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 다니는 도서관이 있는데
네 달 정도 다녔었는데 주로 학습실을 다녔어가지고
도서관 사서랑은 접점이 아예 없었거든요
근데 사서 중에 너무 제 이상형에 가까운 분이 계시더라고요
한 1,2주 전부터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좀 용기내서 다가가고 싶은데 자신이 없네요
친구들이 조언해준 거는
1. 눈에 자주 띄어라
2. 스몰토크를 먼저 해봐라
3. 아니면 과감하게 먼저 번호를 물어봐라
라고 했는데
사실 이런걸 아예 안해봤던지라 3번은 너무 힘들것같고
또 그분은 여기가 직장이니까 괜히 민폐되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1,2번을 하면서 천천히 친해지고 싶은 생각인데
눈에 자주 띄려고해도.. 책을 하루마다 대출반납 하는거 아니면 얼굴 볼 일이 있을까?
그분은 데스크에만 있고 거기다 혼자 있는게 아닌데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2번은 1번이 연결되야 할 것 같은데 1번부터 문제네요
제발 도서관 책 파손하지 맙시다....
공부 하세용 ! 괜히 뺀찌 먹지 마시고요 ㅠㅠ
공부나해
글을 보니, 여자 앞에 자신을 자연스럽게 전시하고, 상대의 반응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여유 있게 대응할 수준이 아닙니다. 즉, 백퍼 실패합니다. 실패 체험 한 번 해보고 싶으면 해요. 그렇지 않다면 실력과 내공을 더 쌓고 차후를 봐요. 하지만 그래도 한 번 부딪쳐 보고 싶다면 돌격 ! 남자는 기백.
뭐하는 놈이야 이건 급식도 안 할 발상을 하네
1,2로 여러번 하시는 것 보다 3번으로 한번에 쇼부보는게 서로한테 좋을 것 같네요. 번호 따간다고 민폐는 아니니까요.
공부 하세용 ! 괜히 뺀찌 먹지 마시고요 ㅠㅠ
책을 실수인척 고의로 찢어보시죠?
아아아아
제발 도서관 책 파손하지 맙시다....
꼰대 사고방식 ㅋㅋㅋ
아아아아
뭐하는 놈이야 이건 급식도 안 할 발상을 하네
글을 보니, 여자 앞에 자신을 자연스럽게 전시하고, 상대의 반응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여유 있게 대응할 수준이 아닙니다. 즉, 백퍼 실패합니다. 실패 체험 한 번 해보고 싶으면 해요. 그렇지 않다면 실력과 내공을 더 쌓고 차후를 봐요. 하지만 그래도 한 번 부딪쳐 보고 싶다면 돌격 ! 남자는 기백.
남의 직장에서 그러지 맙시다.....
공부나해
나 같으면 도서관 사서보다 위의 직급인 아줌마와 스몰토크하면서 친해지고 난 다음에 접근할 작전을 세울 듯...
저라도 직접 들이대기보다 주변인부터 공략할거 같긴한데 뭐 해보고 안되면 접으시는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다른 얘기지만 사실 번호는 물어보는 것 보다 주는 쪽이 더 효과는 좋음. 상대 입장에서 모르는 사람한테 번호를 준다는 행위가 꽤 리스크가 큰 일이다보니. 근데 그것도 본인 어필이 충분히 되고 난 이후여야 하긴 함.
이런거 고민하는 사람은 정면돌파가 제일 낫습니다
왜 여자를 괴롭히려 드는거지 그저 도서관 사서를 하고있을뿐인데 왜이자에게 타겟이되야 하지 하늘도 무심하네 도서관 사서해먹기가 이리힘들어서야
무조건 1번부터입니다. 상대한테 나를 인지하고 판단할 시간을 주세요. 그 다음 2번으로 이어져서 매력 어필을 하는 겁니다. 충분히 호감도 쌓고나서 다음 단계로 가시죠.
자연스럽게 말섞다 친해지는것도 아니고 이상형에 가깝다?? 님 그걸 추태 라고 하는겁니다.... 하지마세요. 하긴 그걸 알면 여기다 물어보지도 않았겠죠...
이제 누가 공지해주냐...
스몰토크를 해보신다니 해볼만한 질문을 몇개 적어봅니다. ex) 여기 도서관은 대출기한 연장 며칠까지 되는거죠?? 여기 도서관은 반납하고 재대출하려면 얼마나 있어야 하죠? 여기 이 책을 못찾겠는데 어디쯤에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냉정하게 외모가 어떠신가요?
아 그냥 좀 냅두면 안되나?
남의 직장에서 그러는거 아님
극단적인 방법이긴 한데 사서 앞에서 똥을 싸면 됩니다. 호불호가 있으니 최후 방법으로 쓰세요
잘생기면됩니다.
헛짓거리 하지말고 책이나 읽어라
2번 하다가 1-2주일안에 3번 하고 그리고 차이면 또다시 1달정도 뜸 들였다가 다시 2번 하다가 3번. 이렇게 두번정도 까지는 ㅋㅋ 해보세요.
암만 눈에 잘 띄고 싶어도 도서관을 사시는 건 너무 과한 지출이라고 생각되네요.
