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고오쓰 잡담 및 후기 (스포있음)

[파사현정]

뒤늦게 이 게임을 해보고 나서 스트리머 리액션을 보는데

저하고 너무 다른 반응이어서 좀 놀랐습니다

저는 숙부가 너무 이해가 돼서 대게 슬펐는데

반응이 숙부에게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더라구요

숙부가 그렇게도 명예와 무사도를 중요시 여겼던것은

혼자 남은 사카이가문의 진이 쓰시마를 나중에 통솔할수있는 문무겸비의 인재였기때문입니다

그랬기에 그토록 독을 쓰는것에 관해 반대했습니다

독뿐만이 아니라 사무라이가 가진 무사도에 반한 행동들을 반대했죠

쇼군이 지배하는 질서 안에서 사무라이 무사도를 추구하는 가문인데 이걸 깡그리 무시해버립니다

숙부는 오랜세월 막부를 봤을 가능성이 있고 그에 관해

비인간적인 기술을 쓴 사람들이 최고자리에 올랐을때 잔혹해진다는사실을 알았을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의 존경까지는 아니라도 호의를 받길 원했던 숙부입장에서는

진의 행동이 정말 배신감이 들었을듯

근데 또 이게 진의 입장에선 압도적인 경험의 부재로 숙부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수없었고

개인적으로는 이게 안타까운 결말로 가게 되었다고 생각함

(쓰시마를 구하고 몽골군을 몰아냈는데 가문을 박탈하는건 좀 너무 했다고 생각함

아무리 기존의 질서에 반했다고는 하지만.....)

숙부입장에선 진의 존재가 솔직히 권력을 잡는다고 치면 거슬릴만한 존재였다고 생각함

하지만 명예와 무사도를 한평생 존중한 숙부는

다른 여러위협에서 진을 지켰고 무술을 가르쳤으며

후에 자신의 후계자로 이 쓰시마를 옳게 통솔하며 지키길 바랬을것입니다

이 정의가 저는 잘못된거라고 생각하지 않음

동시에 진이 가진 생각의 변화도 역시 잘못되지않았다고 생각함

다만 진이 너무 자신이 가진 가문의 위치를 너무 낮게 본것은 아닌가 하는생각도 듬

진은 아주 쌩짜 일반 무사는 아니고 지체높은 가문의 자제이자 지역의 통솔자였는데 아쉽다는생각이 듬

근데 다른사람의 리액션이 너무 달라서 놀라웠음..

[파사현정]

아 역시 많이 싸웠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늦게 한게 정답이었을지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