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글로벌 출시된 23FE
국내 출시는 예정된게 당시 없었으나 기덕들한테는 혹평 받던 폰이었다
이전 FE였던 S20FE, S21FE는 당대 S와 동일한 AP를 탑재했으나
23FE는 그들과 달리 이전세대 AP인 엑시노스2200이 탑재되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한국에는 더 늦게 출시했고, S24시리즈 출시가 코앞인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더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다만 삼성도 낮은 AP 성능을 감안했는지 이전의 S20FE, S21FE와는 다른 장점을 내세우고 나왔는데
플라스틱 떡칠한 이전작들인 S20FE, 21FE와 달리
메탈 프레임&후면유리를 들고 나와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고
디스플레이도 슈퍼 아몰레드와 같은 A 시리즈에 넣던 소재가 아닌
S시리즈급 소재를 탑재해 메리트를 높였다
또한 베이퍼 챔버도 낭낭하게 탑재
+ 출고가 대비 체감을 크게 낮춘 사전예약가로 거부감을 내린건 덤
이러한 전략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글로벌적으로도 잘 먹혔는지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스마트폰대비 꽤 괜찮은 판매량을 보여줬다
거기다 이후 ONE UI 6.1 업데이트 하면서 갤럭시 AI기능 또한,
정말 하드웨어가 딸려서 지원 못하는 인스턴트 슬로우 기능을 제외하고 모두 낭낭하게 받아먹었다
FE여도 S는 S라는 것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23FE 카메라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S22와는 달리 무지성으로 노이즈를 밋밋하게 밀어버리는 후처리를 버리고
또한 FE가 특혜 받은건진 몰라도 화각이 26mm로 22, 23, 24 시리즈 대비 좁아 왜곡이 덜해 사진이 좀 더 정갈한 느낌을 준다
다만 노이즈를 그대로 살려 사람에 따라서는 사진이 깨끗하지 않다고 느낄수도 있다
어째 FE 달고 나온건 다 그냥 그렇던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