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백의 무덤이라는 별명은 많은 분들이 아실겁니다.
덩달아 웨건은 아예 팔고있는차도 많이 없는 실정이고.. 그나마 국산브랜드에서 팔고있는 아이사공은...뭐 다들 알다시피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웨건을 좋아하는데
SUV 의 주행감각을 싫어하는 입장에서 세단의 느낌을 가지고
실내 공간은 SUV에 절대 뒤쳐지지 않는 실용성에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차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현재 운용하고 있는 차도 웨건인데요.
트렁크 공간 만족스럽고 뒷좌석도 세단모델비해 미세하게 넓은 느낌입니다. (실측을 해본건 아니라 그냥 느낌일수도 있습니다. ^^)
요즘 우리나라는 왜 해치백과 웨건이 이렇게 됐을까 생각해본 결과
뇌피셜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몇가지 영향이 있을것 같다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첫째,
현대기아차 트렁크가 동급 타사 차량들비해 광활하게 넓습니다.
아반떼랑 BMW 3시리즈 비교해보면 아반떼가 트렁크 공간 활용도는 훨씬 우세합니다.
동급 클래스에서 아반떼의 트렁크 공간 활용도도 충분한데 궂이 돈 더내고 아이삼공같은 해치백을 선택할 이유가 없죠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면 소나타로 가거나 SUV 로 돈을 좀더 지불하고 넘어갈수 있기도 하고요
실내공간과 트렁크 공간 뽑아내는 능력은 현대기아가 월드 탑 클래스급이라고 생각됩니다.
둘째,
산타페와 소렌토라는 가성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SUV 가 판매중입니다.
현대기아차를 별로 좋아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산타페와 소렌토의 가격대비 상품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이사공 살돈에서 조금 더보태거나 혹은 비슷한 가격에 산타페와 소렌토를 살수 있는 상황에서
디자인적으로 별로 익숙치 않은 웨건을 선택할 소비자가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셋째,
위에서도 일부 언급되었지만 가격문제. 사실 이게 가장 큰 이유일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동급 최고수준의 실내공간을 가지고 있는 현대기아차들이 득세한곳에서
궂이 돈을 더내고 디자인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해치백과 웨건을 선택하느니,
돈을 좀 더보태서 소나타, 그랜져로 가거나 산타페 소렌토같은 SUV 로 넘어가는게 현실이죠.
그리고 네번째로 이건 무슨 상관일까 싶으시겠지만 우리나라의 택배 문화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 문화도 한몫하는것 같습니다.
유럽의 예를 들면 사람 불러서 작업해야 할 것 같은것들도 대부분 직접 처리합니다.
인건비가 무지막지하게 비싸거든요. 출장비도 비싸고요.
예를 하나 들자면 남자 둘이서 가전매장에 와서 47인치 TV 구입후 직접 들고가서 차에 실어서 가는 광경을 봤습니다.
우리나라같으면 당연히 배달에 벽걸이 설치까지 해주지만 유럽에서는 직접들고가는것과 비용차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비용이 꽤 차이가 납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거나 막때려실을수 있는 웨건이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은것 같더라고요.
결론은.....
웬만한 충격적인 상품성과 가격으로 해치백과 웨건이 나오니 않는 이상....
우리나라 시장은 여전히 세단, SUV 위주의 시장이 될 것 같고.... 좀 다양한 자동차 문화가 되길 바라는 입장에서는
별로 좋지 않은 상황인듯 합니다.
해치백하고 웨건좀 많이좀 구매해 주세요~~ ^^
웰시 코기
아 이것도 생각했었는데 내용에는 빠졌네요. 거의 모든 지역이 1일 생활권이니까요.
우리나라에서는 SUV가 가장 왜건의 판매량을 떨어뜨리는 이유라고 생각하네요. I30이나 I40의 가격대면 투싼이나 싼타페 구매가능한 금액이고 중고시장에서 인기도 중요하구요.
유럽에서 많이 보이는차가 i10, i20, i30 하고 소렌토 산타페입니다. i10하고 i20 은 가격이 싸니까 그렇다 쳐도 소렌토 산타페는 가격이 꽤 있는편임에도 많이 팔리는것 보면 가성비 측면에서 충분한 상품성을 지니고 있다고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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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픽업의 나라라면 유럽쪽은 웨건과 해치백의 나라인듯 해요~~
프라이드 타는데 해치백이 혼자 탈때는 뒷자석 접어서 물건 편하게 싫을수 있긴한데... 4명 풀로 타면 아반떼 보다도 뒤에 싫을 곳이 없다는거.... 의자각도도 세단보다 세워져 있고... 둘이 타기 딱 좋음. 뭐 점점 독신주의들이 늘어나고 있으니 작아서 타기 편하고 성능 좋고 큰짐도 쉽기 편한 해치백이 인기가 있어질거 같네요.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 허세끼 때문에 안팔리는거 아님? 애초에 돈은 없고 큰차는 타고싶은데 마침 준중형, 준대형이라는 차가 현대나오니 얼씨구나 하고 사재끼니 현대가 그리 큰거고.. 그런면에서 남들에게 보이는 거때문에 짐차같은 해치백대신 세단만 타다 보니 갈라파고스같은 시장이 된거고...그런거 아닌가요...
가장큰것은 허세와 편견... 차로 사람의 대부분을 판단하고 이미지가 결정됨 일반 크루즈와 해치백 크루즈 에 따라 이미지 결정 하는 영상 본적 있어요
제가 보기엔 가장큰 이유는 허세...... 우리나라 1일 생활권이라고 하는데... 1일 생활권에서 굳이 중대형 세단을 타는 이유가 ??? 산도 많은 이나라에 ?? 도로도 좁은 이나라에 굳이 중대형 세단이 잘 팔리는 이유는... 그저 남 눈치보고 사는 허세에 사로잡힌 국민성이죠. 우리나라하면 보여주기의 끝판왕아닌가요.
현재 저는 13 카알 운영 중입니다 여건만 된다면 세컨으로 해치백 사고 싶네요... ㅎㅎ
일본처럼 차량 크기별로 세금 차등화 하고 차고지증명만 제댜로 도입해도....
왜건 운행중인 1인 ^^
전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에 한표 던집니다. 일단 안이쁘다고 하는 사람이 훨씬더 많아요.. 저도 해치백은 좋아하지만 웨건은 차가 못생겨져서 싫어하구요. 아는 현대차 딜러도 여성분들이 i30 이쁘다고 하는 경우보다 못생기고 차가 작아보여서 싫다고 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하는 이야기 들었었네요
저는 해치백 참 좋아라 하는데.. 선택권이 별로 없어 아쉽죠... 지금은 미국 거주 중인데, 미국도 해치백은 인기가 없습니다... 쩝.. 해치백 모델 손에 꼽을 정도이지만, 한국보다는 다양하네요.. i30N 괜찮아 보이던데, 미국에는 안 나오고 벨로 N은 아직 일정도 없고.. 퍼포 쪽으로만 포면 포커스 RS나 시빅 Type R 정도인데, 물량없다고 웃돈 받는 딜러들 보고 오만 정이 다 떨어졌네요... 게대가 4만불 정도라.. 그 가격대면..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