진짜 인생에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인데 '하지 마세요' === 제가 자주 다니는 도서관이 있는데 === ㄴ이글 보니까 도서관에 자주 가시는거 같은데 잘못하면 소문 다 나고 이사각 뜰 수도 있습니다. 도서관끼리 책도 오고가면서 정보공유도 해요. '쟤가 걔야'하면 그 다음 부터는 무슨 짓을 해도 숨은 속샘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지역 명물 되기 전에 멈추세요.
알지도못하면서 오바좀하지마세요
오바라뇨. 님 집 주변에 도서관 몇개 있습니까? 사람은 동물이기 때문에 집을 중심으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한계가 있어요. 그리고 근처라는건 서로서로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저렇게 어그로 끌다가 결과가 안 좋으면 어케 할 건가요? 철판 깔고 계속 다닐 건가요? 안 가거나 다른데로 옮기는 방법 밖에 없자나요? 다른데로 옮기면 거기서는 모를까요? 지역에서 가장 큰 시설은 딱 한 곳이고 대부분 좋은 환경에서 일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리저리 옮기고 만나고 하다보면 이야깃 거리 나오고 대부분 알게 됩니다. 물론 잘 되면 노상관인데 안되었을 때 위험부담이 너무 커요.
정말 생각이 있는거면 봉사활동을 하던지 해서 접점을 늘리세요 도서관이면 봉사활동 모집 할겁니다
일단은 거의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하거나 출퇴근한다는 느낌으로 도서관을 거의 매일 같이 자주 다녀야겠죠. 만약에 도서관에서 공부한다고 하면 그 분의 시야 범위 내에서 자리 잡고 공부한다거나 책 빌린다면 거의 하루 이틀만에 다 읽고 반납하고 또 새 책으로 빌리러 가는 식으로. 말 걸고 싶으면 처음부터 개인 신상 물어보지 마시고 간단하게 도서관 관련 질문부터 접근해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이 책 읽어보려고 하는데 도서관에 구비 되있는지, 도서관 안에서 간식같은거 먹어도 되는지 등등. 그러다가 이제 계속 도서관 다니면서 가볍게 서로 인사도 하고 그런식으로 조금씩 본인을 인지를 시키면서 빌드업 쌓아가야겠죠.
준비물 2가지 있음 성공확률 매우 올라갑니다 1. 차은우급 외모 2. 변호사,의사등 전문직 자격증
일하는 사람 가만좀 둬라...
여기는 뭐 이런글만올라오면 하지마라만 무한반복하는듯. 막상 해보지도않았을사람들이 90%인데. 다른 뻘짓할필요없구요 여자들도 그런 뻘짓으로 시간소모하고 괜히 주목받는거 진짜 싫어합니다. 그냥 깔끔하게 번호 물어보고 안되면 매너있게 인사드리고 그냥 일상으로 돌아가시면됩니다 여자분도 크게 신경안써요. 눈에띄는거 의미없고 스몰토크.. 일할때 누가말거는거 어느 직장인도 안좋아합니다 대신 여자분 주변 보는눈도 있으니 퇴근시간대에 대충 맞춰서 딱 물어보세요. 안되면 말구요. 이상형이면 해보셔야지 후회안합니다. 여기는 번따해본적도없는 사람들이 그냥 그저 온라인상으로 배운 헛소리를 조언이라고 해주고있어 연애관련해서 보면.
현직 도서관 사서인데요, 주변 여자샘들 보면 이용자가 어떻게 생겼건 간에 얘기 나오는 일 거의 없습니다. 얼마나 자주오건, 어떤 책을 빌려가건 직원들 입장에선 진상떨지만 않으면 스쳐 지나가는 이용자 1입니다. 물론 진상짓 하면 걍 ㄱㅅㄲ로 남는 거고요. 직장 내에서 건드리는건 미운털이나 안 박히면 다행일 거고, 윗 댓글분처럼 깔끔하게 접근하는게 차라리 나을 거 같네요.
조만간 도서관 사서 그만두고 딴 사람으로 바뀌겠구만..
눈에 잘 띄는 방법 = 잘. 생. 김.
사서 분은 인스타 안하신답니까? 알 수 만 있다면 불특정 팔로우는 sns특성상 쉽게 하거나 받을수있고 간간히 좋아요 댓글로 편하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1.2 번은 도서관 구력이 굉장히 오래되거나 님이 특별히 호감형이 아닌 이상 힘듭니다. 다니는 동안은 눈마주치며 인사 잘하려고 노력해보시고 도서관 그만 둘 때, 3번 전략으로 가시는게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보여요. 번호를 따기보단 카톡이나 인스타 아이디 물어보는게 요즘 트렌드에 더 적합하구요. 님꺼를 쪽지에 써서 답장을 받는게 상대방에겐 덜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내보내지 말아요 ㅋㅋ
도서관에서 일했었는데... 그나마 사서들에게 긍정적으로 보일 질문을 추천해드리자면 어떤 분야로 관심이 있는데 읽을 만한 책을 추천해주세요... 같은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문의 하시는 분들 계시면 인상 깊게 남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