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유 이름 알고도 놀리지도 않고 계속 따라와주는 여자애
그리고 카미유가 뭘 소중히 여기고 뭘 자랑스러워 하는지 알아줌
엄마도 사실 카미유 신경쓰고 사랑하고 있었던걸로도 보이고
문지기도 카미유가 누군지 알정도로 아버지를 만났단 시점에서
아버지와의 관계도 막 파탄난건 아니었고
힐다와 프랭클린은 이혼할 예정이었다 해도 그 주도권은 카미유에게 있었을거란 소설 언급 합치면
사실상 카미유는 자기 자신이 저지른 죄의 대가로 많은걸 잃어버린데다가
화의 평화까지 깨버린 꼴이 되버림
(덤으로 우주복도 없이 왜 굳이 따라가 질식사할짓 하나 후회도 하고)
사실상 Z건담은 카미유의 죄와 벌이라 봐도 좋은 이야기
그대는 시대의 눈물을 본다.
여자같은 이름이군 이 한마디로 시작된 나비효과....
ㄴㄴ 부활동 짼 대가임
티탄즈가 나빴다곤 말안하는 작성자를 보아하니 티탄즈로구나!
킹치만 카미유 부모님 티탄즈인걸...
엄빠가 나빴네(막말)
지온기술 없이 막투 만들라한 티탄즈 아니었으면 프랭클린도 릭디아스보고 눈이 돌아갈일 없이 지온기술 풀도입해 자신이 만든 제타보다 구리네 하며 깠을것
릭디가 카메라만 막투보다 좋아서 타자마자 오오하며 화질쩐다 하다 뒤졌던거 같기도...
그보다 카미유 대사 보면 막투 만들때 지온계 기술 써보고 싶었다는 감상이 있었던듯 카메라도 그렇지만 장갑재도 어머니가 재료공학자인데 신소재를 써보고 싶었다고 카미유가 들었다 하고 결국 카미유가 만든 제타건담은 그런 부모의 소망을 담은 기체라 해야하나..
아빤 뭐 물물교환이라 쳐도 엄마의 그 폭?탄은 시작부터 티탄즌 사람새끼가 아니다라고 보여줘서 좋긴했어
난 솔직히 아무리 그래도 전작의 지온은 그렇게 인간답고 서사도 잘 쓰던 감독이 제타는 소재도 좋고 잘 써먹을 여지 있는애들 그렇게 굴려서 내버리는거 맞나 싶은 기분이 듬 그래서 티탄즈 케릭터들은 깊이도 얕아져버리고 세력도 심심해져버림 소재만 따지면 지구연방 내부의 개혁을 꿈꾸는 젊은 엘리트란 측면도 그렇고 재밌게 쓸 소재인데
시로코의 경우에는 후의 코스모 바빌로니아의 코스모 귀족주의와 연계해보면 왜 그렇게 소모한건가 싶고
소잰 진짜 쩌는데 그냥 악으로만 비춰서 아쉽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