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무도 모르는 유령회원급 회원 '문신' 입니다.
93년생이며 올해 졸업을 하고, 음대 실용음학과를 합격한 예비대학생이며
음악과 엑박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이글을 쓰게된 계기는.....
제가 성격상 부모님께 직접 사랑한다는 말,
표현 그리고 행동을 못하기에 설사 영원히
저희 어머니가 보시지 못하더라도 이곳에 남깁니다.
전 중학교때부터 항상 말썽을 부리는 나쁜학생이었습니다.
양아치는 아니었지만 부모님의 가슴에 못을박는 행동들을 많이 하여
점점더 부모님과 멀어지게 되었고... 그만큼 방황하게 되더군요...
그러다 고1때 처음으로 하고싶었던게 생기더군요....
바로 랩...그리고 작곡
아버지는 그동안 제가 해왔던 행동들덕에 제 진심을 무시하시고
신경조차 쓰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제 어머니만은 제
의견을 존중해주시며, 정말 해보고싶다면 끝까지 밀어주시겠다 말씀하셨습니다.
고1때... 처음으로 시작하게된 음악. 정말 어려웠으나
왠지 모르게 안되면 될때까지 덤비게 되더군요...
그렇게 고2가 지나고 고3...정신못차리고 노는 친구들을 보면
가끔 흔들리기는 했으나 끝까지 달리자 라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고 했습니다...
그렇게 받은 대학합격통보.... 아버지는 끝까지 기뻐해주시지 않았지만^^
어머니는 눈물이 다 그렁그렁 하시더군요...내 아들이 대학을 간다고.
어머니께 너무 죄송한 일이 많았고, 작곡은 장비 비용 등등이 정말 많이듭니다...
그래서 졸업선물은 감히 생각치도 않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제가 부자집 친구 패딩을 하루 밖에 있을일이 있어서
빌린걸 보시고 물으시더군요..'그런거 얼마나 하니, 졸업선물로 사줄께'
어린마음에 맘이 흔들렸지만 전 딱잘라 거절했습니다.
장비값, 등록금 얼마나 비싼데요...
그래도 저희어머니 절대 포기를 안하시더군요^^
끝까지 싫다했지만 엄마가 사주고싶어서 그런다고.....골라보라고.
그렇게 해서 고른 패딩.
노스페이스 히말라야 입니다.
부자집 친구께 라푸마 120만원 상당의 패딩이었는데
비슷한거로 고르라는 어머니께 제가 살짝거짓말을했지요...
패딩은 다거기서 거기라고...난이게 맘에든다고
국내판은 전국품절이라 구할수가 없더군요.
2사이즈 남은 북미판으로 구입하였습니다^^
바람을 차단해주는 윈드스타퍼..
못생겼지만...착용샷.....ㅋㅋㅋㅋㅋㅋ
(제가 좀많이 삭았습니다, 다시한번말씀드리지만 93년생입니다)
뭐 어쩌다 보니 원치 않게 등골브레이커가 되어볐네요....^^
이옷..친구들도 가진아이들이 많지만 저한테는
같은옷이지만 다른의미를 가지고 있는 옷이네요...
못입을때까지 걸레가 되더라도 가지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직접전하지 못하지만....
엄마..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내가 성공해서 백배, 천배, 만배로 다갚을께.
그리고 맹세코 호강시켜줄께...정말 너무 고마워..
추천을 바라며 쓴글도 아니고 그냥 편지...?
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길고 지루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글과는 거리가 멀어서..맞춤법도 틀리고, 횡성수설하게 썼을지도 모르지만
좋은눈으로 봐주셨으면 하네요^^
감사합니다...
막짤은
발렌타인데이 여자친구와 분위기 좋은 칵테일바에서
.
.
.
비추버튼은 없는거아시죠?
다들 수고하세요^^
이거 이럴려고 쓴글이 아닌데 93인걸 다의심하시네요
ㅠㅠㅋㅋㅋㅋ인증입니다
정말 감동적인글이네요..........ㅠㅠ 아....새벽에 안구습기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감사합니다
이건뭐............걍 닥추
감사합니다^^
93년생이시라니..
진짭니다..ㅠㅠㅋㅋ
잠깐 눈을 의심했네요 글쓴이분이 저보다 어리다니... ㄷㄷ
ㅋㅋㅋㅋㅋ다들 안믿으실줄 알았어요
혀...형이라고 부를께요...(89년생)
어이쿠.......이거 민증인증을 해야하나ㅋㅋㅋㅋ
저보다 나이가 많아보였네요. ㅎㅎ 89년생.
