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소맨은 탄생의 악마다?
[애니/만화] 체인소맨) 양덕이 추측한 체인소맨의 진짜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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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나 공포의 근원이 우리가 이 세상에 탄생했기 때문이라는 뉘앙스라던가?
이게 맞다면 필연적으로 덴지야말로 죽음의 악마의 대척점에 서게됨 이야기의 조형으로서는 완벽함
체인소맨에서 악마의 주요 설정이 공포스러운 만큼 강한 악마라는건데 확실히 체인쏘맨이 슬래터 무비에서 전기톱이 주요 무기로 쓰인다 라는 이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탄생이 그렇게까지 공포스러운건가
탄생과 죽음 양면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악마란 의미구마잉
태어나고 죽고 반복하는게 체인을 연상시킬 수도 있으니 의외로 생각해볼점은 있는거같아요
오 그럴듯한데
탄생/사산의 악마 같은거라고 생각하면 사산에 대한 공포는 크니까?
탄생의악마?
오 그럴듯한데
楯山文乃
이게 맞다면 필연적으로 덴지야말로 죽음의 악마의 대척점에 서게됨 이야기의 조형으로서는 완벽함
그런가하면 세상에 태어남으로서 그 누구보다 고통받는 삶을 살아온 덴지가 그 태어남을 관장하고 다른 악마들을 그것으로부터 해방하는(체인소맨에게 살해당한 악마는 윤회 불가) 존재가 됐다? 인물의 조형으로서도 대단하다고 생각함
체인소맨에서 악마의 주요 설정이 공포스러운 만큼 강한 악마라는건데 확실히 체인쏘맨이 슬래터 무비에서 전기톱이 주요 무기로 쓰인다 라는 이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탄생이 그렇게까지 공포스러운건가
엄... 임신 자체를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있는데다 몇몇 영화에서 기생 괴물(Ex: 에일리언)을 통해 억지 출산하는걸 공포씬으로 넣는거 보면...
🏇
탄생/사산의 악마 같은거라고 생각하면 사산에 대한 공포는 크니까?
🏇
고통이나 공포의 근원이 우리가 이 세상에 탄생했기 때문이라는 뉘앙스라던가?
이거 완전..
만약 태아가 느끼는 공포라면 "아직 태어나지 않은 존재들의 공포까지 가산되서 존나 강함"같은 해괴한 논리도 써먹을법함
그 뭐 에초에 태어나지않았다면 고통스러울일 없었을텐데 같은말이나 자기자신은 탄생에대해 결정권이 없어 저항할수없이 받아들여야하는거로보면 공포가될수도?
세상에 탄생함으로써 공포와 고통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거니까?
이야 이런 관점에서 봐도 삶 그 자체가 고통이었던 덴지만큼 어울리는 숙주가 없네
체인소맨 특수능력 때문에 악마들이 두려워 해서 강하다고 하면 설명은 됨 악마들은 죽더라도 지옥, 인간계 순회 하면서 되살아 나는데 체인소맨한테 죽으면 존재 자체가 소멸되니 존나 무서울만 하지요
여기서도 흔히 아이에게 잘해주지 못할거면 차라리 낫지 않겠다는 식으로 애가 태어나게 겪게 될 고통이 두렵다 이런 글들 많은게 그러한 공포심 자체가 다 포치타의 힘이 되지 않을까
정확히는 죽인다기보단 먹어야 하지만
번역이 좀 꼬인것 같은데 원문에선 탄생이 아니고 '사산' 또는 '유산'. 근데 탄생도 나름 재미는 있는게 덴지처럼 태어나서부터 불행하게 자라는 사람들에겐 고통받으며 존재하게 만든 탄생이란 이벤트 자체가 공포스러울수도 있으니.
인생을 연속적으로 바라보면 고통과 공포의 시작점이긴하지. 태아 입장에서도 세상으로 끄집어내지는 첫 순간이기도하고
탄생과 죽음 양면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악마란 의미구마잉
체인소맨이 강한건 단순히 나무자르는 도구라서가 아니라 탄생과 죽음이라는 가장 근원적인 무언가라서이고 체인소맨이 악마의 윤회을 끊을수있는것도 죽음의 악마라서 라는거균
이거 굉장히 설득력있다
태어나고 죽고 반복하는게 체인을 연상시킬 수도 있으니 의외로 생각해볼점은 있는거같아요
그럼 죽음의 악마랑 최종전하나...?
진짜 그럴듯해.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이란 탄생에 대한 원망과 그걸 내 자식한테 듣는 그 공포가 강함의 이유라면 그럴듯할거 같음.
생사의 공포인가
전기톱이 출산을 돕기위해 발명된거였구나 벌목용으로 발명된줄
안그래도 저 세계관은 악마때문에 살기힘둘고 악마도 지옥에서 약한놈은 쌘악마한테 죽으면 인간계가다 또 지옥기서 쌘놈한테 죽으며 사는 세계관이라 삶자체가 고통이고 공포라 느끼면 탄생의 악마가 큰 공포네
인간이 원죄를 지니고 태어나기 때문인가?
모든 공포와 고통의 근원이 우리가 실존하고있고 이 세상에 탄생한것에서 온다고 생각하면 탄생이야말로 제일 두려운것이 될지도 모르지
태어날때 누구나 울어버리니 그걸 공포라고 치면 전인류가 공포를 느꼈던거니 강할지도
개인적으론 체인소맨이 죽음의 악마라 생각하고 있었음. 저런 깊은 생각까진 아니라 개념을 죽이고 4대 재앙이랑 엮이고 인류가 죽음을 막겠다고 하는 짓이 죽음을 부른다는 패턴 같아서.
목에 감은 내장머플러가 탯줄이라는거 진짜 그럴듯한데
작가 : 오, 이거 좋은데?
태어났기에 괴롭고, 죽기에 두렵다.
체인소맨 안보는데, 지금 까지 주인공 덴지가 체인소맨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