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비급 스럽지만, 하고 싶었던 비급이었던지라 6출시 소식과 함께 세일하고 있던 타이틀을 용기내어 구매 해 봤습니다.
그렇게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되었는데, 메인과 게임 자체는 너무도 심플하더군요.
외형은 하나(조건 달성시 민간인은 나중에 추가 되는 것을 알게됨). 색 커스텀이 가능하긴 했지만 일부만 가능한게 좀 아쉬웠습니다.
결과적으로 미션, 온라인, 장비 선택이 메뉴의 주류더군요.
게임은 역시 비급스런 스토리 진행과 전개 였습니다만 그런게 좋아서 시작 하긴 했죠.
스테이지는 엔딩 까지 보고 생각보다 엄청 많네 생각 했습니다. 100 스테이지가 넘는거 보고 엌ㅋㅋㅋ 소리도
막 스테이지 최종 최종 비슷하게 계속 이야기 하길래 이제 엔딩? 이제 엔딩? 반복했던건 덤.
여성 캐릭터는 잘 안하는 편이라 에어는 빼고 나머지 3개를 했었는데 처음에는 이 게임을 하게 된 로봇 조종에 끌려서 통신병 했었으나....
조작감에서 와장창 멘탈이 부서지면서 레인저로 전향. 하지만 레인저는 겜 하면서 너무도 넓은 필드 때문에 중간쯤 부터 버려두었던 팬서를 하게됨.
첫 시작을 팬서를 해봣는데 악세 무장이 아무것도 없어서 이거 왜이리 구려 하고 안했는데 2단 부스터등을 얻고 나니까 괜찬아져서 종반 까지 꾸준히
팬서로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레인저 라던가 다른 애들 무장 수가 너무 적은게 아쉽더군요.
거대 로봇 나올 때는 와 했지만 사거리 안맞는다고 땅긁게 시키는 게임은 이게 또 처음; 조작감이 너무 구려...
그후 거대 로봇과 괴수 대전 같은거 보면서 뽕 맛 쥑이네 했지만 그걸 다시 내가 타야 하니까 안돼 멈춰 소리가 절로 나기도 했음.
결과적으로 엔딩 까지 한걸음 한걸음 해서 클리어 하게 되었습니다.
게임 하면서 좀 아쉬웠던 점이
첫번째 문제가 신경 쓰지 않은 적군의 디자인
적 디자인이 초반부터 종장까지 곤충형 애들이 나오는데, 이거 실존 곤충 디자인을 그냥 복붙해서 나와서 진짜 신경좀 쓰지 했습니다.
막 엄청 특별하게 만들라는건 아닌데 그대로 가져다 쓰는거다보니까 혐오물에 가까운 비쥬얼이 게임 진입장벽이 되더군요.
실제 이걸로 친구 영업 해보려고 했으나, 곤충을 정말 싫어하는 지인이라 극켬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게임을 진행하면서 아 이 평행세계 지구에는 이런 생물이 없다는걸 컨셉으로 잡은 전개의 괴물들이었구나 하게 되었지만요.
파충류 보고 저 생물체는 비를 싫어할꺼 같다. 라고 이야기 하고 다음편에 보면 비 맞아서 오히려 쌩쌩하다는 등의 반응등을 보면서 깨달음.
두번째 문제는 파밍 문제였는데 무쌍게임이라 신나게 적과 전투를 하고 나면 너무도 넓은 맵에 떨어진 아이탬 줍는건 진짜 이 게임 가장 큰 단점으
로 생각이 들었음. 맵이 작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맵이 엄청나게 커서 고인물 분들 이야기 하면 결국 이걸 주우러 다닌다고 하는데 클리어 후 별도의
시간도 주는게 아니라 전투를 메인으로 삼은 게임인데 게임 하면서 메가리 없게 되버렸음. 줍게 된다면 회복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했음.
세번째로 탑승형 조작감
광고에서 나온 로봇 되게 기대해서 탑승하면 와 짱이겠지 한 것과 다르게 타보고 나서는 조작감이 왜이래 하면서 실망하게됨.
여타 다른 탈것도 마찬가지. 오토바이는 보정이 없나 그냥 달리다가 미끄러지는거 투성이고, 좀 더 게임이니까 보정 해주면 좋지 않았을까 싶음.
물론 이게 콘솔이 메인이라 피씨판으로 조작감이 이상한게 아닐까 생각 하기도 했는데 패드로 게임을 안해서 모르겠음.
네번째 아군 npc
아군의 수다는 재미있긴했는데, 나중에 이야기 들으면 아군을 죽이고 전투 하는게 좋다는 등 게임에서 취급이 너무 심각했음.
저런 취급 받을거면 차라리 전투 참가 없이 다른 지역에서 통신회선으로 들을 수 있거나, 참전 허용이라든가 아니면
정식으로 쓸만하게 쓸 수 있게끔 아군 부대 강화 하는 컨텐츠를 넣어주는 편이 좋지 않았나 싶었음.
다섯번째로 전투에 올인한 컨텐츠
이게 뭐가 나쁘냐고 할 수 는 있긴한데, 진짜 말그대로 전투에 올인해 버려서 게임이 좀 삭막하다 생각했음.
막 헬다이버나 데가 처럼 대기 하는 작전사령부, 라든가 해서 전투 준비 하는 거라든가 자기 마이룸 같은거에서 훈장 장식이라든가
커스텀 요소도 거의 없고 진짜 딱 다 잘라내 버린 듯한 삭막함이 좀 아쉬웠음.
그래도 게임은 나름 재미있게 즐겨서 후속작이 나왔을 때 구매 해보겠습니까? 라고 물으면 네 라고 할 수는 있을거 같았습니다.
꾸준히 팬층이 있는 이유를 알거 같은 게임이었음.
심플한 목표인 적 전멸이라 집중할 부분만 잘 집중했고. 맵은 뭐 한 10가지 돌려쓰는 느낌이긴 하나 병력 종류와 배치를 교묘하게 변경해가면서 전략적으로 어디를 어그로 끌고 얼마만큼 격파해야 하며 이런것들을 따지기 시작하면 이제 그 퍼즐 맞추는 재미가 생기는 거죠. 각 병과가 전혀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는것도 장점이고. 단점은 온 오프의 달성률 연동이 안되는 거라 노가다를 쳐야 하는게 문제지만
클리어하신 난이도는 모르겠습니다만 각 병과의 최종무기가 매우 고성능입니다 본편 인페르노로 끝까지 가야 얻을수 있을겁니다 이것도 클리어하면 dlc 1,2 가 있습니다 dlc 마다 병과별로 소량의 무기가 추가되는데 종결급 입니다 레인저의 블레이저 같은 무기지요 단점이 없는건 어니지만 초 고성능입니다 이거 써보시면 그 밑단계는 쓰기 어려워요
아 무장이 적다는건 말을 잘 못했는데 장비 슬롯이 적다는 말이었습니다. 슬롯창이 굉장히 크길래 나중에 미션이나 스테이지 진행하면 늘어나겠지 했는데 늘어나지 않더군요.
세상에 이겜보다 심플하고 어려운 트로피를 본적이 없음 ㅋㅋㅋ 수십시간을 했지만 아직도 트로피 달성율 0%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