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첫차 구입을 위해 고민중입니다.
이틀 전에 중고차량 구입 고민으로 질문을 올렸으나 몇번 보고 왔더니 신뢰감이 크게 하락해서 신차 구매로 노선을 변경하고 예산도 좀 더 해서 레이가 아닌 소형 suv 로 눈을 좀 돌려봤습니다.
그런데 신차 구매에도 말이 많더군요... 신차 인수 시에 검수를 빡세게 해야한다. 탁송받으면 배송 기사가 빨리 이동해야해서 인수 사인을 재촉하는 통에 검수 제대로 하기 어렵다, 검수를 대신 해주는 업체도 있다...
이땅에 도무지 뭔가를 믿고 살 수 있는건 없는 건지... ;_;
아직 구입한건 아니라 검수는 다음 이야기이구요
질문할 내용은 구입에 관한 것입니다.
신차 구입 시에 누구는 어떤 서비스를 받았네, 어떤 할인을 받았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던데요
그냥 서비스 없이 제대로 가격 맞춰서 정찰제 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이런거 받아도 딱히 서비스 받으면서 잘 샀다는 느낌보다는 남들보다 얼마나 손해보면서 샀을까 하는 생각이 더 피곤하게 만들 것 같더라구요...)
어쨋거나 현실은 현실이고 알고 난 이상 그냥 깡통 차만 받으면 눈탱이 맞았다는 생각이 또 피곤하게 만들 것 같습니다.
(사실 간단히 한번 견적을 받아본 곳이 있는데... 그냥 생애 첫차고 아무것도 모른다고 대놓고 얘길 했더니 아무 서비스나 할인을 언급하지 않더군요(정찰제라고 홈페이지에 나와있으니 원래그런 줄 알았죠). 좀 지나고보니까 이런 행동은 "내 눈탱이를 치시오" 하는 행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통 많이들 해주는 서비스가 어떤 것들인가요?
선팅 블박 받았다는 얘기들을 많이 해서 그 정도가 기본인건가 싶으면서도...
전문가(이 바닥 사정을 잘 아는 소비자들)들이 하는 말은 뉘앙스를 파악하기도 힘들어서 "선팅 블박 정도 주고 차 판 고객한테 어떤 생각을 하겠나?" 같은 말을 하면 많이 뜯겨서 불만이라는 걸 지, 최소한만 해줘서 앞으로 잘해줘야지(물론 그 사람 입장에선 호객이겠죠...)라고 생각한다는 건 지...
협상인 셈이라 어떻게보면 바보같은 질문일 수도 있는데 이 바닥에 있어서는 바보가 맞으며 까막눈이라...
경험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가장 좋은건 차를 잘 아는 주변 지인들에게 직접 상담을 요청하고 딜러 미팅때 같이 데려가는겁니다. 그게 힘들다면 차선책은 직접 발로 뛰면서 알아보는겁니다. 동네 및 주변 대리점 직접가서 딜러를 만나보고 전시차도 올라타보고 하셔요. 딜러들에게 자신의 정보를 최소한으로만 건네고 그들의 정보를 최대한 긁어모아서 리스트를 만드세요. 그렇게 리스트를 통해 초이스를 하는게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나 모르고 가는게 문제였네요. 같은 회사도 여러군데 다녀보고 가능한 동행할 사람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어짜피 탁송 받으면 임시번호판이기 때문에 이때 1~2주정도 타면서 차량의 불량있으면 영맨보고 가져가거나 수리해 오라고 하면 됩니다. 아님 바로 사업소로 가던지요. 어떤차를 사시는지는 모르나, 서비스는 차량 가액의 3% 정도를 받으면 괜찮게 받은 겁니다. 괜찮은 블박+중급정도 썬팅(앞,뒤,옆) 이 보통 잘 받은거고, 저기서 유리막 내지 언더코팅해주면 잘해주는거더군요. 서비스쿠폰으로 해주는 선팅은 등급이 낮아서 다들 현급 받아서 할려는 거구요. 차 사실때 서비스로 블박이랑 썬팅메이커+등급 어떤걸로 해줄지 물어보시고, 아님 미리 생각한걸 예기해서 해주시는 딜러한테 하세요.
