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만 수집하다가 문득 "검"이 가지고 싶다라는 생각이 어느날 들더군요 ㅎㅎ
그래서 검을 하나 구입하려고 아이쇼핑을 했건만 시중에 파는 서양검이나 중국검은 이상하게 디자인이 안끌리는 겁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하나 가지고 싶었던 무령왕릉 단룡환두대도의 디자인에 날만 양날검을 붙여보자!란 생각으로 주문 넣었습니다 ㅎ
이게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환두대도 복원품입니다 이것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제작 부탁드렸습니다.
날은 접쇠 방식으로 만든 검이고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저만의 칼이라 검명으로 "일검"이라고 각인시켰습니다 ㅎ
칼집에 들어간 문양은 천연자개입니다 칼집 하단에 용 그림은 부탁드리지도 않았는데 넣어주셨더군요 ㅎㅎ
손잡이에는 금실로 돌돌 감아서 안보이지만 안에 진어피가 들어가 있습니다
아 그리고 칼을 들어보니 생각보다 가벼워서 놀랐습니다
일단 무거운 쯔바가 없고 뒤에 용머리 환두가 폼멜?이라고 하는(맞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서양검에 쓰이는..
그 역할을 해주어서 무게중심이 아주 잘 잡히더군요 왠만한 일본도보다 가벼운 느낌이고 한손으로 쓰기 매우 편합니다.
즐거운 감상되세요~
제원
날길이:76cm
손잡이:31cm(환두포함)
전장:110cm
P.S 헤헤헤 처음으로 베스트도 가보네요! 감사합니다!
공인된 제작자가 만든 칼은 합법입니다. 물론 그것도 구매자가 도검소지허가를 받았을경우에 한해서지만..
도검제조/판매허가를 가진 곳에서 구매해가지고(즉 돈부터 주고) 실제 물건 수령은 도검소지허가를 받았다고 확인을 한 다음에야 가능합니다. 소지허가는 과거 깨끗한 보통사람이면 안될게 없는데(물론 귀찮습니다), 제조/판매는... 음... ㅅㅂ 더러워서 안 한다 소리 나오는 조건들이 많아요.
그런대 베스트?
댓글 0?
요즘도 접쇠방식 자주 쓰긴합니다. 칼날에 나타나는 문양 때문에 하는거라 실용성보다는 예술성이 목적이라서 그렇지만요.
댓글 0?
이제 댓글 생김
그런대 베스트?
네 ᄏᅠᄏᅠ
방금 묵을 먹어서 그런가 묵 잘 썰것 같이 생겼당..
묵 무자게 잘 썰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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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함당 ᄏ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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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 맥스
공인된 제작자가 만든 칼은 합법입니다. 물론 그것도 구매자가 도검소지허가를 받았을경우에 한해서지만..
마이티 맥스
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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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 맥스
도검제조/판매허가를 가진 곳에서 구매해가지고(즉 돈부터 주고) 실제 물건 수령은 도검소지허가를 받았다고 확인을 한 다음에야 가능합니다. 소지허가는 과거 깨끗한 보통사람이면 안될게 없는데(물론 귀찮습니다), 제조/판매는... 음... ㅅㅂ 더러워서 안 한다 소리 나오는 조건들이 많아요.
칼날 제질이 뭔가요?? 일본은 가장 질떨어지는 사철밖에 안나는 나라라 어쩔수 없이 접쇠방식을 쓰지만, 요즘 기술과 강제로는 접쇠방식을 할 필요도 없고 해봤자 잘해야 본전치기인데... 그래도 퀄리티를 보니 돈은 엄청 들었을듯...
valken
요즘도 접쇠방식 자주 쓰긴합니다. 칼날에 나타나는 문양 때문에 하는거라 실용성보다는 예술성이 목적이라서 그렇지만요.
재질은 국내에서 나는 철이라는거 밖에 모릅니다ᅟᅲ 돈은 좀 들었습니다..
접쇠방식을 썼다고 해서 혹시 일본 전통도검 그대로 사철(다마하가네)를 쓴게 아닌가 궁금해서 말이죠.. ^^ 국내강제로 했다면 역시나 고탄소강을 썻을태니 실전용으로도 전혀 문제 없을정도로 튼튼할겁니다.
