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자동차 글 보다가 미국 뉴욕주 어딘가에 올라온 89년 현대 엑셀을 찾았어요.
신기해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해치백 버전이 있는 줄도 몰랐네요 ㄷㄷ 한국에서도 엑셀 해치가 있었나요?
800달러니까 대략 100만 원에 파는 듯...
가라지 파인드라고 하는 거 보니 어느 차고에서 찾았나 봅니다.
9만 마일 (14만 5천키로) 탔고 4단 수동이라네요.
https://longisland.craigslist.org/cto/d/1989-hyudai-excell/6599669375.html
한국에서도 찾기 어려울 거 같음;
해치백은 많이 안팔렸던걸로 기억하는데 한국분이 이사짐으로 가져가신듯?
뒤에 번호판 테두리에 적혀있는 걸로 봐서는 미국 현대 딜러에서 산 차량인 거 같아요.
그리고 후방 깜빡이도 노란색이 아닌 빨간색으로 처리된 걸 보니 미국 수출 차량인 듯...
옛날차들보면 추엌돋아서 좋더군요. 저차아 아마 초딩때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버지가 스텔라 타시다가 소나타 2.0으로 넘어가셨었죠.
타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나서 재밌을 것 같아요.
저랑 나이가 같네요 ㄸㄷ
어렸을때 그래도 꽤나 보이던 차량으로 기억하네요.
현대 포니엑셀이랑 프레스토가 수출나가면서 엑셀이라는 이름으로 통일되서 나가고 그래서... 일단 엑셀(포니엑셀)은 해치백도 있습니다.
오호 그랬던거군요
저때 아마 차량 내구성이나 잔고장으로 엄청나게 욕먹고 현대이미지가 값싸지만 대충 타다 버리는차가 되버린 ㄷㄷㄷ
LA폭동의 시발점이 된 로드니킹도 저차량타고 과속하다 경찰에 잡혀 개맞듯 맞았죠
세상에 이게 아직도 ㄷㄷㄷ
이야 우리집 첫차네 ㅋ
몇년전에 시드니 시내를 주행하는 엑셀봄
ㅋ 제 첫번째 차네요. 87년 현대 엑셀 메뉴얼! 92년에 중고차로 얻어서 96년까지 였던것 같네요. 그때 팔면서 $200 받았는데, 지금 $800이면 클래식카로 취급을 하나요? 정말 최악의 차였습니다. 고장이 어찌나 많던지 길바닥에 한 20번 섰던것 같네요.. 처음 길가다 그냥 섰을땐, 정말 눈에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챙피하고 우울하고, 중고차라서 이런가 암튼 고딩때 서러워서... ㅋㅋ 뭐 처음만 그랬지 계속 부셔지니 나중엔 익숙해서 또 섰네 하며 쿨하게 토잉카 부르고, 전 히치하이킹해서 집에가고 그랬습니다. 고장이 정말 많았어요. 이거 고치면 저게 부서지고... 고치고 서고, 고치고 서고 하다 결국엔 그냥 버렸네요... 오랜만에 사진보니 추억 생각이나서. 똑같은 블루컬러였는데~~~ 추억은 좋은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