 깔끔한 디자인, 그리고 선명한 색 표현력의 OLED 디스플레이를 가진, 업무 및 라이트한 작업 용도로 활용하기 좋은 가성비 제품군에 속하는 모델입니다.
특히, 여기에 장착된 N 시리즈는, 이동형 PC를 위한 프로세서로 교육, 멀티미디어 용도로의 사용을 원하는 수요층에게 가장 가성비가 좋은 시리즈입니다.
이 제품의 스펙을 간단하게 나열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CPU: 13세대 인텔® 코어™ i3-N305
GFX: Intel® UHD Graphics
RAM: DDR4 8GB
SSD: 256GB
필자 기준으로 램이 살짝 모자란듯 하지만, 이 제품의 포지셔닝과 소비 타겟층을 고려한다면 충분해 보입니다. 또, 256GB의 SSD와 15.6인치에 500nit의 밝기를 가진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딱 라이트한 작업용 아니면, 업무 처리를 위한 스펙이라고 보여지죠.
물론, 17.9mm의 얇은 두께와 1.63kg 밖에 나가지 않는 무게 덕분에, 휴대용 랩탑으로의 활용성도 돋보이는 노트북입니다.
여기에, 외부 활동에서 중요한 충격이나 진동 먼지나 이물질 유입에 대한 방어력도 꽤 높습니다. 무려 미국 밀리터리 등급의 내구성을 가진 제품이니 말이죠 :)
잠깐 제품의 외형을 살펴보자면, 쿨 실버 컬러의 상판과 비슷한 색상이지만 약간은 날려보이는 느낌의 하판이 하나의 톤을 이루고 있어,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인터페이스는 좌측에는 USB 2.0 A타입 하나가 배치되어 있고, 우측에는 전원, HDMI, USB 3.0 A타입, USB 3.2 Gen 1 C타입, 그리고 오디오 콤포 잭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끊이지 않는 생산성을 지향하는 제품이지만,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SD카드 슬롯은 제공되지 않은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그 외에는, HDMI를 이용한 디스플레이 확장이나 USB-C를 통한 외부 액세서리의 연결 및 확장도 지원하고 있어, 실 사용에 있어서는 크게 무리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쿨 실버 색상의 노트북 커버를 열어보면, 가장 먼저 ASUS ErgoSense 라는 명칭의 키보드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풀 배열과 접시형 캡, 그리고 긴 키 트래플을 적용하여, 부드럽고 오타가 적은 타이핑 감을 선사해주는 이 키보드는, 누르는 압의 요구치는 조금 높은듯 하나, 타이핑시 이질감이나, 불편함, 또는 기종의 변화로 인한 오타가 작렬하는 등의 증상은 없었습니다.
그 아래의 터치패드도, 작지도 크지도 않은 사이즈로 제작되었고, 키감도 살짝 경쾌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FHD 해상도를 가진 15.6"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는 나오엣지 슬림 베젤이 적용되어, 눈으로 봤을때는 살짝 두꺼워 보이지만, 실제 PC를 사용중에는 눈에 거슬리지 않는 두께와 넓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이 디스플레이에는 180°까지 젖혀지는 힌지가 사용되어, 콘텐츠의 공유 및 조금 더 다양한 포지션으로의 활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요즘, 업무를 위한 노트북에서는, 웹캠과 웹캠 이용시 필요한 마이크의 성능이 상당히 중요해졌죠. 원격근무와 화상회의가 흔한 풍경이 되면서 이러한 부분들도 영향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ASUS Vivobook Go 15에는 간단히 슬라이딩 동작박으로, 웹캠을 통한 프라이버시 노출 위험을 차단할 수 있는 웹캠 쉴드가 장착되어 있으며, 내 목소리를 전달해줄 마이크에는 AI 노이즈 캔슬링이 탑재되어, 더욱 또렸한 음성의 전달을 가능하게 합니다.
휴대용 노트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 "충전"일 수 밖에 업는데요. 이 제품에는 고속충전 기능이 탑재되어 약 40분만 충전해도 60%를 채울 수 있습니다.
함께 구성된 어댑터의 사이즈가 웬만한 USB 충전기 뺨 칠 정도로 작아서 외부에 휴대하기에도 무리가 없을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이 제품의 성능과 활용도는 어떨지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위는 CPU-Z에서 확인한 제품의 스펙과 CPU 벤치 결과입니다. 딱히 특이한 점은 보이지 않으며 벤치마크 점수의 경우는 크게 의미는 없지만 참고를 위해 첨부하였습니다.
그리고, CoreMark라는 벤치마킹 툴을 이용하여 성능 테스트를 진행해보았는데요. 이는, PC가 실제 활용되는 상황에서 어느정도의 성능을 발휘하는지 테스트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생산성(문서작업) / 크리에이티브(영상 및 창작 편집) / 반응성 세 가지를 기준으로 하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CoreMark는, 윈도우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OS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으며, 단순한 성능 수치의 측정을 넘어, 실 작업 및 반응 속도에 대한 테스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앱입니다.
실제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된 ASUS Vivobook Go 15를 사용해보니, 오디오 부분에서 조금 인상적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가성비 노트북의 재설계된 오디오 시스템은,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통한 영상의 시청시 일반적인 노트북의 바닥에 뭍히는 듯한 사운드가 아닌, 충분한 해상력과 음압을 가진 소리를 들려주더군요.
8GB의 램과, 256GB의 SSD, 그리고 Intel® UHD Graphics는, 간단한 사진 편집 및 영상 편집 작업에서 모자람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드한 영상 작업이 아닌, 편집 툴과 문서 에디터들의 구동에는 아무런 부담이 없을것 같습니다. 필자가 주로 사용하는 라이트룸과 문서편집 프로그램들의 구동에 있어서는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으니 말이죠.
게임도 몇 개 구동해보았는데, 딱 스팀용 인디 및 캐쥬얼 게임들 까지가 적정선인듯 합니다. GPU없이 CPU만 충분해도 플레이에 크게 지장이 없는 오버워치2를 구동해보니, 딱히 플레이 하는것을 추천드리고 싶진 않은 상태였습니다 :D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ASUS Vivobook Go 15 노트북은, 이동성과 생산성에 중점을 둔 제품이며, 또 그러한 용도로의 노트북이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드릴 수 있는 "가성비" 높은 모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