아마 사철 쓰면 성능도 현대기술보다 후진데 가격은 엄청날 듯 ㄷㄷ
저도 그게 궁금해서 물어본거였습니다. ^^ 만약 진짜 사철로 접쇠해서 만든거였으면 제작방식도 엄청 빡쉬고 (국내에 다마하가네를 접쇠방식으로 만들수 있는 도검장인은 몆명 없는걸로..) 제작 시간이 엄청 들어가는데다가 완성되는순간 미술검 (美術剣)이 되는지라 가격이 아주 폭주를 하겠죠.. 실제로 국내 도검장인들이 일본전통방식을 흉내만 내서 사철을 접쇠방식으로 만드는 시도를 했을때, 만드는 수고와 필요로 하는 기술이 엄청 높았고, 가격도 일반 도검보다 훨씬 비쌀수밖에 없다고 하더라는...;;;;;
멋진 검인데 다만 츠바나 가드가 없어서 손을 다치실까봐 걱정이 됩니다 ㅠㅠ 항상 조심하셔요~
넵 가드 없어도 다행이 손잡이가 미끄러지는 재질은 아니라서 괜찮습니다 ᅘ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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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조
? ?
고순조
아하 ~
고순조
힝... 건곤대나이는 의천도룡기에 나오는 무공인데..ㅠ_ㅠ) 심지어 이연걸 형님도 쓰실 줄 암.
마스터그레이드
건곤대나잇 드립이 나온게 바람의나라 전사 무기중 환두대도 환두대검이 있기 때문인 것 같네요.
프렌차이즈
원래는 중국작가 김용이 쓴 무협 소오강호에 동방불패가 쓰는 규화보전에 있는 무공중 하나임.
백엽검훈장
하지만 저 대사는 바람의나라 대사입니다 흐미 실패닷!!가지도요.
고순조
원래는 허공나무~~ 흐미~~실패닷!!이지만요.
고순조
건곤대나이가 아니라 초혼비무 쇄혼비무를 실패했을 때 자동으로 발동되던 사자후 입니다 ㅋㅋ 실패하면 허공난무~~ 흐미~~ 실패닷!! 이라면서 온 서버에 자신의 쪽팔림을 날리곤 했죠
막장09학번
그건 저도 알아요. 근데 원조는 따로 있다는거 ㅋ. 소오강호 라는 무협소설이 영화화 된게 1990 년 입니다.
백엽검훈장
네 역시 원조가 된게 따로 있는걸 당연히 알고있습니다 비기 같은걸로 나오더군요 바람의나라처럼 칼로 베는 기술도 아니고요 ㅎㅎ 그리고 소오강호가 먼저가 아니라 의천도룡기에서 먼저 나온 기술입니다 건곤대나이 똑같은 김용소설이고 의천도룡기가 시작이죠.
다마스커스 강? ㄷㄷ
다마스커스는 아닙니다 ᄏᅠᄏᅠ
다마스커스강은 2종류의 철을 접어서 만든 것을 말하구요 우츠다마스커스강이라고 있는데 그것은 한종류의 철을 접어서 만드는것을 말한다네요 우츠다마스커스는 문향이 은은히 미세하게 표현이 된다고합니다 마스터 그레이드님의 검은 다마스커스강종류로 만든 검같은데 ...아닌가요?
잘 모르겠습니다 철을 접어서 만든 접쇠라는 것 밖에는..ㅠ 댓글 설명대로라면 우츠마다스커스 같습니다. 문향이 실물로봐도 진하지 않고 저렇게 카메라를 아주 가까이 가져가야 보입니다.
우츠강은 인도에서 나던 철괴인데 이거 단종되서 다마스커스가 사라진 이유중 하나가 됩니다.
도둑들어왔는데 칼 딱 꺼내면 지릴듯
지리겠죠 ᄃᅠ ᄃᅠ 제가 도둑이면 그 자리에서 도망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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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칼좋사 회원분이시구나 반갑습니다 ^^
이쁘긴 한데 가드가 없어서...
가드가 없어서 위험합니다 ᅟ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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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akona
관리가 위험하긴 합니다 명절같은 날 초딩 조카들이 엄청 만지려고 들더군요 ㅎ
konakona
특히 남자애들
우... 퀄리티 지림. ㄷㄷㄷㄷ
우.. 감사합니다 ㄷㄷ@
우와.멋집니다.저도 하나 장만하고 싶네요.
감~솨합니다~!
