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에도 낚시퀘를 제외한 모든 서브퀘를 클리어했었지만
2회차에 좀더 꼼꼼히 들여다보니 , 새롭게 보이는 것이 있네요.
그 중 하나가 , - 다시 빛이 있으라 하시니 - 퀘스트 인데요.
아시다시피 , 자이온의 마더 스피어 신봉자 프란시스의 형 펠릭스를 쫓는 퀘스트 입니다.
1회차에는 퀘스트 중 습득하는 메모리 스틱의 내용이 뭔가 싶었는데
다시 보니 , 이 펠릭스란 인물은 레이븐이 강하한 시점부터 그녀를 쫓았고
그녀의 생각에 감회되어 , 신봉하게 된 인물이었네요.
메모리 스틱의 내용에도
마더스피어는 신이 아니다.
지혜와 네트워크의 주인이 아니다.
진실을 찬양하라.
까@*를 찬양하라.
로 기술되어 있는데 ...
펠릭스는 이 내용을 동생인 프란시스에게 알리고 싶었지만 , 대사막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브는 이 내용을 동생에게 함구하고
프란시스는 그런 내용을 모른체 형의 변절을 슬퍼하면서 ,
마더스피어에게 다시 빛을 내려 주길 바라는 기도를 하며 퀘스트가 마무리 됩니다.
양산형 서브퀘도 있지만
확실히 서사에 힘을 보태주는 좋은 퀘스트가 곳곳에 있네요.
원래 , 2회차는 빠르게 엔딩까지 달릴 생각이었지만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스토리적 재미를 찾는 것이 좋아
또 서브퀘를 하나하나 클리어 하고 있습니다.
암튼 , 여러모로 괜찮은 게임인 것 같네요.
저는 이게 이게임의 매력이라고 봅니다 메인스토리의 비중을 좀더 서브퀘에 뿌려놔서 서브퀘하며 얻게되는 문서와 메모리등의 텍스트 읽는 재미도 있었다라는거죠 자칫 메인만 밀면 진짜 손해라고 생각되는 게임 1순위입니다 초반 리뷰어들이 스토리에 아쉬움을 토로한것도 이런 문제였다 라고 봅니다 제작진의 의도대로 유저들은 그렇게 플레이 했고 스스로 내지는 유저들과의 토론 이게 제작진이 바랬던 그림이다 라고 어제 인터뷰에서 보았네요 분명 잘 만들고 잘 나온 게임입니다 스토리가 생각보다 탄탄하다라는거죠
네, 동감합니다. 이브의 성적 매력과 노출도 높은 의상에 화제가 집중되어 스토리가 덜 부각되는 면이 있는데 , 액션게임으로서 충분히 훌륭한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구인류 & 신인류 , 엘더 네이티브 & 마더 스피어 그리고 마지막 이브의 선택까지 ... 여러모로 생각이 깊어지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
이제 제작진이 이 방대한 스토리로 후속작을 거론하니 유저인 저로서는 흥분을 안할수가....어흨