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블2 토탈워에 비해 여러모로 전투가 스피디해지고 화끈해졌지만 단점이 너무 많군요.
개인적으로 꼽는 단점은...
1. 각 가문의 개성 부족.
2. 유닛 상성이 너무 강해서 전술보단 상성싸움이 더 중요
3. 너무나 공격적인 AI 때문에 초반 전술이 단순해짐 (초반부터 AI가 이시가루 왕창 뽑아서 공격오기 때문에, 이쪽도 이시가루 스팸 말고는 쓸 전술이 없음)
4. 유닛 다양성 부족으로 전술의 단순화 (미디블2를 예로들면 근접전을 잘하는 궁병이라던가, 방어력이 공격력보다 높은 방어형 보병, 코끼리, 리볼트, 투창기병 등 다양한 병과가 존재했는데 쇼군2는 그런거 없엉)
5. 초반부터 죽어나가는 메이져 가문(특히 1턴만에 멸망하는 오다 가문이 유명함)
6. 너무나도 쉬운 빈집털이. 백만대군 가지고 있어도 빈집털이 잘못당하면 멸망
7. 수도를 못 옮김. 다테 가문, 쵸소카베 가문, 시마즈 가문 같은 경우 짜증나는 상황이 종종 벌어짐
8. 캠페인 종류가 1개 뿐.... 차라리 전국시대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누어 지도와 가문을 재편성했으면 어땠을지...
9. 초기인물을 제외한 역사적 인물의 부재. 예를들어 전국시대 초기 인물인 다케다 신겐, 우에스기 켄신 같은 애들은 나오지만, 후기 인물인 도요토미 히데요시, 다테 마사무네 이런 애들은 안 나옴.
10. 우세한 전투도 싸우면 너무 많이 죽어나가므로, 미디블2처럼 엄청난 전공을 올리는 영웅적 승리가 불가능
11. 너무 긴 로딩
...등등
여러모로 아쉬운 작품입니다.
확장팩이 나오기 전까진 약간 기대이하라고 할 수 있겠군요.
12. 미♡듯이 강한 반란군...후방에서 반란터지면 레알 답없음.
그러고보니 반란군 거의 풀스펙으로 등장하더군요. --; 더구나 미디블2같은 경우 반란군이 그닥 활동적이지 않던데, 쇼군2는 막 돌아다니면서 다 약탈하고 빈집털이하고... 엄청 짜증남 ;;
음 토탈워 시리즈 하나 구매해볼까 생각중인데요 쇼군 토탈워보다 미디블토탈워2가 낫나요? 구작이라 시스템이나 인터페이스가 안좋진않은지.. 차이가 그래픽뿐이라면 외색짙은 쇼군보다 미디블도 괜찮을듯해서요
ㄴ호불호가 갈리지만 자신이 가장 관심있는 시대를 고르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일반적인 리뷰점수나 평가는 로마 토탈워가 가장 좋지만, 제가 유럽 중세시대를 워낙 좋아해서 로마 토탈워보단 미디블2 토탈워를 훨씬 재미있게 즐겼거든요. 반면에 근세 라인배틀에는 큰 흥미가 없어서 엠파이어 토탈워와 나폴레옹 토탈워는 사놓고도 그냥 묻어놨습니다. ;; 다른 유저들보면 로마시대 좋아하는 사람은 로마 토탈워를 최고로 꼽기도 하고, 엠파이어나 나폴레옹을 재미있게 즐긴 유저도 많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인터페이스는 쇼군2가 좋긴 한데, 오히려 퇴보한 부분도 있어서 (전투에서 6배속이 아닌 4배속이 최대인 점. 장군이 죽어도 메세지창으로 알려주지 않는 점 등) 호불호가 갈립니다. 물론 그래도 쇼군2가 많이 발전하고 편하긴 합니다. 미디블2도 최고옵으로 하면 그래픽이 최신게임에 그다지 뒤쳐지지 않는 편입니다. 최적화도 좋은 편이고요... 로마 토탈워는 좀 고전이라 그래픽이 지금 보면 좀 실망스럽고, 멀티코어 지원을 안해서 고사양에서도 대규모 전투때 게임이 무거워지는 편입니다.
댓글감사합니다^^
생각외로 고증이 괜찮은거는 최고의 장점이죠 시작상황의 경우엔 시기나 몇가지만 빼면 일본게임보다 낫습니다. 그리고 상성은 멀티를 위한 선택이였다 봅니다. 대신 멀티로 가서 사용하는 베테랑 유닛들의 커스터마이징은 종종 의외의 능력도 있어서, 전투만 올린 장군이 창병을 어느정도 이겨내기도 하죠. 그리고 역사적 인물의 부재는 토탈워 특유의 불확실성이랑 이번작의 특성상 목치기만 해댈지도 모르겠네요. 상성이 강한만큼 장군부대만 들고 다닐수도 없는거니까요. 개인적으로 킹덤즈때 있던 진시 설치가 이때엔 중요했는데 없는점, 도쿠가와 시작시 너무 운신의 폭이 좁은 점, 빈집털이가 너무 쉬운건 단점으로 봅니다.
이번에 패치 됬나요? 사무라이 영화를보면 무지하고싶어지는 그게임
미디블2도 멀티코어 지원 안해요. 확장팩에서나 지원하지. 롬토는 원더 차지하러 세계원정떠나는등 자잘한 재미도 좀 있는편이죠. 롬토2가 나와야 하는데 뜬금없이쇼군이 나와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