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생각해보면, 사실 누구나 다른 누군가를 가르칠 자격은 있음.
다만 자격이 있다고 그걸 소비자가 받아들어야 할 의무는 없다는거지.
상황으로 치면, 여든 살 노인도 세살 아이에게 배울 점이 있다는 쪽에 더 가까움.
다만 소비자가 그것을 배우느냐 안 배우느냐를 '선택' 할 수 있는거지.
그런데 '나의 관점은 여러분들이 받아들일 가치가 있다' 라고 설득하는 과정이 열악하거나 부실한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봄.
소비자가 '나를 협박하고, 무시하는, 그들이 받았던 차별을 내가 겪어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관점을 도데체 뭐에 설득당해줘야 하냐는거지
필요없다고 하면 못배워 쳐먹은 새끼들이라고 모욕을 주자나
응 너 대안우파~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서 '타인의 죄를 이유로 네가 편견을 가지지 마라' 의 가치를 믿는 이들이 정작 이런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바에 대해서는 그들 자신이 욕하는 방식 그대로 스스로가 실천하는 모순을 보임.
필요없다고 하면 못배워 쳐먹은 새끼들이라고 모욕을 주자나
그 모욕이 바로 '열악한 설득' 그 자체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