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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등산은 일반 평지에서 걷는 것과 달리 바위나 모래는 물론 고정되어 있지 않아 움직이는 돌멩이, 나뭇가지, 비탈길 등 조금만 부주의 하면 미끄러져 다치기 쉬운 길을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등산화의 밑창(아웃솔)의 종류에 민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아웃솔이 등산화 선택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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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비브람창, 스텔스창, MX그립창 등으로 불리며 분명 이 각 창마다 자신만의 개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브람창이 다른 창에 비해 조금 더 미끄러운 것은 사실입니다만 등산시 못신을 정도로 미끄러운 것은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창의 특징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라 보다 안전한 보행법을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만약 얼음으로 꽁꽁 얼은 강을 건너려고 한다면 어떻게 걷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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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 붙은 강은 미끄럽고 위험하니 슬슬 기듯이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떼며 앞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좀더 세밀히 보면 먼저 한발을 들어 원하는 착지 지점에 앞꿈치(혹은 뒷꿈치)를 조심스럽게 내려놓고 힘(무게)를 살짝 주어 미끄러운지 확인한 후 발바닥 전체를 바닥과 평평하게 내려 놓습니다.
그리고 발바닥 전체에 힘을 살짝 주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정하며 몸을 지탱합니다. 이 상태에서 반대편 발을 반복하여 앞으로 나가게 됩니다.
이 경우 먼저 한발을 들어 원하는 착지 지점에 앞꿈치를 내려 놓았더니 생각보다 더 미끄럽다거나 얼음이 약해 위험한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되면 뒷발로 몸을 지탱하며 다시 착지 지점을 찾아야 합니다. 즉, 뒷발은 앞발이 고정되기 이전까지 몸전체를 지탱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이렇게 뒷발이 고정되어 있으면 혹시 앞발이 미끄러지더라도 몸전체가 자빠지는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그냥 걷는 것보다 많은 신경이 쓰이고 속도도 느려 피로를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 하여 죄송합니다만 익숙해지면 일반 보행법과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물론 속도도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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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등산을 한다고 하더라도 위험하지 않는 평지(둘레길)를 걸을 때 일부러 이러한 보행법을 쓸 이유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시간 운동시 동일한 단순 반복 동작 즉, 보행법이나 호흡법, 자세 등을 한가지 방식으로 고집하는 것은 피로를 빨리 가져 오는 안좋은 방법입니다. 여러가지 보행법, 호흡법, 자세 등을 익히고 있다가 자연스럽게 섞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설명한 안전한 보행법을 돌이 많은 너덜길을 걷는 경우를 예로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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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덜길의 특징은 다양한 크기의 돌이 널부러져 있고 바닥이 완전히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한 깍여진 돌의 특성상 발전체를 완전히 밀착 시킬 공간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왼발은 한 지점에 고정되어 온몸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오른발을 들어 적당한 보폭 지점에 안전할 것으로 보이는 돌에 앞꿈치를 살짝 내려 놓으면서 힘을 줍니다. 힘을 주자 돌이 아래로 조금 내려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바로 단단히 고정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윽고 발바닥 전체로 돌을 밟으며 힘을 살짝 주어 안전한 것을 확인합니다.
오른발에 힘을 주어 몸을 지탱하고 다시 왼발을 들어 적당한 보폭 위치의 돌에 앞꿈치를 내려 놓습니다. 힘을 살짝 주니 돌이 많이 내려가 발바닥 전체를 디디기에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오른발에 힘을 주어 몸을 지탱하고 있었기에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시 다른 돌을 찾아 발을 디뎌봅니다.
복잡하게 보여도 직접 해보면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뒷발 고정, 앞발 확인, 앞발 고정 순으로 이어나가면 됩니다.
비탈길의 경우도 동일하지만 몇가지 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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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길을 올라갈 때 돌이 있거나 고정이 될만한 나뭇가지가 있으면 발뒷꿈치로 살짝 밟아 축으로 삼게 되면 미끄러지는 것도 방지하고 힘을 아낄 수 있습니다.
비탈길을 내려갈 때 역시 돌이나 고정이 될만한 나뭇가지를 즈려밟고 힘을 주어 고정을 시키면 좋습니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나무 뿌리가 비탈길 방향으로 뻗어 있는 경우 절대로 밟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순식간에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주위의 등산 좀 한다고 하는 친구에게 등산화 추천을 받았는데 비브람창이라 미끄러워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한번씩 듣습니다만 사실 앞서 설명한 안전한 보행법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아마 추천한 그 친구는 단지 자신에게 익숙하고 좋아서 추천했을 뿐인데 이러한 보행법을 잘 모르는 입장에서는 그저 미끄러울 뿐이겠죠.
