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인적으로는 3등이 절대적 강세. 만약 동일 조건이면 오구리 강세라고 판단했습니다.
주자를 대충 깎아서 제대로 강자들이랑 비벼본 적이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오구리가 3등 이내로 들어오면 웬만하면 우승하더라고요. (내꺼 빼고)
준비 자체는 3주 전부터 인자 깎는걸 시작했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게임에 많은 손을 못 댔었습니다.
하루 렌탈 소진은 커녕 1~2 육성도 힘들었죠. 여유가 없는 날은 접속을 까먹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제대로 된 부모는 무슨 조부모 엘콘도 적당히 중거리로(부모용 니시노 타이키 인자작용) 타협해서 넘어가야했고
그거로도 엔트리 깎아야 되는 시기까지 부모가 안 나와서 결국 주자 키우면서 인자에 적절히 필요한 거 붙었으면 그걸 부모 삼았습니다.
니시노 타이키 오구리가 주자였는데 서로 부모로 돌려썼고 당연히 인자상성은 박살날 수 밖에 없으니 계승이 망할수 밖에 없고
근박신 명함도 없어서 그 좋다던 옥좌 대여는 포기. 그래서 이번 챔미는 솔직히 욕심을 거의 버리고 플레이했습니다.
운좋게 1라운드에 딱 한번 3승해서 2라운드 A조로 주얼 맛있게 챙겼지만 A결은 시켜주지도 않아서 포기. B결로 향했습니다.
엔트리인데... 애초에 근지 육성은 육성 편차가 너무 커서 스탯 고점부터도 노리기 힘들었는데 스킬까지 붙여야하니 당연히 육성 상태는 많이 아쉽죠.
잘린 건 시계방향 단원입니다.
그렇게 뉴트랙에서 처음 가본 B결. 여태까지의 3연 트럭에 대한 보답인지 매칭은 꿀로 잡혔지만 안심할 수 없었습니다.
S랭한테도 1등을 뺏긴게 예선에서 한 두번이 아니였거든요. 컨디션 탓도 있었겠지만 긴장하고 지켜봤습니다.
다행히 셋 모두 늦출 없이 기분 좋게 시작. 녹딱이 부족한 오구리 빼고 니시노와 타이키는 터다지기를 발동하며 앞으로 나섭니다.
곧이어 애호가 + 결의의 직활강으로 선두그룹 진출을 노리는 니시노
하지만 앞에 나와있던 두 박신이 도주였군요... 제대로 역분사를 맞고 맙니다. (글로 정리하면서 겨우 이유를 찾았네요. 억울할 뻔)
반면, 내리막 달인 + 직활강 + 늦은 터다지기로 선행 라인 최전열을 차지하는 오구리였습니다.
그렇지만 종반까지 꽤 남았음에도 주요 금색 스킬이 대거 빠지고 맙니다. 오구리는 특히 샛별 빼고 모두 빠지는데
뒤 스샷에 나오지만 그마저도 세레머니로 터집니다. 3,4위는 수성 중이지만 자리를 한번 뺏기면 위험한 상황.
그렇지만 종반 진입 순간 타이키가 접속으로 스킬을 터트리기 시작합니다.
곡믈리에 + 빅토리 + 츠보미 + 정면 승부 + 스샷엔 안 나왔지만 스피드스터에 호선까지.
근데 왜 4등을 못 벗어나고 오히려 오구리가 앞서나가죠..? 계승 빅토리 + 츠보미가 터진거 밖에 없는데.. 타이키가 더 잘 터트렸는데?
따로 추가로 접속으로 터진 스킬이 없는 오구리는 이유를 알수 없지만 1등으로 올라오고
고유기도 불발에 (1등이니까) 샛별도 도착 전에 줄줄이 터트리고 도착합니다.
비록 B결이지만 첫 미스 빅토리아... 결국은 그녀석이 만들어주네요.
다음 챔미도 그녀석인데... 거기서 자주 보자 너란 녀석
B결 첫 우승 축하드립니다
(미스 빅토리아 기준) 개인적으로 3등 타이키가 가장 쌨던 느낌이지만 (타이키 체급 가장 낮은데 승률 30 2계정 다) 오구리가 2번 째로 강했고 니시노는 단S 체급 괜찮은게 없어 처참했네요...
사실 누가 올라오든 접속 타이밍 3등이 제일 셌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4등도 둘다 터지는데 왜 3등이 센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4등보다 3등이 더 앞이니깐요...
일단 오구리는 호선+의기충전 스킬은 잘 터진 상황입니다. 중반에 터져야 제 역할을 하거든요. 종반 가속구간에 터지면 무효날 가능성이 있어요(타이키 호선이 거의 무효). 곡선은 중반에서 무효로 빠진게 맞구요. 타이키는 빅토리샷과 곡선을 잘 썼는데, 오구리도 빅토리샷을 칼같이 쓴데다 단거리 적성 차이와 인코스/아웃코스 차이를 극복하지는 못한 모습이네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승리의 고동으로 오구리가 더욱 앞서 나갔을 거구요 (오구리 고동은 못 썼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암튼 축하드립니다
타이키가 쓴 호선, 스피드스터(영상 1분 30초)는 무효가 아니라 오히려 접속 아닌가요? 위에 진행도 상에서 줄로 중반/종반을 구분하는데 호선 스피드스터는 종반 진입 전에 터졌는데요
아... 레이스 영상이 있었군요. 스샷만 보고 쓴 댓글이라 타이키 호선이 언제 터진지는 몰랐네요. 종반 진입전에 터지면 접속 맞습니다. 스피드스터는 지속시간이 1.8초고 호선은 2.4초니까.... 먼저 터지고 지속시간도 짧은 스피드스터는 그럭저럭 터졌다고 볼수 있지만, 호선은 반이상 먹혔을거 같습니다. 호선이 터지고 2.3초쯤후에 종반 진입했다면 베스트였겠죠
제 느낌상으로는 타이키 같이 가속이 충분한 상황(빅토리샷+곡선의 소믈리에)에서는 접속으로 터지는 것보다는 중반에 빨리 터져서 지속시간동안 온전히 속도업을 받는게 더 좋은 거 같아요. 데이터나 수치같은건 없지만요. 저도 저쯤에서 단코+선코 다 터져봤는데 빠르게 달리는 거 같지 않았거든요. 좋은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해 중반에 빨리 터졌으면 하는 바램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