한복입고, 갓쓰고, 품에 검을 안고 돌아다니면 간지나겠네요
ㅋㅋㅋㅋ 패완얼입니다 ㅋㅋ
"천하제일검~!!"
삼한제일검~!!!
우와...... 진짜 쩌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어검술을 쓸거같은 칼이군요
이기어검술인가요 ㅋㅋ
나무에서 과일 따는 도구로.. ㅎㅎ; 멋찌네요.
그렇게도 사용가능은 합니다 ㅎㅎ;
무력 +100 은 되는 거 같아 보입니다.
오옷 100씩이나 감사합니다 ㅋㅋ
격 나가나요
넹
우와 이거 가검이 아니라 진검이신가요? ㄷㄷ 진검 잘못 만지면 엄청 위험할거 같은데
진검맞고 위험합니다 ㄷㄷ
소파좀 썰어주세요
네 썰어드릴게요 주소는요?
ㅎㅎㅎㅎ
츠바가 없는 검은 뭔가 생소하네요 ㅎㅎ 그래서 더 곧은 직선이 담백하게 예쁘네요.
감솨함당!
이건 국내 칼을 모티브로 만들었으니 쯔바가 아니라 칼코등이라 부르는게 맞지 않나요? 없는 부위니 뭐라 불러도 상관은 없겠다만..
코등이보다 우리나라 순수어로 부르자면 방패라고 부르는 걸로 압니다 칼 방패
멋지다.. 보통 저정도 되는 검은 무게가 어느정도 하나요?? 한번도 실검을 들어본적이 없어서 짐작도 안가는..
일반 진검들은 거의 보통은 1.1~1.2KG 됩니다만 같은 무게라도 무게중심이 어디있느냐에 따라 가볍고 무겁고가 결정됩니다. 롱소드 같은거 보시면 무자게 무거울 것 같은데 의외로 심하게 무겁진 않습니다. 손잡이 뒤에 폼멜이란느 쇳덩이가 무게중심을 잡아주기 때문이죠 ㅎㅎ
멋집니다
샛별님도 멋지십니다
이래서 수집하는 덕후가 무서운 것입니다 여러분.
덕후는 무섭죠 칼 덕후입니다 ㅠ
돈여유되는 덕후가 넘나 무서운 것
멋있어요 ^^~~ 무도인 정신이 느껴진드아~
ㅎㅎ~^^ ㄳ
환룡단두대라고 읽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괜찮습니다 ㅎㅎ
이제 밖에 좀비가 돌아다니기 시작하면 완벽하겠군요!!!
좀비 따위 전부 베어주죠!
저 칼을 가지면 소드마스터가 되는 건가요?
네
용이 내가 된다!
우오오오 용이 되ㄴ다!
우리나라는 검 보다는 도를 더 많이 쓰지 않았었나요?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검법 하고 도법이 혼용되는 느낌이 들더군요. 환도는 분명히 날이 한쪽에만 선 도 인데 검으로 부르는 경우도 많아서요.
한날로 된 도를 더 많이 쓰는 것 맞습니다 날 한쪽은 도 분류법은 중국 것으로 알고있고 조선시대에는 칼집이 있는 폭이 얇은 칼은 검 폭이 넓고 칼집이 없는 보통 사형수가 쓰는 칼을 도라고 불렸다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도와 검이 구별없이 혼용되어 쓰여 환도,별운검(환도의 종류),이순신장검 ..등 이렇게 구별없이 막 쓰이더군요
뿌리쪽은 굵고 끝으로 갈수록 얇은 국내검도 있던거 같더라구요. 그런 검도 소장하실 의향은 있으신지 (구경하고 싶습니다.)
ㅋㅋ 없습니다
아아...아름다워요.....
감사함다!
아아.. 멋집니다. 저도 언젠간 진검 하나 소지해보고 싶어지는군요
언제가는 꼭 소장하실 수 있을거에요
갈날에 접쇠 도검 특유의 무늬가 잘 표현되어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약품처리해서 의도적으로 도드라지게 표현한 패턴웰딩 기법보다 이렇게 은은한게 더 좋더라구요. 멋진 작품 잘 봤습니다.
네, 가까이서 보면 더 은은합니다^^
주문제작이라면 배로 비쌀 텐데 만든 곳은 어디고 얼마에 제작들어갔는지요??? 하나 소장하고 싶네요
환두대도 관심있는데 어디서 주문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