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쓰진 않겠습니다. 졌기 때문이죠.. 주저리 몇가지는 쓰겠습니다만...
솔직히 화나는건 1등 때문이 아니라 2등 때문이네요.
특이사항이라고 할만한 게 있다면 언덕마다 키타산이 파워 부족으로(900) 파워 1100 찍은 키타산한테 자꾸 순위가 밀린다던가
아님 고루시가 이상하게 추입 3 선입 1인데 6등으로 달리고 있었다는 점이겠죠. 얘 때문에 말이에요.
다른건 다 이해하겠습니다. 자신이 부르봉 + 클구리니까 추입 위주 역병. + 상대 클구리 견제용 선행 역병.
근데 시선, 좋은 위치 뒤따르기는 왜 찍었고 독점력은 어디다 뒀으며 왜 A랭크를 A결승에서 들고온 겁니까 대체..
선입인데 추입 라인에서 달려서 고루시 신위가 안 터졌다고 생각하니 참 눈물 나는군요.
역병 전략 이해는 하겠는데 잘 깎은 것도 아니고 대충 만든 역병 때문에 (역) 어부지리 당하는건 참 씁쓸하네요.
고루시가 직주에 논걸까지 터트렸고 (논걸은 좀 늦긴 했습니다만) 키타산은 2등 사수해 왓쇼이는 터트렸고
타이신 그림자도 불발은 안났어요. 오히려 꼬올이랑 같이 터졌는데...
타이신은 그림자 빨 받았는데도 잘 못 올라왔고(스태나 파워 부족도 아닌데, 장거리S도 있고 고늑도 터졌는데)
키타산은 찐 왓쇼이 터트렸는데 부르봉한테 따이질 않나.. 고루시는 논걸 + 나리브 계승기 터트렸는데 신위 못 터트려서 장A인지라 후속 힘이 딸렸던 반면,
상대 부르봉 오구리는 샛별이 최종직선에 터지고(고루시는 중반 되자마자 터졌는데 ㅋㅋ) 키타산은 유사 접속급으로 터져서.. 후..
여기에 알게 모르게 역병들이 작용해서 추입들이 제대로 못 올라왔겠죠. 키타산이 꺾인 순간 답이 없었네요 결국
솔직히 2라운드 진입 이후에 이보다 잘 깎을 자신은 없어서 놔두고 팀레나 깎고 있었고
지금도 그 선택에 후회는 없지만 장거리 유관은 이렇게 멀어져가네요. 미스 빅토리아도 그냥 스킵했습니다.
3등 달성한게 제미니 배 이후로 오랜만인데 가슴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