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 중고장터도 안심할수가 없네요...
지난주에 중고장터에서 엑스박스 시리즈 X를 어느분께 구매하였습니다.
하필 연휴기간이 끼어있어서 연휴가 다끝나고 받았습니다.
퇴근후 받자마자 이것 저것 해볼라고 게임 ott 다 설치하며 룰루랄라 하며 다음날도 킬려는데 전원이 띠로링 소리만 나고 켜지지를 않는겁니다.
어.....
이게 뭐지?? 하며 그 판매자에게 문의를 했습니다.
전원을 제대로 연결한후에 기다렸다가 눌러보라고도 하고 연결후 5분정도 기다리면 켜진다는둥 이상한 말씀을 하시는겁니다.
그러나 작동을 여전히 하지 않아서 뭔가 쌔한 느낌에 환불 요청을 하니 자기는 멀쩡히 잘되었다 그쪽에서 작업치는지 어떻게 알죠? 라며 저를 오히려 사기꾼 취급 하며 몰아세우네요.
그후 계속 되는 실랑이 중에 갑자기 측면에 블루레이 삽입구 후면에 SSD 카드 삽입구 핑계를 대네요? 그게 쿨링에 영향을 준다는게 그의 발언..
아니 도데체 뭔 개소리를 하는지 쿨링은 그것들이랑 전혀 상관 없는데...
저는 아 이놈 사기꾼이구나 확신을 하고 (그 이전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글을 캡쳐 했지요, 그리고 대화중에 글삭튀 하는 정황도 목격했고) 이 캡쳐본과 함께 마지막 기회를 드린다고 엄포를 놓으니까 그제서야 환불을 해주네요.
환불을 받고서 그 하자품은 오늘 보낼려고요.
몇년전에 중고나라에서 플스5 사기당해서 그런지 중고나라의 악몽이 떠오르는 하루였습니다.
그런데 루리웹 장터도 안심할 수가 없네요.
이분덕분에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심란한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