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회사에선 모두가 800만원 일괄 인상이었습니다.
단, 저는 부서가 사라져서 전환배치 대기중이라 "회사에 기여한 바가 없다"는 이유로 동결을 먹었죠.
모두의 축제에 혼자만 덜렁 소외당하는 바람에 공항장애도 오고 우울증도 터져서 몇개월 약도 먹었습니다.
다행히 작년 9월부터 전환배치에 성공해서 일하고 있긴한데 아직 적응이 덜 됐는지 성과도 별로 없는 와중에 다시 연봉협상의 기간이 시작됩니다.
노조에서는 작년에 동결된 인원들을 회사에서 따로 챙겨줄거라 하는데 그게 뭘 얼마나 챙겨주느냐는 절대 알려주지 않네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이번에도 제대로 못받으면 어쩌지?"하는 생각에 꿈에서도 연협 실패해서 죽는 꿈을 꾸는 지경입니다.
이걸 대체 어쩌면 좋을까요..
일단 마음가짐상으론 그게 회사 일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맞아요. 어차피 많은 직장은 본인의 의사대로 흘러가는곳이 아니기 때문에, 기대를 할 수록 더 힘들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걸리는건 먹었다는건 먹다가 끊으셨다는건데, 의사 협의 없이 인의적으로 끊으신거면 다시 병원 다니셔서 상담 받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연협 잘되시길 바랍니다 N사 천장은 정해져있으니 나중엔 비슷한곳에서 다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