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3000vs6000의 싸움이 있었는데 한차례 포풍을 막고 병력 키우는데.. 10턴도 안되서 또 1진,2진 꽉채워서 쳐들어오더군요 ㅡㅡ.. 징한넘들..
참고로 이거때문에.. 2시간가량 계속 불러오기 불러오기 했습니다.. 저 2진에 있는 아군이 원래 다른쪽으로 빼놨었는데.. 1진가지고는 도저히 이 병력을
못막더군요.. 그래서 다시 로드해서 2진을 걍 여기다 짱박아놓고 원래는 4000vs6000을 할 생각이었지만..
분명 2890+960 이여서 아군은 4000여명되야 하지만.. 개뿔 겜시작하면 2진에있는 아군은 안보입니다.. ㅡ_ㅡ..
여기서 뭔가 틀어지는걸 느꼈지만.. 어쩔수 없지요.. 엉엉..ㅠㅠ
한가지 다행인것은 적도 1진은 거의 창병위주 / 2진은 거의 궁병위주라는 점입니다. 한꺼번에 다 등장하면 제가 개털리겠지만
1진 vs 1,2진 일땐 적들이 1,2진한꺼번에 다 보이던게
1,2진 vs 1,2진이 되니까 서로 1진vs1진씩 싸우더군요 olleh!
이로써 이길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일단 공성전에서 뭣보다 우위를 차지하는 궁병유닛이 많고 창병과의 상성싸움에서 앞도적인 우위를 보여주는 검병이 4부대나 있으니까요
외성엔 궁수
내성엔 창병위주로 배치를 했습니다.
처음엔 절망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이번판은 쉽게 이겼어요
만약 적군이 그 방대한병력으로 사방을 포위하며 들어왔다면 졌겠지만..
보면 알겠지만 한방향으로만 오더군요. 물론 이것도 조합에 따라 한방향에 오는건 더럽게 힘들가능성이 다분하지만..
적의 1진은 보병위주.
그렇다면 성벽을 잘 막으면서 외성과 내성에 궁병들을 한방향으로만 배치한다면 파괴력이 굉장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막을수 있을거 같더군요
원래 토탈워의 기본 전술은 쌈싸먹기입니다. 이렇게 가운데가 뻥뚫려있을때 적들을 유인후 쌈싸먹으면 쉽게 멘붕하죠
전 여기서 내성에서 놀고있는 장수들을 출동시켜 외성의 빈공간에서 싸우면서 고무도 하게끔 명령을 내렸습니다
궁병한부대가 멘붕해서 튄거 빼고는 적의 1진공격을 잘 막았습니다. 적들 대부분은 사살되거나 도망갔군요ㅎㅎ
이렇게까지 잘풀릴줄은 몰랐습니다.
이제 2진이 오는군요...
1진은 그럭저럭 잘막았다 치더라도.. 이미 병력의 1/3가량이 손실되고 긴 싸움으로 피로가 누적됬었습니다. 과연 이걸 막을수 있을까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어차피 대다수의 병력이 궁병이면 걍 닥싸하면 되네 싶어서 총출동 ㄱㄱㄱ
으어... 이겼습니다.. ㅠㅠ..
2시간가량 삽질하다.. 결국 걍 로드하자 싶어서 다시하고.. 그러고 겨우 막았네요
근데 결국 1000여명을 다시 뽑았것만 결국 싸움은 3000여명 그대로 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 ㅡ_ㅡ.. ㅋㅋ
적이 한번에 오냐 나눠서 오냐에 따라 난이도가 천차만별이군요..
으아니! 왜! 어째서! 이정도면 영웅적 승리가 나와야지! 대체 왜 상처뿐인승리인것이야 !
쇼군은 정발도 안됐는데 왜 지역제한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