역시 썬팅과 블박 정도가 많이들 받는 옵션이었던거군요. 차량은 티볼리 등의 소형 suv 를 고려중인데 약 2천만원 선으로 보고있으니 5~60만원 정도 서비스나 할인 정도를 기대하면 되겠군요.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현기자동차면 직영점 말고 대리점 가셔서 관심 차종이나 옵션 말씀하시고 현금서비스로 받고 싶다고 하시면 알아서 얼마까지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실 겁니다. 보통 비슷한데 지점마다 10~20정도는 차이 날 수도 있어요. 직영점 가면 그런거 없다고 딱 잘라 말합니다. 서비스 기껏 해봐야 저가 블박에 썬팅정도.
감사합니다. 말씀 보고 찾아보니 직영과 대리점의 차이가 상당한가보군요. 제가 갔던 데가 직영이었던 것 같은데... 서비스 블박 썬팅은 커녕 아무런 할인도 없다고 알려줬었는데, 나중에 홈페이지 찾아보니 기본 혜택으로 2~30만원 할인에 무슨무슨 포인트 이런 것도 있더군요...
참, 직영과 대리점은 어떻게 구분할수가 있나요? 기아는 홈페이지에 지점과 대리점 구분해둔 것으로보아, 아마도 지점이라고 해둔게 직영일텐데... 쌍용은 별다른 구분이 없더라구요
위에 말을 조금 잘못 썼네요. 지점은 현대 자동차 직원이고 대리점은 영업 사원이라서 많이 팔아야 수당이 많아지니 리베이트를 줄 수 밖에 없는 구죠조. 쌍용도 현기랑 비슷한 구조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네이버 같은데서 현대자동차 대리점, 현대자동차 지점 이라고 검색하시면 다 나옵니다. 직접 가 보시면 대리점은 대리점이라고 간판에 써 있어요. 지점은 그냥 무슨점 이런식으로 써있고요. 살짝 알려드리면 차 급마다 다르지만 그랜져급은 110~130정도 될 듯합니다.
좀 잘좀 알아보시고 알려주시지 일단 지점은 현대기아만 존재 현대기아 정직원 연봉제 차팔던안팔던 월급나옴 대리점 계약직 월급없음 그냥 수당만 받음 그수당을 지르는거임 그렇게 라도 팔아야 단돈 10만원이라도 버니깐 쉐보레,쌍용,르노삼성은 댓수맞추면 기본급40~60만원정도 있음 차파는사람들 판매왕이니 뭐니해도 돈버는사람 극히드뭄 서비스안해주고팔아야 돈버는구조라서 그랜저급은 현대차량내에서도 수당적은차임 100안됨
절대 아빠 친구 아들이 딜러다 라는거에 혹하지 마시길...딜러는 딜러일뿐.. 그냥 내가 알아보고 사는게 장땡..서비스받지 말고 오로지 현금으로만 받겠다 하세요. 그리고 그금액으로 내가 알아서 썬팅 블박다는게 젤 속편함.
영맨들이 해주는 선팅치고 제대로 된 선팅없고(일부 수입차제외) 싼가격도 아님.
그냥 어렵게 생각할거없어요. 협상도 아니에요. 그냥 님이 손님이고 직영 딜러들 빼고는 거의다 암묵적으로 서비스 주면서 영업합니다. 그러니까 그냥 너무 겁먹지마시고 태연하게 차보려고왔는데 혹시 서비스 얼마정도주시냐고 물어보시고 여러군데 다녀보세요. 그중에 제일 많이주는곳에서 계약하세요. 그리고 현금이 좋습니다. 아니면 님이 원하는 품목으로 해달라고 요구하셔두되구요.계약 하고나서 나중에 말씀하지마시고 계약서 쓰기전에 상담할때 그냥 다 물어보세요. 어자피 한번 보고 말사람이에요. 당연히 님이 언급안하면 그사람도 그냥 말안하죠. 당연히 자기 마진에서 때주는건데요. ㅋㅋ 이거저거 따지면 말못하실거에요 그냥 철판깔고 아니 그냥 태연하게 물어봐요. 다그래요 ㅋㅋ 딜러들도 이미 다 알고있는건데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