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유게에서 본 글인 것 같은데
김용의 소설에서 시간이 지날 수록 무공의 수준이 낮아지고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아는 현대의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
구체적으로 어떤 느낌임?
내가 무알못이라서
명나라 이전에는 무공 고수가 수만명을 학살 할 수 있지만 청나라 쯤 가면 수백명을 간신히 대적한다.
명나라 이전 고수는 하늘을 날거나 기를 조종해 염동력같은 초능력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청나라 쯤 가면 그냥 말도 안 되게 몸이 날렵하고 강력한 그런 수준이다
이런 식으로 설명 좀 해줘라.
ㅇㅇ 그런거 맞음 북송 시대에는 손가락에서 레이저검 쓰다가 남송 시대에는 1인군단 되고 청대까지 가면 걍 깡패됨
딱 그런 느낌이구나.
아주 적절한 예가 있는데 천룡팔부에서 대리국 국왕에게만 전해지는 육맥신검이라는 손가락 기공 무술이 있음. 막대한 내공이 필요한 천하제일 공격무술인데, 당장 대리국에서도 제대로 6개의 손가락으로 모두 쓸수있는 사람이 제대로 없었음 북명신공을 운좋게 없은 단예가 육맥신검을 제대로 다 쓸수있었음 이게 긴 시간이 흐른 시점인 남송시기인 사조영웅전에서 남제 단지흥은 일양지로 육맥신검의 너프된 무공으로 천하 5대고수중 한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