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지금 직장 다니기 전에 알바 몇개 했었는데
편의점, pc방 알바할때 손님 상대하기 너무 힘들었음
내성적이라 사람 상대하기 너무 피곤하고 해서
사람 별로 상대할일 없는 결혼식 하객알바같은거 위주로 했는데 거의 주말에만 나가니 개꿀이었다
좋은게 여자만나기 좋음
근데 몇번 나가다보니 저번 결혼식에서 봤던 사람 또 본거 같아서 물어보니 그사람도 신부쪽 하객알바였음
같이 결혼식장에서 밥먹고 하다가 몇번 사귐
다른사람한테 물어보니 하객알바보다 사회알바가 돈이 더된다고 해서 결혼 사회알바를 하게됨 (친구 결혼식 사회 몇번 해본 경력이 있어서)
몇번 짬이 쌓이니 주례없는 사회도 무난하게 보게되고
가끔 축가도 불러달라고 할때는 페이가 더블로(신랑 기분좋으면 신랑친구가 몇십 더 얹어줄떼도 있음)들어옴
나중엔 예식장 매니저한테 소개받아서 돌잔치 사회도 보게됬는데
이건 그때그때 임기응변(애기 컨디션에 많이 좌우됨)이 더 필요하다보니 빡셌다.
이벤트회사 대표가 아예 취직하라고 하는데 난 다른거 하고 싶어서 걍 나오긴 했다.
지금도 간간히 불러주면 나가서 하는데 요샌 예식이고 돌잔치고 옛날만큼 많지 않아서 마이 힘들다고는 함
어쨋든 평일엔 일이 거의 없고 주말에만 일하는데 근무시간도 짧고 페이도 쎄다보니 하기 좋은 알바임
언변이 좋나보네 멋지다
언변 필요없고 어차피 정형화된 대본이 있음. 거기서 변주만 볓개 주면 됨
결혼사회알바면 완전 능력제아닌가... , 능력좋네
능력보다는 그냥 인맥임 몇번 해보면 인맥 쌓여서 하기 쉬워
첫 문단이랑 끝문단이 모순인데 암튼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