또한 등산화 밑창을 자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등산화 아웃솔이 비브람창이냐 스텔스창이냐 하는 것 보다 아웃솔이 닳을 수록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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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버려야 할 제 트레킹화입니다. 이정도면 안미끄러지는게 이상하겠죠.
감사합니다.
본 글은 보다 안전하게 걷기 위한 보행법을 설명한 글입니다.
혹 힘이 적게 드는 보행법을 알고 싶으신 분은
무릎 아프지 않게 내려오는 비법, 오르막 쉽게 오르는 비법
http://thankspizza.tistory.com/89
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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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님 쓰시던 축지법~
오... 무플 오른쪽인가.... 산은 뒷산정도만 다니는지라 등산 보행법은 생소하군요
선형 보간법으로 보고 들어온 1인.-_-;;;;;;;;;; 그런데, smile님 등산하시나 보넹.^^;;;;;;;;;;;
황달님 이번주에 등산가시는가봄
????? ???????? ??????????
오... 무플 오른쪽인가.... 산은 뒷산정도만 다니는지라 등산 보행법은 생소하군요
????? ???????? ??????????
선형 보간법으로 보고 들어온 1인.-_-;;;;;;;;;; 그런데, smile님 등산하시나 보넹.^^;;;;;;;;;;;
최소 매트랩 ㄷㄷ
유익한 글이네요
신형 보행법인줄 좋은 글이네요
3만원짜리 리복운동화로 산타던 어린시절이 생각나네요.
저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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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ㅋㅋ 귀여워요
인셉션인가!
부랄이 산만하네요
수령님 쓰시던 축지법~
ㅎㄷㄷㄷㄷㄷㄷ
이런 정보도 좋네요 ㅎㅎ
신기하다.. 그냥 본능적으로 하는게 아니고 보행법이라는게 따로 있을줄이야..
잘 보고 가요 등산재밌겠다
오늘의 메모. 차크라(영압도 가능)를 발밑에 집중시키면 미끄러짐을 줄일 수 있다.
황달님 이번주에 등산가시는가봄
안미끄러지게 걷는방법 매우 중요합니다 일본 버라이어티 중에 비밀의 현민쇼라고 하는 각 지방의 특이한 점을 매주 방송하는 프로가 있는데 홋카이도 사람들은 빙판위에서 맘대로 잘 뛰어다니고(심지어 하이힐 신은 아가씨도 뛰어다님) 할머니들이 경차로 빙판길 드리프트 하고 하시더라구요. 농담아니고 진짜로...
본능적으로 등산에서 하던 보행법이네요... 똑같아서 헐~~~~ ^ ^ 요새는 등산화 신고는 재미 없어서 발가락 신발이라 불리는 밑창 두께가 3mm의 비브람 파이브 핑거를 신고 산타는걸 즐기고 있음
발가락신발~ 저도 그거 사고싶었는데...
어쩐지 어디서본 풍경이라했더니 불웅령이었군요! 반가워요 부산분이신가봐용~!
그냥 걸으면 되는줄 알았는데 산행 보행법이라는게 있군요.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알고 걷는게 도움이 되겠죠~^^ 글 말미의 무릎 아프지 않게 내려오는 비법, 오르막 쉽게 오르는 비법 http://thankspizza.tistory.com/89 도 참고 해주세요.
블로그 오류나네요. 윈10에 익스11인데...엣지로는 열리네요...;
익스 11 나쁘네요~
블로그에 좋은내용 많네요. 근데 트레킹화 비싼거면 밑창갈이 as받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하하 감사합니다. 주로 다이어트, 등산 정보를 올리고 있습니다. 많이 찾아 주세요~^^ 트레킹화는 이제 버려야죠~ 너무 학대를 많이 했어요...ㅠㅠ
발이 받는 하중을 무릅으로 어느정도 분산 시키는 법도 알려 주세요 ^^/
등산장비가 어쩌고저쩌고 하는거보다 훨씬유익한 내용이다... 추천!
왠지 밑창대첩을 노리고 오른쪽으로 보냈... 을리는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