네.....하 일찍늙으면 나중에 안늙는다네요
저도 93년생 실용음악과 준비생인데 반갑네요! 비록 이번년도엔 낙방해서 재수를 하지만요..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어디학교 붙으셨는지 물어봐도될까요?
자랑하기에는 창피한 학교네요..ㅠㅠㅋㅋ 내년에는 꼭 좋은곳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vj와 dead P를 섞어놓은듯한 .. 하하 랩 한다는 사람 보니 괜히 반갑네요. 제가 랩을 하는 사람인 건 아니지만 -_-;
VJ는 기쁜데...데드피...ㅋㅋㅋ감사합니다 네 반갑습니다!
잘생기셨는데요!!형!! (86년생...) 그나저나 히말라야 어디서 구입하셧나요...오토바이타서 하나 구입하려는데 제가 아는방법으론 못 구하겠네요 ㅠㅠ.. 복미판은 어디서 구할수 있는지 쪽지로좀 알여주세요!
아...형님..ㅠㅠㅋㅋ 아으 저도 바이크탈때 정말;;; 전 로드윈 탔었슴다ㅎㅎ 전 11번X 에서 구입하였는데요 제가 살때 검은색 M사이즈 S사이즈 딱 두개 남았는데 (미국판이라 한치수 큽니다) 제가 M사이즈 사고, 링크 걸어드리려고 들어갔더니 더이상 판매를 안한다네요ㅠㅠ... S하나남은거마저 팔렸나봅니다.
아...쇼핑몰에서.구입이 가능하군요...북미판 생각도 못 했는데 ㅎㅎ 아무튼 감사합니다~그리고 대학생활 재미있게하세요!!
저는 정가보다 2장정도 아래로 구입했는데, 뒤져보면 몇개더나오는데 사이즈는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말도안되는 가격에 팔고있네요...90대정도... 네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봤습니다 추천 날리구요 글 초반에 미뤄 이걸 밀어로 바꾸면 딱 좋겠네요 일을 미루다 뒤에서 밀어준다 뜻이 달라서
감사합니다^^ 아윽.. 그런실수를ㅠㅠㅋㅋ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리 무식해도 저건아는데ㅠㅠ
훌륭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봤자 제눈엔 등골브레이커로 보이네옄ㅋㅋ 왜냐구여? 전 45만원짜리 입거든영!!!!!!......2008년도에 산거 지금까지입구이뜸.. 여튼 지금은 님 등골브레이커지만 님말대로 꼭 호강시켜드리길 바랍니다.
그쵸...결국은 등골브레이커죠...ㅠㅠ 드라이로프트 입으시는군요ㅋㅋㅋ 네.. 진짜 호강시켜드려야죠
부끄럽다고 해도 꼭 직접 어머니에게 말씀드리세요. 쑥스럽다거나, 성격상 앉맞다거나, 기뻐하시는 부모님 보시면 "왜 진작에 사랑한다는 말한마디 못했을까" 싶으실껍니다. 어짜피 한순간 좀 오글거리는게 뭐 어떻다고요, 남자라면 일생 살면서 부끄러운짓 몃번이고 해야되는데 ㅋ 부모님께 꼭, 오래오래 효도하세요. 저도 이제 대학졸업이 눈앞이라 빨리 취업해서 부모님 고생좀 덜어드리고 싶은 마음 한아름입니다.
역시 그래야 할까요.......흠...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멋집니다 저도 평소에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86년생의 추천 받으세요 ㅎㅎ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무슨 전공이심?
작곡, 보컬(랩) 으로 시험보았는데 랩으로 합격하였네요
이런글은 추천이 마땅하다능!!! 그 마음 영원히 변치 않으시길 기원합니다.
네 감사합니다!ㅠ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철이 들어가는가 봅니다 정작 그러는 저는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있지만요
네 그런가봐요....ㅎ
나이도 어린데 대단한 분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뙇
뙇...ㅋㅋㅋㅋ
좋아보이긴 한데, 노스페이스 히말라야는 ㅡㅡ
어쨌든 등골브레이커죠..ㅠㅠ
작곡 많이 하셔서 저작권으로 어머니 효도 많이 시키시길
하시길이 맞지않나 조심스레 달아봅니당 ㅎㅎ 왠지 어머니 효도시키라는 늬앙스로 보여서
저작권협회에 제이름으로 1000곡 등록을 목표로 조심스럽게 잡아봅니다...ㅋㅋ
효자니까 추천 바이크 탔으니까 추천 10r 타다가 s1000rr로 기변중입니다 mpc5000도 구입해요 목표 이루시길~
감사합니다! 리터급으로 가고싶으나 아직 어려서 알바로 구준히 돈벌고는 있는데 제용돈으로 다나가버리네요ㅠㅠ 로드윈08년식에 홍진헬멧썼었는데 다음에 바이크 구입시에는 꼭 리터급에 아라이 착용하고싶네요 고가바이크와
플3도좀 사랑해주십시요. 추천. ㅋ
플3도 사촌형이랑 같이살때 정말많이했어요!! 갓옵이랑 언차보고 입찢어지고 몇일동안 제엑박 쳐다도 안보고 달렸습니다ㅋㅋㅋ 엑박을 딱히 더사랑한다기보다는 플3까지 살 여건이 없어서 엑박밖에 못사랑한다는 표현이 맞겠네요ㅠㅠ
결국은 등골브레이커네요... ㅠㅠ 어머님의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지만 어머님의 등골이 휘는게 안타깝네요....
