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시운전과 도색까지 마치고 가야차량사업소로 갑종회송으로 내려오는 동해선 광역전철 전동차 381x03, 381x04 편성 전동차를 동대구역에서 포착했습니다.
예정 시간보다 1시간 가까이 늦게 도착하면서 기다리는 동안 2015년에 제조 된 KTX_산천(와인산천) 21편성과 CDC 동차를 개조한 경북관광열차까지 담았는데 이거 다 올리게 되어버리면 데이터 폭탄이 예상되므로 따로 올리겠습니다. ㅠㅠ
우선 동대구역으로 내려오는 동해선 광역전철 전동차를 잡기위해 경남권에서 오신 동호인 한분과 학교마치고 교복차림으로 동대구역을 찾은 동호인 두분과 같이 촬영에 임했습니다. 그리고 15:05분 디젤 기관차로 견인되어 오는 381x03, 381x04 편성 전동차가 동대구역으로 왔습니다. 파란 떡칠이긴 하나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 도색이 코레일 4세대 전동차를 대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회송 방식은 381x04-381x03-디젤 기관차로 구성 되어있었으며 전동차마다 현대로템 직원분도 탑승하고 있었으며 장시간 탑승으로 인하여 피로를 방지하고자(?) 전동차 객실에는 먹을거리도 있었습니다.
전동차 4개 문 중 열린 문의 모습도 담아봤습니다. 좌석 색깔과 손잡이는 수도권 전동차의 그것과 다르지만 그 외 2개 분할 객실 모니터, 배려석 통유리, 싱글암 팬터그래프 같은 부분은 같았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운행을 개시하지 않았기에 탈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갑종회송을 통해 미리 동해선 광역전철 전동차들을 둘러보면서 동해선 개통이 머지않았음을 실감하며 출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
코레일 광역철도 표준도색은 참 뭐랄까... 유지보수는 쉬운데 그닥 쉽사리 정은 안가네요;; 한편으론 과거 돌고래 CDC나 광역철도 경춘선같은 도색을 기대했지만 역시나... 하지만 경의중앙선까지 1호선처럼 자석을 써서 동해선도 자석 쓸 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경춘선이나 분당선처럼 특색을 가진 도색이었으면 하는 생각은 공감합니다.
갑종하면서 중련까지 하는 건 처음보네요. ㄷㄷㄷ
두대를 따로 갑종회송하기보다 한번에 수송하려고 중련 한 것 같더라구요.
어차피 4량 1편성이라 중련해도 8량이에요. 해외에서는 시간대에 따라 중련해서 1편성하는 경우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