그렇죠...결국어쨌던간에 등골브레이커죠...
헐ㅋ 전 ㄹㅅㅊ삼 ㅊㅊ
리센츠...ㅋㅋㅋ옆아파트네요 이제 여기산지 1년됐는데 (민증분실후 재발급을 여기서..ㅋㅋ) 이제 다시 이사갑니다 넘비싸서요ㅠㅠ 혹시 엘스상가 카모메우동집오신적있나요?ㅋㅋ 2달일했는데
8을 고쳐서 9로 만드신거 같은...
아아아아알ㅇ아ㅏ아ㅠㅠㅠㅠㅠㅠㅠ멘붕ㅋㄹㅍㅁㄱㄹㅁㄹㅁㅇㄴ
글 잘읽었습니다. ㅎㅎ 본의아니게 등골 브레이커가 되셨다지만, 나중에 꼭 효도하시길 바랄게요. 있을때 잘하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랍니다. 저도 효도를 하고싶지만, 그럴 수가 없게 되어버려서, 지금까지도 못내 이게 남거든요.
그렇군요....좋은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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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이 차원이 다릅니다 입어보시면 알아요 안좋게 보실수도 있지만 노스라서 산게 아니라 패딩자체의 따뜻함땜에 산겁니다. 매장가서 기회되면 입어보세요 차원이 달라요^^ 티한벌에 걸치고 잠그면 덥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위에 읽어보시면 나오지만 부자집 친구 120만원짜리 패딩 잠시 빌린거 보시고 비슷한걸로 고르라고 전 여러번 거절했지만 계속 그러셔서 결국 고른게 히말라야 제품이구요. 개념없이 사달라고 조르는 그런 사람아닙니다ㅠㅠ
93년이면 대학교 1학년때였는데 ㅡㅡ 효도란게 사실 별거없고요 건강하고 사고 안치는게 효도입니다 물론 돈 많이 버는것도 좋겠지만 아프면 아무것도 못하죠
그렇군요....건강해야겠어요
이름부르면 대답이나 잘하는것이 효도의 시작임 아무튼 감사할줄 아는 멋진 아들되셨으면 해요
부자웹답군.. 근데 진짜 븨제 닮으셧네여 ㅋㅋㅋ
부자아닙니다.. 11번X 11개월 무이자할부가 가능해서 구입했습니다^^ 지금사는집 좋은집인데 1년만 딱 살러온거고 다시 달동네쪽으로 갑니다. 절대로 부자아닙니다ㅠㅠ
버벌진트 좋아하는데 눈매가 버벌진트 닮았어요. 이 글 보고 저도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 싶네요.
저보다 2살어리시네요ㅋㅋ 대학합격축하드립니다. 저도 사실 22살에비해서 삭은편이라 님 심정잘아네요 대학생활 재밌을겁니다. 그치만 군대ㅠㅠ
초치는 말 같아서 죄송하지만, 미국제품 사실때 구글링으로 히말라야 원가가 얼만지는 계산하고 사세요. 미국이랑 캐나다 북부지방에서 가을만 되면 영하로 떨어지고 눈이 무릎까지 허구헌날 내리는 곳에서 공부하는 친구들도 히말라야 같은거 안입고 다녀요. 댓글 보니 생각도 있으신분 같은데요. 본인의 우물안에서 생각이 깊은것과 정말 열심히 살고 누가 봐도 생각이 깊은것과는 틀린거 아닐까요. 성품이 좋으신 분 같아서 감히 어줍잖은 댓글로 댓글 남깁니다. 제가 아는 친구는 님 나이에 낮에는 공부하고 밤에는 학비 번다고 밤새 택시 몰면서 공부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비교할 필요는 없지만 저렇게 사는 사람도 있어요.
93년생이라니................................. 나보다 나이가 많을줄 알았는데................뜨억 형!!!!
뒷북이지만 효도르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